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길이야 유해어종이니 잡는즉시 살처분합니다만.
소위 붕어와 입질이 비슷한 녀석들.
누치.살치.마자 듬 일반잡어들은 우리 월님들께서는 어떻게 처리하는지요?
꽁치만한 사이즈의 저 녀석들을 하룻밤에 20여수 가까이 건져내며 짜증도 납니다만.
이 놈들을 그냥 살처분하기도.그렇다고 다시 물에 던져 넣기도.
참으로 애매합니다.
살림망에 넣어두면 아침에 대부분 죽어 있더라구요.
비린내도 너무 심해서 살림망에 넣기도 꺼려지구요.휴.
여러분들은 어떻게 처리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배스 블루길 외엔 잡는 즉시 방생 합니다
자연에 살던 동물들을 해치거나, 생존환경을 교란시키지 않는 것도 자연보호라면 자연보호입니다.
조금 번거롭고, 낚시하면서 귀찮더라도 바로 보내주는 것이 좋은 일입니다.
채집망으로 채집한 생미끼류도 쓸만큼만 챙기고, 나머지 생명들은 살던 곳으로 고스란히 보내주는 것도 좋은 일이구요.
지금 현재도 우리나라의 토종 어류들이 하나둘 멸종 단계로 진행하고 있답니다.
요즘에는 그 흔하던 펄조개, 말조개, 칼조개 같은 아이들 조차도 보기 힘들죠.
저도 최근에 알게 된 것입니다만.
민물고기 잉어과>강준치아과에 비슷한 어종이 2종씩 총 4종이 있는데요.
우리 낚시인들이 주로 '살치'라고 부르는 어종은 대부분이 '치리'(한반도 남서부부터, 한반도 최북단 평안도까지, 한반도 서쪽에 두루 서식 중)이고,
'살치'라고 부르는 어종은 경기권에서만 서식하는 어종이고, 경기도 지자체 보호종(보호 위반 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으로 지정되어 있는 귀한 대접을 받는 물고기입니다.
'강준치'하고 비슷한 물고기 중 '백조어'(호남서해권 일부, 충청 서해권 일부, 경상내륙권 일부 서식)라는 물고기가 있는데...멸종위기 1급 지정 어종이더라구요. (일반 강준치하고는 달리 "붕어 -> 혹부리붕어"처럼 두상 뒷 부분이 튀어 나왔더라구요. 저는 무안군 내륙권 저수지에서 처음 봄.)
모그님 말씀처럼 자연을 존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제가 수초대에서 낚시할 때 수초를 파해치지 않으려고 하듯이 잡어들도 그렇게 해야 되겠네요.^^
요즘 치리가 25센티 이상 30센티에 육박하는 녀석들이 옥수수를 물고 찌를 근사하게 올려주네요,^^
저도 경기도에 살지만 경기도에서 살치를 보호어종 이라니 ㅠㅠㅠ
외래 어종이 아닌 토종 물고기입니다
다연이 보존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