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친구랑 어디갈까 고민하다 노지에서 밤낚시하긴 좀 추울꺼 같아 설동으로 갔습니다.
수원에서 약 78km 정도 나오더군요.
좀 멀긴하지만 손맛 보고싶어 친구랑 갔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사장님 평이 안좋다고 다들 하시는데 저는 왜 못 느끼겠죠?
저처럼 젊은사람한테도 꼬박꼬박 존대써주시고, 저기는 물 흐르니 되도록 피하라고 말씀하시고, 좋은 포인트도 알려주시고,
중간중간 오셔서 입질 어떠냐고 괜찮냐고 물어보시는데 왜 안 좋지 모르겠네요.
도착하니 밤 12시쯤되었고, 조사님들은 5분 정도 계셨습니다.
토블 17대에 미끼는 거기서 산 구더기 + 어분에 원줄 1.5호 목줄 1호 바늘 7호에 천리향 얼레벌레 채비를 하였습니다.
학교 수업때문에 아침 8시에철수하여 총 조과는 친구 1마리 저 7마리 잡았는데 ... 잡았는데 ... 잡았는데 ...
막상 가져가려니 좀 꺼림직하네요. ㅡ_ㅡ^
대가 뿌러질듯한 파워라는데 힘은 발갱이랑 비슷하거나 옆으로 쨀땐 조금 더 센듯 생각했던게처럼 파워풀하지는 않더라구요
살려주자니 거금 4만원의 입어료가 아깝고 ... 그렇다고 또 가져가자니 왠지 모르게 먹기가 좀 ;;
옆에 조사님 고기필요하시냐고 여쭤보니 자존심상 고기를 못 받겠다고 하시네요.
사람들은 회로 맛있게 먹던데 저는 정말 회로는 못 먹겠어요. 디스토마 걸리기 싫어요 ㅠ
친구가 손맛을 못봐서 담주에 또 가자고 하는데, 담주에 잡으면 입어료 때문에라도 일단은 가져갈 생각입니다.
이거 어떻게 요리를 해야 될까요?
역돔 드셔보신 회원님들 요리와 역돔 맛 좀 평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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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불에 소금구이를 해먹어볼 생각입니다
회전 초밥집에서 역돔(틸라피아)를 바다에서 나오는 돔 종류 라고 속여 팔았던걸요
불만제로에서 전문가 말이 이놈이 역돔(틸라피아)인지 진짜 바다에서 나오는 돔 종류 물고기인지
일반인들은 구별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이윤을 많이 남길려고 가격차원에서 속여 파는 거지 먹는데는 그리 문제가 안된다는 거겠죠.
서울쪽 회전 초밥집 몇군데 조사했는데
진짜 바다에서 잡은 돔으로 만드는 곳도 있고 역돔을 돔으로 속여서 파는 곳도 있고 하더군요
근데 진짜 입어료 ㅎㅎ 후덜덜!! ㅎ
막강한 입어료가 부담되긴 하지만
잡으면 안 먹어도 갖고오려고 합니다. ㅋㅋ
답글 주신 배수금지, 코싱, 오룡붕어, 즐겨, 다윤아빠, 김현웅, 전북김제꾼님 감사합니다.ㅎㅎ
디스터마 양성반응확인되면 싸게구입할 수 있고요)
아니시면 회자체를 싫어하시는거진지요? (그렇다면 구이나, 찜 종류도 맛있습니다.)
비싼 입어료 내시고 잡으신건데 남주기도 그렇고 안가져 오기도 그렇고 드실 방법을 연구하셔서 맛있게 드시는게 좋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