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가는 대물터가있는데요..
첨엔..
앞치기도 힘든 40 연질대로 하다 잉어 70짜리를 잡아내는데..
제압하기가 여간 힘들더라고요..
원줄이 짱짱하니 고기터질일도 대 부럴질일도없는데..밖으로 끄집어 내기가....
완전 몸맛 실컸봤네요.. 뒤로 거짖말좀보테서 10m나 간거갔아요..ㅋㅋ
그러다..
앞치기도 힘들고해서 37 경질대로 하니 앞치기도 쉽고 좋더군요..
그러다 입질받아 잉어 68짜리 잡아내는데..
가만 그 자리서 만세부름서 벌좀슴서 대만들고 서있기만 했읍니다..
대의 탈력으로만으로도 쉽게 재압이 되더군요..
근데 비싼데 부러질깜시 좀조마조마했읍니다..
그까이 생선이야 담에 와서잡으면 되지만..
비싼놈 날려 내무부장관께 꾸중들면서 하나더 장만하기도 그렇고..ㅋㅋ
그날은 어깨좀 아펐네요..허허..
암튼 조사님들께선 어떤대를 추천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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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영천 신령소재 "오라지낚시터"에서 구입한지 얼마안된 슈퍼플렉스 수파21대 두대펴고 있자니,
낚시터 사장님을 비롯 주변 사람들 모두 그 낚시대는 약해서 안되니 다른대 펴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자기들은 다이아플렉스 깔아놓았으면서 말입니다..
그날 밤낚시에 30마리도 더 잡았습니다...가끔 힘센 놈을 만나면 초릿대가 물속으로 순간 잠기기도 했지만,
부러질까봐 벌벌 떨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슈퍼플렉스를 구입한게 94년말경이었는데, 그전에 다이아플렉스수향을 사용하다가 수파대가 출시되었길래
25대하나 구입해서 다이아25대와 같이 펴서 낚시를 해봤습니다. 수파대가 약간 더 가볍고, 미묘하게 손맛도
좀 더 좋은 것 같아서 바꾸었습니다만, 크나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낚시대의 성능이 낚시대를 바꾸게 했다기 보다는
신제품이 뽀샤시하게 나왔으니 사고싶었던 마음이 성늠의 차이보다 훨씬 더 컷던게지요~!
물론 대의 특성에 따라, 그 느낌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낚시대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우선아닐런지요~!
똑같은 낚시대를 사용하는 두분이 있더라도, 자기 낚시대에 믿음이 있는분은 제압이 쉬울테고,
내 낚시대는 연질이니 제압이 힘들거야라고 생각하는 분은 고기가는 방향으로 낚시대들고 이리저리~~헥헥ㅎㅎ !!
저는 "내낚시대를 믿는 마음"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강할수록 잘 부러집니다.
연질대는 부러져도 손잡이대니 바로 위마디 절단되지만 경질대는 부러지며 3~4마디 가 동시에 부러집니다.
그래서 수리비도 많이 나갑니다.
그래도 수초 있는데는 경질대가 답이죠.
한번 부러지고 나니 믿음이 사라지더군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장대는 한반도나 바닷대 정도 살포시 추천드립니다. (36이상은 아직 마음에 드는 대를 만나보질 못한 것같습니다.)
즐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