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집사람과 같이 광주로 이사오고 난 후 처음으로 해남으로 낚시 갔습니다.
약간의 계곡형 1만평 정도의 소류지 였는데 역시 지방은 이런 소류지에 낚시꾼이 없다는걸 세삼 느꼈네요..
수도권만 같아도 주말이면 자리가 없을텐데 말이죠...
새우 미끼 꿰고 나서 1시간후 가물이가 한마리 올라 왔네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손맛은 제법 그리고 얼마후 맨 왼쪽 2.3칸대에서 찌가 쭈욱 올리는데 얼른 챔질 고기가 힘좀 쓰네 월척인가? 내심 기대 하면서 실랑이를 하고 있는데 그때 마침 맨 오른쪽 2.1칸대에서 또 찌가 쭈욱 이것도 얼른 챔질 양쪽에 두대를 들고 힘쓰려니 안되겠기에 더 힘쓰는 왼쪽은 제가 꺼내고 늦게온 오른쪽대는 집사람이 끄집에 내는데 제것은 또 가물이... 이런 꽝이네 하던 순간 집사람이 악~! 뱀이다 하길래 깜짝 놀라 보니 진짜 뱀처럼 생긴놈이 꿈틀 거리길레 자세히 보니 이거 장어인가? 드렁허리 인가? 쉽게 결론을 내기 힘들더라구요. 크기는 약 40cm정도 수염은 없었고 뱀처럼 생긴 머리에 꼬리는 뱀같았습니다. 전에도 드렁허리 잡아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거보다 훨씬 작았구요 입에선 피가 뚝뚝 떨어졌는데 이번것은 그러질 않았네요. 이곳은 장어도 나온다고 하였는데 결론을 내기 힘들어 그냥 목줄자르고 버려버렸지만 그 이후 9치급 붕어가 몇마리 나와서 이번주 또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그게 또 나오지 않을까 해서 여러분들께 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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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뱀처럼 생겼으면 드렁허리구요...(물론, 뱀하고 똑같지는 않습니다.)
꼬리가 납작하게 눌려서 옆에서 보면 평면처럼 보이면 장어입니다.
처음 봐서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이게 제일 쉬울듯 합니다.
사실은 드렁허리와 장어는 몇번만 보면 헷갈리지 않을만큼 많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꼬리가 짜리몽땅하고(꼬리지느르미가 없음)
채색이 얼룩이 있습니다.
드렁허리는 얼룩이 있어 뱀처럼 생겼고 장어는 얼룩무늬가 없습니다.
그런데 변종도 있습니다.
몇년전에 면천저수지에서 드렁허리 한마리 잡았는데
돌연변이인지 황금색에 가까운 노란색의 얼룩없는 놈이었습니다.
저도 첨 봤는데, 혹시 드렁허리가 아닌가 싶어 자세히 봤는데 분명히 드렁허리 였습니다.
눈이 점점 퇴화되고 색깔은 밤색에서 누런색까지 다양합니다
잡으면 다시 미끼 달아 던지기 싫을정도로 정신적 데미지가 큰 녀석입니다
죽이고 싶게 생긴 면상은 드렁허리...
먹음직스럽게 생긴 면상은 장어....
그리고 몸색깔에 얼룩이 있는것이 드렁허리
생긴것도 못생긴것이 드렁허리죠 ^^
물론 제목내용하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
기분이 더러우면 드렁허리
처음 면상을 마주했을때 기분이 좋으면 장어...
기분이 웬지 더러우면 드렁허리...
참고 하자면 드렁허리가 머리 모양이 좀 더 삼각형의 형태 입니다...
얼룩이 업는 놈들도 많이 있구...
딱 보는 순간 그냥 땅에 묻고 싶어집니다
진짜 뱀인줄알앗다는...
민물장어하구 드렁허리는 색부터달라요 ㅎㅎ..
장어는 아가미쪽에 바람넣어서 부욱 부욱 하던데요
드렁은 잡은 순간 바로 " 젠장 "이란 말이 나옵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드렁허리는 꼬리가 날카롭습니다.
