어제 둠벙에 낚시를 갔습니다.. 32.36.40대를 편성하고 낚시를 즐기고 있었네요.. 저로써는 40대도 힘에 부쳐 던질려니 망설여 지더군요.. 한시간정도 하고있으니 한 노조사가 큰가방과 등짐을 매고 오더군요.. 그리고 받침대를 꽃고.. 낚싯대를 던지더군요.. 낚시하다가 이리 저리 보지만 낚싯대가 너무 장대 같아 보이더군요.. 낚싯대를 펴는대 6대 정도 펴고 낚시를 하는데 가서 보니 젤 짧은 데가 48대이더군요 ..젤긴대는 6칸대.. 헉.. 옆에 가서 점잖게 물어 봤습니다..어르신..이렇게 긴대 던지면 팔안아프십니까.. 그분왈..둠벙에서 누가머래도 길면 장땡이라고.그러더군요.. 조용히 제자리로와서 그분 낚시하는걸 보니 낚시를 하로 오신건지 노동을 하러 오신건지..ㅋ..그렇다고 포인트에 채비가 정확하게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ㅠㅠ던지는 소리 대가 물에 부딧히는 소리 그리고 그어르신 힘들어하는소리...ㅋ..보면서 과연 고기가 뭔지 ..저렇게까지 하고싶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월척회원님들은 어떤지요 고기를 위해서라면 6칸 장대라도 던지시는지요.. 즐기는 낚시가 노가다 낚시로 바뀌는 모습을 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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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추구하는 낚시기법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저또한 40대 이상 장대를 선호합니다.
어르신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남에게 그리 큰피해만 없다면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힘들게 운동중이신데 따뜻한 커피 한잔 대접해 드리면 좀 더 훈훈하지 않을까요...
짧은대에 폭좁은 반경과 대물을 걸엇을때 최고의 손맛이라면
긴대일수록 앞치기와 능숙한손놈림 챔질시> 낚시대를 운용하는기술등
모든 장르가있듯 아마 단순 장대가좋아서.
또는 복합적인요소와 어르신 스스로가 낚시를 노동&노가다라고 생각 안하실뿐더러..
정확한 포인트안착&고기잡는 거라기보다/장대라는 메리트가있어서~즐기시는거라고생각하는 1인이며
고기를 위해서라면 6칸대 장대라도 던지는거와는 별게 자기만족이라 생각이듭니다
글 잘읽고갑니다 ㅎ
장대로 기본 40대 장대50대 8대의 장검을
휘두르시는 노 조사님을 봤습니다
챔질과 동시에 장대와 물의 파장이 예술이더군요 커피도 한잔하구 컵라면 드리구
날씨 좋구 낚시동무인 제가 좋다구 하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들려주시고 밤 12시즈음 철수하시면서 담에 또 만나자 하시면서
악수를 청하시는 굵은 손마디가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어르신 늘 강건하시구 내년봄 물가에서 뵐수있기를 바랍니다
아침에 마을어르신 오토바이에 비료푸대기 속에낙시대를
두대꺼내시고 잡아온 청지렁이 달아서 투척 채비가 삐딱하게
대각선으로 날아갔는데 ......약30분후 ....와당텅~철퍼덕 ㅠㅠㅠ
38한수.....낙시대는 55대60대 두대 약한시간후 또 와당탕~철퍼덕
37한수 ~ 우와~그날완죤 .........ㅠㅠ 저는 밤새입질도 못봤는데
어르신 대단한 내공에 감탄만나올뿐.....쪽팔려 죽는줄 알았다는......ㅠ
36대는 가끔 꺼내긴 하는데 40대 이상은 쓸일이 없으니...
그래서 고기 못잡나????
아직 6.0은 들어보질 못했지만 5.0은 들어봤었습니다. ㅎㅎ
예전 팔에 엘보온 이후에는 3.2칸 이상 짜리는 중고장터에 다팔고
3.2칸 이하로만 운용 합니다. 6칸대등 장대 던지는 모습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대부분 본인하고 싶은 방식으로 취미를 즐기는겁니다.
본인이 하던 방식으로 재미를 보았다면 그 방식을 바꾸기 어려울겁니다, 장비건 포인트건 환경이던간에요.
되려 저는 낚시터에서 연구한다는 사람들 보면 짜증납니다, 특히 채비갖고 뭐 어떻게 하면 대끼리라고, 쓰레기는 놓고 가는 주제에.
예전에 한 20년전.. 하던일 부도나서 목수일 하시는 아버지따라 노가다 한 2~3년 한적있죠..
첫날부터 다리끼 한묶음씩, 오비끼4개-한묶음씩, 7층까지 에깨에 매고
하루종일 나르고 하루종일 천정 바라시하곤 했는데..
그당시 아버지 연세 62세였고 동료 분들도 60이 다 넘으셨지만 20대후반인 저와 똑같이 나르셨습니다.
운동좀 했던 나였는데..연세드신분들 앞에서 질리는 날들이었죠.
