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무렵부터 방송이나 인쇄매체등에서 미터법을 제외한 계측표현을 쓰지 못하도록 금하게되었죠.
현재 우리 낚시인들도 몇센티등으로 바꿔 표현 하시는 분이 많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세계화로 나아가는 작금에 10진법에 의한 미터법으로 단위 통일이 중요하긴 하지만
전통적인 우리의 계측 단위가 후세에 이어져야한다는 것이 저의 자그마한 소망이자, 바람입니다
근(600g)
치(3.03cm)
척([자], 尺) 30.3cm
칸(1.8m)
홉(0.18ℓ)
되(1.8ℓ)
말(18ℓ)
평(3.3m²)
...
그나마 우리 낚시꾼들은 우리 전통의 계측 단위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니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아직도 파운드나(lbs), 갤런(gallon), 마일(mile), 인치법(인치-피트-야드) 등의 그들만의 단위를 사용합니다.
현재 국제시장에서 통용되는 단위중 하나인 배럴(158.9ℓ)은 국제유가를 표현할때 사용한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원단이나 의류계통에서는 인치법을 사용합니다(인치(2.54cm) - 피트(12인치) - 야드(3피트))
헐리웃 영화속에서 사람의 키를 피트로 표현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우리는 6척장신(우리 선조들에게 6척이면 장신이었다죠) 등의 표현을 못하게 한다니 자존심이 살짝쿵 상하네요
우리 나라가 힘이 없으니 국제 시장에서 고유의 단위를 사용하지 못하겠지만
우리끼리는 전통의 계측 단위를 보전하자는 취지에 몇자 적어봤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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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지나치게 버리려하는게
우리네 현실이라죠
세치,네치 등도 좋지만
콩잎, 감잎, 손바닥 등등
감칠맛 나는 이런 단위가 정겹지 않은가요..
손끝을 스쳐간 일들이 여러가지입니다, 그중 목공일을 예로 들어보자면.. 모든 용어가 일본어입니다
우리네 역사가 침략만 당하다보니 오죽하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3개국어로 뜻 전달이 된다는 설이 내려옵니다
" 엔진 조시 좋다 " 등 찾자면 많을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제강점기 시절 잉태된... 우리네 실생활 저변에 깔려있는 용어들을 우선적으로 사용을 자제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평이란 단어도 다시 회귀중 입니다
붕어는 당연히 치 나 척 감잎같은 표기가 정겹게 느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