채색만으로는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저수지 특성에 따라서 황금색을 띈 드렁허리도 있더군요...
반면, 장어는 꼬리가 납작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기분나쁘게 생겼으면,,,드렁허리,
침이 꿀꺽하고 먹고잡은 맘이 생기면,,,장어^^
어렸을때 개울에서 시껍햇었는데,,,드렁허리
이빨도 있는데 저도 몇년전 옆에 있는 형이 잡은걸 봤는데 물속에
새우있나 보려고 후레쉬 켰다가 음지가 있어서 낚시 바늘에 지렁이 달아서 넣었더니
덜커덩 물더랍니다. 손으로 못잡고 저도 못잡고 해서 원줄을 잘라서 방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음지는 못생겼어요 장어와 비교될정도로 헷갈리지 않은것 같던데요..
옆 측선을 보면 진 노랑색이 길게 있다
꼬리가 뭉턱하다
뱀장어 ~~~~머리와 몸이 일자형이다
색갈이 전체적으로 미꾸라지 색이다
꼬리가 가늘다
지느러미가 없으면 드렁허리!!!
붉은색이 살짝 감돌아도 드렁허리...
글구 원줄잡고 들어보면 드렁허리는 원줄이나목줄을 감지 못합니다...
장어는 바로 꼬아버리는데 드렁허리는 장어만큼힘은 없는듯..
드렁어리 = 징그럽게 생겼습니다.(아무리 작아도 과격하게 생겼습니다.)
민물장어 (저수지, 수로, 댐) = 부드럽고 순하게 생겼습니다.(아무리 커도 연하게 보이지요.)
드렁허리는 꼬리가 쥐꼬리 처럼 가늘게 늘어집니다.
장어는 드셔 보셧죠?
우리는 그게 장어랍시고 집에 가져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른들도 모르고 결국 생물선생님께서 알려주셔서 알게되었습니다.
암튼 좀 기분 나쁘게 생겼던것 같습니다
우선 장어는 가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 그리고 꼬리지느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꼬리지느러미가 있듯이 꼬리 끝이 뾰족하지 않지요
하지만 드렁허리는 우선 지느러미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꼬리가 뱀꼬리와 같이 표족합니다.
앞서 설명해주신분도 계신데.... 장어는 힘이 좋아 원줄 및 목줄을 모두 감아버립니다만, 드렁허리는 힘을 쓰는것처럼 애만쓰지 줄을 감지는 못합니다.
사진 참조(장어)
사진참조(드렁허리)
거의 모든 분들이 느낌으로 이야기 하시는데
그렇습니다 첫 느낌 바로 그것입니다
일단 색깔로 보면 누헌색이 강하고 징그럽습니다....드렁허리
장어 흰색이 강하며 예쁘지요
등줄기는 시커먼스 배쪽에는 붉으스름...징그럽고 소름끼치는.
낚시하다 한마리 걸리면 장소이동 하세요 또나옵니다 ㅋ
저래 생긴거 본적도 없고..
한수 배우고 가네요 혹시나해서 검색해보니 보호 어종이더라구요..
한약재로 쓰기도 한다네요...
일단 앞가슴지느러미 유무가 가장 눈에 먼저 들어 오지않겠어요?
어느날 갑자기 드렁허리(음지) 지느러미가 생길리 만무하구여!
도데체 드렁허리란 놈은 왜? 무엇때문에? 어째서? 욕을 먹는걸까요?
아후..그냥 막 싫어지네...."예전에 30년전쯤? 임진강 다리건너 통일촌에서 이모부님 농사일돕는다고 갔다가 저넘이 장어인줄알고
한바구니 잡아왔다가 알고나서 기겁했었다는..." 근데 생긴게 좀 환영받지 못하게 생겨서리......
편견인가..어릴땐 못잡고 못 먹는게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못만지게 되더라구요.. 겁이많아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