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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자신의 낚시이력을 적어보신다면?

IP : 7c5134a6a54ccb7 날짜 : 조회 : 4909 본문+댓글추천 : 0

날씨가 꾸물꾸물하니 월척지에 대펴고 옛생각이 납니다 회원님들 대부분이 지금은 내공이 쌓여 조행기 사진이나 질문에대한 답변을 보면 어느 분이 초보인지 고수인지 모를정도로 실력들이 쟁쟁하시지만 처음 낚시를 접했을 때 기억이나 추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저는 낚시하는 것을 처음 본 때가 1970년 초등학교 막 입학해서 5월5일 어린이날 창경원 연못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린이날이 되면 창경원은 무료입장이었는데 한참 동물들 구경하고 점심먹고 팔각정이 있는 연못이 있었고 주변은 벚꽃이 만개하고(지금은 개화시기가 온난화로 앞당겨졌습죠) 연못가에 수많은 조사들이 삥둘러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데 오후3시전후가 되었을 겁니다 아무도 말하나는 사람 아무도없이 수많은 낚시대가 연못에 드리워져있고 빨강, 초록, 노랑으로 칠을 한 색색가지 찌만이 물 위에 떠있는데 그찌의 색깔이 연못위 팔각정의 단청색깔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그것이 저의 낚시에대한 첫기억입니다 그리고 고1때부터 고등학교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낚시에대한 강의를 수시로해 그때 영향을 받아(초등학교때부터 방학때 시골에서 물고기잡고 자연을 좋아하던 기질이 있었습니다) 친구 둘과 함께 의기투합해서 서부역앞에 서부낚시점가서 접이식 대나무낚시대를 구입해 신촌역에서 교회선타고 금촌 곡릉천의 썩은배미 포인트에서 2,3년을 떡밥인찌기낚시하다가 대학과 대학졸업후 취업하고는 경기북부 연천,전곡,철원지역/고삼지,원남지,맹동지,주봉지,소수지,백야지,충주호등 충북권/소양호,파로호,춘천호등 강원권/대호, 삼봉지등 안면도권/반산지,탑정지,도고지,방산지,예당지, 수철리지등 충남 내륙권 연연하다가 떡밥쌍바늘낚시가 시들어질즈음 월간낚시와 낚시춘추를 통해 알려진 대물낚시에 반해 1997년부터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아직 미개통구간이 남아있어 접근조차 쉽지않은 대구 경북권의 대물낚시로 전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당시 대구와 의성구간의 중앙고속도로가 2차선이라 아직 터널안이 공사중이라 전등불이 안들어왔는데 라이트 안킨 맞은편차량으로 인해 아찔했던 기억도 나구요, 중부내륙고속고로도 괴산과 상주구간이 미개통이라 휴가때 밤꼴딱새고 안계-다인-풍양-문경-문경새재 넘어 수안보로 내랴가다 굽이길에서 졸음운전하다 낭떠러지앞에 큰바위에 정면충돌직전에 멈춘 일도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문경에서 괴산까지 국도길도 재미있고 풍광도 운치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물낚시에서 옥내림으로도 옮겨봤지만 체질에 안맞아 앞으로도 대물낚시채비로 계속갈거 같습니다 회원님들의 낚시이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1등! IP : 6367b89699ab6fb
혹시 그때 창경원 연못에서 우렁이 잡고있던 빠박머리 중학생 못보셨나요

집이 그동네라 어렸을때는 창경원과 국립과학관이 놀이터였었지요

국립과학관으로 들어가서 창경원으로 담치기해서 들어갔었지요

처음에는 철조망이였는데 하도 넘어들어가는 사람이 많으니까 나중에는 담을 쌓았는데 그래도 넘어갔던 기억이


소풍가면 창경원 비원 종묘 창경원 비원 종묘 뱅글 뱅글 간데 또가고 또가고 그래도 소풍가면 즐거웠었죠

점심먹고나서 실에다 옷핀구부려서 김밥 밥풀하나 끼어서 물속에 넣어서 붕애들을 잡기도 했었죠

큰놈걸었었는데 옷핀이 펴지면서 놓쳤을때 얼마나 아쉽던지


낚시터옆 배타는 연못가에 수정궁이라는 식당이 있었는데 옆에 연밭으로 이어지는 작은수로에

조그만 다리가 있고 다리밑에서 뜰채하나만 있으면 잠깐동안 10~20마리씩 잡았었는데


7살때쯤 처음 아버지를 따라서 낚시를 갔다가 낚시꾼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바늘묶고 채비 만질줄 알았으니


