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2박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1박 지나고 아침이 찾아올무렵 아버님뻘대는 분이 낚시대 하나들고 제 옆으로 오시더니 하시는말
"아 여기 어제 내가 순찰 돌고 낚시하려고 오늘 일찍 서울에서 출발했느데" 하시더라구요..(좀 미안감에 ;;좀 뻘줌하더라구요)
아침을 못드셧다면서 김밥을 사왔느데 같이 먹겟야고 이야기 하시길래 아~ 어르신 저는 괜찬습니다. 좀 있다 먹을려구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분이 낚시대를 펴시고 김밥을 꾸역꾸역 드시길래 물이 없어 커피를 드렸습니다..
김밥을 드신후 찌 맞춤을 하시더라구요 눈이 어두우신지 봉돌을 많이 깍으셧나(3번씩이나 ;; 찌 맞춤을 해드리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찌 맞춤이 가볍다 하시더군요 그래 제가 가지고 있던 좁살 봉돌 열댓개 드리고 저는 또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오후 2시정도 한 분이 또 오시더라구요.. 두분이 친분이 있는지 이야기를 아주 잼나게 하고 있어서 혹시 친구분이신가요? 여쭈어 보았습니다.친구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이 다음부터 ....
저는 무거운 채비(낚시대5대 이상 펴고합니다)그분은 가벼운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떡밥낚시1대)
그 어르신 친구분이 하시는 말 '낚시대 많이 편다고 고기 많이 잡나, 난 낚시와서 낚시대 많이 펴고 하는 사람 이해가 안가" 하시더군요 (기분이 좀 안좋더군요..그래도 어르신이 말씀하시는데 토달면 안댈거 같아 낚시에 열중했습니다..)제 생가은 낚시도 스포츠고 취미인데 개인 취향에 맞게 하면 댄다고 봅니다만......
밤도 꼬박 세고해서 졸음을 참으려 30분정도 자릴 비웠습니다... 졸음도 도망같고 이제 자리 가서 열심히 낚시나하자 하고 같는데 그 어르신이 철수를 하였어요.("인사도 못드렷는데 가셧구나 생각했죠")저도 철수할 시간이 다가와 낚시대 가방을 정리 하려 하는데 낚시대 하나가 보이질 않는거에요 "어 혹시 내가 잘못봤나 " 낚시가방 다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고가의 제품은 아니었지만 참 어처구니 없더군요.. 태클 박스 뒤젓습니다.. 바늘 몽땅 없습니다.. 기가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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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경험이 많아서..
위와같은 상화에 첫 대화에서부터..
느낌이 상종 못할인간이다 싶으면..
대꾸 안합니다.. 그리고 자리 안비웁니다.
말 한두 마디 썩어 보고 이거 아니다 싶으면 요령껏
대화를 거절 합니다.. (좋을것 없더라구요..^^)
한 눈에 파악은 안되고 조심해야죠.
쓰레기는 아마 남기고 갔을겁니다.
나이 먹고 왜 그렇게 살까요.
갑자기 떠오른 격언입니다.
초로의 어르신이 왜 그런 선택을 하셨을까.
아침부터 참 답답해집니다.
그런 쓰레기들하고 상대하면 정말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이번에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함께하시길..^^
훔치는건 범죄행위인데요.. 그 영감님들 아마 그곳에 자주오시는분들인거같은데
저같으면 몇달이됐건 계속가서 그영감님들 나타날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그래서 가방에 그낚시대가있다면....
에휴.. 똥밟았다 생각하십시요 혹시 모르니 다시한번 찾아보시구 확인해보시길바랍니다 ㅠㅠ
항상 조심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