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낚시를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밤에 딱 한번 찾아오는 입질에 대물을 걸어 실갱이 하다 바늘털이를 당하신 적이 모두 있으실 겁니다.
저도 지난주에 새벽 한시에 근래에 보기드문 새우의 대물입질 찌를 멋지게 올리길래 챘는데 요건 보통대물이 아니엇습니다. 전날 온전에 36.5를 4칸대로 걸어서 잡아내 손맛을 기억하는지라 5칸대에서 오는 손맛이란 어제의 손맛을 훨씬 능가하고도 남았습니다. 요리조리 휘젓고 다니다가 겨우 중간쯤까지 철퍼덕 거리면 나오다 결국은 떨어져 버리더군요..
한참 생각을 해보니 한번더 힘껏 잡아채서 입안에 후킹을 확실히 시킬걸 하는 생각에 후회가 되더군요.
어제 잡은 36.5의 붕어는 목구멍 넘어가는 곳에 확실히 걸려서 나왔고 또 그전에 잡앗던 34가 넘는넘 두마리는 입술에 제대로 걸려 따라나왔는데
이번건 목구멍도 아니요 입술도 아니요 입천장 가죽에 바늘이 걸려 있다 붕어의 몸부림에 바늘이 빠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늘을 살갓에 갓다 대면 날카로워서 바로 살을 파고 들지만 붕어의 입안을 벌리고 확인해보면 사람과 다르게 입안의 가죽이 질긴걸 알수 있겠더군요. 대물일수록 입안 가죽이 질기고 단단하여 그 날카로운 바늘도 잘 들어가지 않는듯 합니다.
붕어의 입 자바라 부분은 그렇게 질기지 않고 얇아 그곳에 걸렸다 하면 어떤놈도 바늘털이를 못하고 떨어진다고 해도 줄이 터지거나 바늘이 펴져서 떨어지는 경우는 있겠지요..
조사님들 한번 잘 생각해보시고 하룻밤 한번 찾아오는 대물을 놓치지 않게 한번더 힘차게 챔질해주는 여유를 가진다면 분명 대물을 떨구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분들은 대물을 떨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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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에는 챔질타이밍이 너무빠르거나 느릴경우 붕어입 가장자리에 후킹이되면
랜딩시에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챔질로 이여져 후킹만 제대로 되준다면 바늘털이는 어느정도
예방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대물일수도 정신못차리게 속전속결로 강제집행해야지
손맛보고자 여유를 부리면 냅다 도망가 버리더군요.
낚시대가 5칸 대이면 아무리 두손으로 강한 챔질을 하여도 눈에는 안 보이는 약간에 2단 챔질로 정확히 후킹이 않되는 일들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 님께서 말씀을 하셨듯히 챔질후에 대를 세우고 다시 한번 잡아 체는것이 좋을 것입니다.
새우낚시 계절따라에 챔질 타이밍도 굉장히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날에 챔질 타이밍은 첫번째 고기가 어느정도에 찌 솟음에서 어느 부위에 바늘이 후킹이 되어 있는지를 눈요겨 볼 필요가 있음에
다음 입질 챔질 타이밍에 정확히 후킹 할수있는 요령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생각 외로 대형급에 붕어는 입 천장이 머리와 연결되는 뼈가 강하지요...여기는 감성돔 6호바늘도 펴지더군요.
그래서 크고 강한 바늘과 강한 챔질이 필수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아깝지만 다음을 기다려 봅시다~~~꼭"붕어 대구리 하이소~~
역시 랜딩중에 바늘이 빠지는 것은 후킹 상태애 따라 결정됩니다.
후킹은 당연히 타이밍과 챔질의 강도이겠습니다.
타이밍이 정확하면 입술 언저리 질긴 가죽에 걸림이고,
힘찬 챔질은 입천정이나 정확한 위치가 아니어도 바늘이 확실하게 박히도록 하는 겁니다.
민물의 배스나 바다의 농어는 동일하게 수면위를 용트림치며 튀어 오르며
대가리를 좌우로 흔들어 바늘털이를 확실히 하므로 이를 바늘털이로 표현하며,
붕어는 바늘털이가 아니라 안끌려 오려고좌.우로 째면서 버티기 하는 정도이므로
바늘털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며,
좌,우로 쨀 때는 고기가 향하는 쪽으로 낚싯대의 방향을 향하게 해야
바늘과 고기 입의 각도를 줄일 수 있어(일직선 유지) 바늘 빠짐을 방지 할 수가 있습니다.
저같이 조력이 얼마되지 않은 사람은 2단 챔질할 여유가 없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 하자면
항상 carbon paper을 가지고 다니면서
바늘끝을 손톱에 찍어서 조금이라도 미끄럼 현상이 생기면 연마하여 사용합니다.
다만 가끔씩 목줄이 터지거나 바늘을 핀다는...쿨럭..
언젠간 먹고 말탭니다..아흑 오대구리!!
움찔움찔대면서 계속 시선을끌더니 사선으로 끌고들어가더라구요,,
감으로는 월척이상이라고 판단 을하여 정확한 타임에 챔질 ~
근데 이게 힘을 장난아니게 쓰더라구요 ,,,
쉐에엑~ 쉐에겍~ 혹시 잉어인가 ..? 수초속에 처박고 이리처박고 ,,,
4분정도 신나게 만세를 불러서 끌어내니 ,,
이런젠장,,, 정확히 53.2cm 베스녀석,,, 붕어를 얼마나 잡수셧는지 빵이 잉어못지않은,.,,
바늘 후킹된걸보니 베스 입술..? 부분이 뼉다구여서 바늘이 제대로 후킹돼지못하고 살짝걸쳐져잇는상태로
끌러나오더라구요 ,,
대물이 걸렷을떄는 만세를 부르세요~ ㅎ
5짜베스는 동네 양계장으로 가서 왕란한판으로 돌아왓다는 전설이 ,,,ㅎㅎ
그후로 바늘털이 안당했어요
한번 써보시지요.
저도 이런 문제로 나름 연구도 하고 챔질방법도 여러가지로 타이밍이며 강도며 조절하며 했지만
결론은 참 우습게도 나름 정확한 챔질타이밍과 힘이 들어간 상황에 더 많이 빠지기도 하더군요.
그냥 운이고 복이려니 생각하고 ( 챔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선을 다 해도...)
도망간 붕어는 오래 살라고 기원해줍니다 ㅎ
안되면.....붕어비늘이라두 털어주던지..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