아! 갑자기 옛날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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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4ccf24f99d411d9
전 초등학교 2학년때 낚시점에서 파는 100원짜리 찌.줄.바늘.봉돌셋을 사서 동네저수지옆에서 대나무꺽고 지렁이는 거름파서잡고

동네저수지에서 낚시하던시절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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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d875cc9dfe12c89
전 초등학교 2학년 때 누군가 집앞에 버려둔 낚시춘추 줏어다보고 낚시를 접했습니다.
4학년 때 시험 잘봤다고 어머님이 낚시대 사주셨고 그 뒤로 혼자 전철 타고 수원쪽 부곡저수지로 밤낚시 다니면서 낚시를 배웟네요
말안하고 밤낚시가서 애 없어졌다고 전교선생님들 퇴근못하시고 경찰서에 신고까지 했었는데...벌서 20년 전 얘기네요.
작년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였고 개념없는 월척 회원분이 문자로 욕설을 하셔서 눈팅만 하다 어릴적 낚시시작하던 추억이 떠올라 댓글다네요
어떤분인지 모르겠지만 힘들어서 핸드폰도 안가지고 시골 내려가있었는데 어찌 답문을 한답니까
그분은 모르시고 그랬겠지만 어쨌뜬 소류지 위치 안 알려준다고 욕설문자 보내는 그딴 싸가지는 어디서 배워먹으신건지...
다른 선배님들에 비해 아직 젊은 나이지만 어릴적 처음 낚시 배울 때 생각하니 새롭네요.
비소리 들으니 물가 생각나고 이래저래 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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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ad92a3836ddf67
소류지 물어봐두 대답없으니 욕설문자를 보냈다니 원...80년도부터 경의선 금촌역에 내려서 버스타구 들어가 한참걸어들어간 횟강이라 불렸죠...작은아버님께 낚시배웠죠 학생때두 열라다녔는데... 지금 자유로 이산포수로두 잘나왔구요...옛날엔 자유로자리가 철책이었는데...일영 삼릉 강매등등 개천에서 캠핑두 많이했었죠 수영하구 천렵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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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592178d3c6ae37
어릴적부터 바닷가에 살아서.......
학교 들어가기전에 아저씨들 홍개비 캐주면서 받은 바늘 줄 뽀돌 ......
충무동 방파제에서 대나무 주워 묶어배운기 낚시 입문 ...
벌써 50년이 월씬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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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8fee4f72ebb60b
빼기식 대나무 낚시대 겠죠.. 지금은 구하기도 힘든...

초딩때 처음 작은 아버님 낚시 따라 평택수로 갔다.. 온몸에 모기 수백방을 물린 듯...ㅋㅋ

그 모기들 죽이려고 낚시대 잡았습니다...75년 쯤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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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237bb2fdcab072
저도 어릴적 아버지에게 간단히 배운 낚시를...낚시점에서 바늘하고 지렁이 한통 사들고

수수대에다가 바늘달아서 깔딱메기 잡으러 다닌게 생각나네여..벌써 20여년이 되가네여....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땐 물도 많았는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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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63b0792c79db94
어렷을적 고인이 되신 아버지께서 지렁이 한통 파가지고 오면 오백원씩 용돈을 주셨습니다. 그 맛에 숫하게 하수구며 두엄이며

파헷쳤습니다...ㅎㅎ 낚시대는 대나무를 꺽고 수수깡으로 찌를 만들고 동네 두꺼비집에 있는 납을 훔치어 채비를 완성했습니다...

어렷을적 추억이 아련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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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459babc6c24633
초등학교 5학년 때
집뒤 대밭에서 대나무 짤라서 연실묶고
철사로 바늘 만들어 보리밥떡거리 달아서 중태기,송어(붕어를 송어라 했음)
물어주는데로 낚았던 때가 시작입니다.
중학교 들어가서는 수수대로 찌까지 만들어 찌낚시에 도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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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59a2cda760524d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형님 따라 다니면서 낚시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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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낚시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후

첫 봉급의 반을 낚시대 사는데 투자 했습니다

아마도 그때가 낚시 시작 아닐까 생각 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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