한여름 땡볕에 한달 많이 쉬면 3일.. 매일 노가다를 했더니 입술이 갈라지고 힘이 부쳤는데
그분들은 묵묵히 힘든 내색도 없이 일하시는데.. 땀도 저는 바가지로 더 많이 흘리고..
정말 운동 많이 했어도 노가다는 다르더군요..(산을 타이어 어깨에매고 뛰고, 진검수련하던 시절..)
겨울엔 드럼통에 나무 불때며 잠시 몸 녹이고 땅은 얼어서 삽은 안들어가고
망치로 못박다 엄지손가락 한번치면 참..시원하죠..
노가다는 힘이 아닌 오랜시간 익숙해져버린 노가다 근성으로 하는 것이더군요.
자식들 먹여 살리기 위해 힘든것 쉬운것 따지는것도 사치고..일만 있으면 무조건 나가는 근성,
그냥 묵묵한 체념된 생활.. 그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무거운것 크레인 굴삭기 지게차 동원해서 나르고해도 일할사람이 없지만
예전엔 사람이 다 날라야 했는데..
아마 낚시하시던 그분도
힘든일엔 이골이 박혀서 쉽고, 힘들고 따지지 않는 그런 분일겁니다.
지름신 그딴것도 모르고 있는것이 그거면 거기에 맞춰서 낚시하시고..
긴대 써야 잘낚이면 그냥 하는거죠..
그분의 삶의 방식이고 그분방식의 낚시 아닐런지..
조심히 추측해봅니다..
모두 행복하십시요!
저도 4칸대 이상은 팔도 아프고 포인트에 던지기도 힘들지요.
얼마전 TV에서 장대 매니아들 촬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보니까 던지는 요령이 배에 걸쳐놓고 한번 또는 두번 원을 그리면서
아주 쉽게 포인트에 던져 놓던데요.
매니아 왈, 첨 장대을 경험 하시는 분은 배가 아푸다고 하더군요.
왜 장대를 선호하시는지 질문을 하니까, 찌맛, 손맛, 그리고... 낚시대를 낚아채는 소리!
일명 피아노 소리가 짧은 대보다 월등하다는 거였죠.
짧은대나 장대나 자기만은 매력이겠지요.ㅋㅋ
그리고, 낚시대를 던져 넣을 때 "뻥이요"라는 한마디하고 던져 넣는데, 그 이유는 낚시대가
너무 길어서 옆 조사님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말을 한다고 합디다.
나하고 다르다고 이상하게만 보지말아야 됩니다.
그분도 그연세에 그만한 능력이 있으니 장대를 선호 하는것일 겁니다,
저도 그런분 만나면 따뜻한 커피한잔 대접하고 웃으면서 엄지 손가락 치켜세워 보여드릴겁니다.
장대 낚시라고 낚시 TV에서 한번본적있습니다.. 원을그려서 투척하는 방식이랑 주걱인가로 던저서 투척하는방식 두가지를 본것같습니다.
암튼 장대낚시꾼들 체력 왠만해서는 안될것 같더군요.. ㅎㅎ
엉망진창의 피곤한 낚시를 하는 분이라면..
좀 그렇죠.
장댈..재대로 구사하는 분 만나시면.. 좋은경험이 될겁니다..
연안 수초지대를 맹탕으로 만드는..몰지각한 꾼들 땜에..장대 낚시가 유리한건..지금 시기에..더더욱 그렇읍니다.
장대가 필요할땐..장대
짧은대가 필요할때..1칸에서 2칸사이..
그 외 뭐 다른 표현이 필요 한가 싶읍니다.
나와 다르다고..그리 이상할건..없다고 봅니다.
8.5칸 쌍포로 정확히 집어넣으십니다.
저도 장대를 즐기지만, 그 어르신 돌리시는것 보면.... 말이 안나옵니다.
점점.짧은대를 선호하게 되더니.가방안에는.3.2칸이하......뿐입니다..물론 장대도 두대정도는 있어야한다는것을 ..깨닫고있습니다...댐낚시.갓낚시.수로낚시....기타 장거리수초지대공략...등에 요긴하게 쓰일듯합니다.설익은 판단에 다시는 장대 안쓸것처럼....
남준것이 후회됩니다....지금은..낯이나 밤이나...두칸대..이하를 즐겨씁니다..
저는 주로 단대를 선호하는 조사인데요
장대를 선호하시는 조사님은 장대만 쓰시더라구요
캐스팅 하는데 찌가 떨어져서 저수지 중간에 뚝 떨어지는데 알고보니 7.0장대
장대 챔질소리에 졸다가 깜짝..
다음날 조과 1등 장대
다크나이너7.0쌍포
더군다나 민물에서도 릴을 선호하는 분도 있고 민물이 아닌 바다낚시를 선호하는 분도 있고
서로 다르죠...
6칸대라...
5.0칸 앞치기 할줄 안다고 뻐겼었는데, 이제 어깨에 힘 좀 빼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30년을 장대(6칸대까지)를 선호하였으나
이제는 사칸대 미만만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장대가 가끔 그리워 짐니다
노동이라고 생각한다면 누가 낚시하겠습니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