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하시지요^^
이제 서서히 물낚시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카블라스'라는 외국싸이트를 검색하던 중에,,,
등산화, 안전화, 수렵화 등이 구분되어 있어 궁금한것 문의드립니다.
1. 등산화, 수렵화, 안전화의 기능적 차이는 멀까요? 아시는 분 답변부탁드립니다.
2. 위 중에서 낚시화로 가장 좋은 것은 멀까요? 이유가 있을까요??
3. 또한, 수렵화를 등산화로 사용하기엔 문제가 있을까요?
춥다는 핑계로 컴퓨터앞에만 앉아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철척하세요,,
각 신발의 종류를 떠나서 기능적차이만 얘기해볼까 합니다.
등산화-모래나 돌등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제질로 되어있습니다.
수렵화-수렵을 주종으로 하기에 방수 발수가 좋습니다.목이 길죠(극한 환경에서 사용가능)
안전화-말그대로 안전화 입니다. 산업현장에서 발을 보호하기위한 발가락 보호기능과 못에 안찔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죠
2. 위 중에서 낚시화로 가장 좋은 것은 멀까요? 이유가 있을까요??
등산화-낚시하기에 좋습니다. 일단 편하고 따뜻하게 발을 만들어 줍니다.(종류별로 차이는 있음)단 뱀들이 나오는시기엔 비추입니다. 그외 시즌엔 중등산화 제질이 좋은 놈으로 추천 합니다.
수렵화-낚시하게에 추천드립니다. 수렵화는 방수 발수 목길이등 전천후 라고 할수 있습니다.(전투화도 요즘 텍티컬용은 좋은놈 많습니다.)
안전화-비추입니다. 발가락 보호해주는 철이나 가죽을 덧데어 놓아서 밤이면 그부분이 가장 춥습니다.발가락이죠...비추입니다.
3. 또한, 수렵화를 등산화로 사용하기엔 문제가 있을까요?
수렵화를 등산화로 사용하기에는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수렵화 자체가 등산이 기본 목적에다가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허나 목이 너무 긴것은 등산화로 비추입니다 6~8인치가 가장 적당한듯합니다.(중등산화는 6인치) 발목이 너무 높으면 등산시 피로도가 많이 오고 쥐가 잘날수 있습니다.(개인적인 차이가 있음) 수렵화는 극한 환경을 고려하였기에 목이 높습니다. 수렵화도 목전체까지 방수되는것이 있는가하면 쉽게생각해서 발목까지 방수되는것이 있습니다.(끈조절되는부분 부터 끈부분 안쪽에 개방형과 비개방형이 있습니다.) 비개방으로 된것은 땀이차기에 좋은 원단으로 만든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셔야 할게 있는데 낚시하시면서 유해곤충이나 동물로 부터 발을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뱀에게 물려도 괜찮을.... 발목이 높아야겠죠..
그리고 얕은물에 가끔 들어가거나 빠질경우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장화를 신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딱이거다라고는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상기 나열한것을 업무나 취미 등으로 모두 써봤습니다. 다 써봤지만 결론은 장화에 고어텍스 내피하나를 사용합니다.
3가지를 다 써봐서 약간의 조언을 드립니다..
1. 안전화
쉽게말해 건설현장용이 있고, 산업용인가? 경산업용인가? 그렇게 구분이 됩니다.
생긴모양은 등산화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바닥부위에 철심이 박혀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못을 밟았을 경우에도 발바닥에 못이 찔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발의 코라고 하지요 발가락 있는 부위에 ㄷ 자 모양으로 쇠가 있어서 망치나 그런거 떨어트려도 발등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발등이라기 보다는 발가락이겠지요...
땀 배출 전혀 안되고, 무겁긴 정말 엄청 무겁습니다. 쿠션감은 제로구요..... 정말 산업용인듯 합니다.
2. 등산화
등산화는 땀배출 및 보온성이 좋으며 바위에 올라갔을때 미끄러 지지 않는 소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기능은 뭐... 땀은 잘 빠지는거 같고 물에 살짝 들어가도 방수는 왠만큼 되는거 같습니다.
사용은 해봤지만 정확히 어느 기능이라는건 저도 잘 ^^;;;
산에 갈때 좋고 낚시할때도 좋습니다.
3. 수렵화
아버지랑 사냥다닐때 신어봤는데 발바닥에 스파이크라고 하나? 정이라고 하나? 그게 박혀 있습니다.
일반 길을 가면 딸그닥 딸그닥 소리가 납니다.
멧돼지나 뭐 그런거 따라갈때 바위고 뭐고 막 올라가는데 그때 미끄러 지지 않고 잘 올라게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땀배출은 전혀 안되는듯 하고, 장화같이 목이 깁니다. 물에도 막 지나가고 눈길 다녀도 젖지는 않습니다.
방수는 잘 되나 땀과 열이 방출 안되는거 같습니다.
방출이 되는데 뭐 거의 뛰어다니다 싶이 해서 더 많이 생겨서 그런지도 모르지만요..
안전화엔 낙하물과 튀어나온 못이나 지장물에 대한 대비로 안에 철심이 박혀 있습니다.
안전화 발등 부분을 오함마로 찍어도 발은 안전합니다. 대신 그만큼 무겁죠.
등산화는 가볍고 발바닥이 좀 말랑말랑(안전화와 비교시)해요.
등산화를 안전화로 쓰기 힘든건 발등의 철심보다 사다리 작업이나 고소작업시 발바닥이 너무 아픕니당.
안전화를 등산화로 쓰기 힘든건 너무 무겁구 발바닥이 딱딱해서 바위같은데서 무지 미끄럽습니당.
당연히 낚시엔 등산화가 낫죠.. 수렵화를 배제한다믄요...
과학적 답변 아니고 걍 신으믄서 느낀 점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