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이건 어릴적 추억이라 회원님들 좀웃고 넘겨주셔요..^^
허나 전기로 것도( 집전기 220V 선연결 150m 짜리 연결하여 사용) ...
위의 전기로 지져서 잡은 사건은 분명 약 30여년전 사건으로 지금은 고인이되신 부친과 함께 하도 황당한 사건이라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전기로 고기를 잡는건 엄연한 불법입니다 절대하셔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옛날에 촌에서 촌사람들이 간혹 행해진 이야기입니다^^
나의집은 산세와 어우러지고 집바로뒤 냇가 개울이 흐르고있다 간혹 여름에 큰물이 지나가면 어린마음에 상당히 물이 넘칠듯 무서웠다
뒷편개울에는 냇가 계곡이라 돌들과 계곡이 잘어우러져 아주아름다웠다~~~~~(지금은 발달로 물이 똥물)...
국민학교1학년때지싶다..... 집에 큰할매가 오셨다 작년작고하셨지만 106세로 돌아가신 1903년생의 큰할머니셨다 장수하셨죠^^
그래서 집에 아부지께서 ~~~~ 사과밭에 나무자를때 사용하시던 전기톱에 연결하던 전선을가지고 약150m 됨... 집에 뚜꺼비집에 연결하여 나보고 집뒤 냇가에 물고기 잡으로 가자고 하셨다
나는 집뒤 개울냇가에 여름에 큰물지나가면 당시 학교문구점에 팔던 30원짜리 쫑대 낚시를 사서 밥풀끼워서 물돌이치는 계곡에 넣어면 중태기(방언) 학명은 송사리죠^^ 송사리낚시를 자주했다
그래서 아부지와함께 그날 전선을연결하여 집에서 뒷길로 전선을 풀면서 냇가 계곡으로 내려가서 물도얕겠다 ~~~ 아부지께서는 깔꾸리에 전선 피복을 벗겨서 장착해서 물속에 넣는순간 중태기 붕어 메기 오만상 고기가 나오는거죠~!! 어린마음에 환장합니다~~~~~~~~ 우왕~~~ 이기머꼬~~!!!!
아부지는 장화를 신으시고 깔구리들고 지지면서 계곡위로 올라가시니깐 고기들이 기절해서 둥둥~~~떠내려옵니다 나는 고무통 들고 막~~주워담았습니다 ㅋㅋㅋ 아~~~~ 이렇게도 고기잡는구나~~ 당시 집뒤에 계곡에는 붕어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우리촌놈들 말로는(붕어가 송어라고함)...송어 상판데기 뒤비면서 둥둥둥 떠내려 옵니다 캬~~~~~ 어린마음에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미쳐미쳐...
그래서 아부지께서 식아~~~~~~ 마이잡았제~~~ 인자 줄땡끼라~~~~ 고마잡자~~~!!
나는 전선줄을 잡고 마구마구 냇가밑쪽에서 전선줄을 잡아댕깄습니다~~~~ 그러던중~!!!!!!!!!
켁~~~~~~~ 왼손을 전선에 딱~~~잡는순간~~~~~!!! 내몸이 튕기면서 그대로 계곡의 무릎쯤오는 물속에 쳐박혀버렸습니다
그야말로~~~~ 죽음이 도래한것입니다 아부지는 모르시고 냇가위쪽에서 천천히 전기로지지면서 내려오는데 내가(아들이) 물속에 쳐박혀 있더랍니다
햐아~~~ 아부지는 깔구리를 밖으로집어던져놓고 달려내려와서 물속에있는 나를 잡는순간~~!!! 그냥튕기면서 뒤로 나자빠 지더랍니다
후~~~~이유인즉은 전선피복이 벗겨진 부위가 전선중에 있었던것입니다 그걸 내가 전선을 잡아당기면서 사고가 일어난것입니다
나는 그래도 튕기면서 전선을 잡고 계곡돌에 강력한 헤딩~~~ 을하면서 물속에 전선을 왼손에 잡은채로 물속에 수장되었던것입니다
머리에는 피가철철~~흐르고 물속에 전기는 흐르고있고...... 이아들을 건질려는 아부지는 튕기져 나자빠져서 정신못차리고 한동안 앉아있엇더랩니다 그래서 아부지는 깔꾸리에 전선을 제거하고 멀리서 물속에 빠져있는 나를 잡아끌어서 내니 머리에 피가철철 흐르고 얼굴과 몸은 시퍼렇게 송장이 되어 있더랍니다 아~~~~ 아부지는 나를건져서 엉엉~~~울면서 집으로 안고서 데리고 왔답니다
집에뉘이니 큰할매와 할매께서 죽었다~~~ 아이는 죽으면 3일장 못하니 내일 산에 같다 묻어라 하시더랍니다
아부지와 엄마는 내몸을 벗겨서 시체 염을 할려고 방에서 준비를 했답니다
그러고있던중~~~~입술이 하도 시퍼래서 엄마가 물로~~죽은나의 입술을 마구마구 문질렀답니다...........
그러던중 나는 알수없는 하얀빛을 따라 요즘 말하는 임사체험 유체이탈 등등 이라고들 하죠.....내몸을 벗어나 하얀빛을 따라 마구마구~~~ 여행을 가고있었습니다 헉~~~~ 그순간 눈이 뻥~ 뜨이면서 내가 살아난것입니다 죽고 5시간후의 일입니다 ...............
근데 살아났지만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은지라 피가흐르고있고 눈뜬순간 부모형제 할머니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대로 병원으로 후송되어 3일정도 입원후에 천천히 부모형제 사람을 알아볼수가 있었습니다 그휴유증이 약한달정도 가더군요~~!!
아`~~~~~ 당시 끔찍한 사고였습니다~~~^^
회원님들 절대로 고압전기로는 저희집처럼 이런행위는 하시면안됩니다 ^^
분명 30여년 전의 하도 황당한 일이라 이새벽에 가물가물 기억이 나서 올리는 글입니다 ㅎㅎ
이글을 올리면서 갑자기 아부지 생각이 나는건 몰까?? ㅜㅜ
벌써 불혹의 나이에 도래한 나는 몰까....... 이러면서 저의 어린 유년시절에 물고기 잡는 취미가 붙었나봅니다
그이후로는 절대로 전기를 만지지도 못하고 집에 형광등 하나도 울집사람이 갈고있습니다....어른이된 아직까지 전기휴유증이 상당히 남았습니다
전기 전기...말만 들어도 싫습니다 컥~~~~~~~~~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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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이군요..
지금이야 추억으로 얘기하지만...그때 부모님의 마음이란..
좋은 시골에서 좋은 추억들 많겠습니다!!
안출월척하세요!!!
지금은 건강하시죠? 늘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한분이 사망하신 사건이 있었습니다.
뿐만이니라 농번기철엔 농업용수를 쓰기위해 농업용전기를 저수지근처에 끌어놓고
양수기를 쓰는곳이 많습니다.이런곳에서 낚시하실땐 양수기 옆에는 앉지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전기 콘센트를 비닐로 대충 감아놓은곳이 많아 상당히 위험합니다.
저도 모르게 소름이 돋음을 느낍니다.
죽었다가 살아나신 새 인생이시니 누구보다 알차게, 그리고 성공하시기
바라구요, 저도 어릴적에, 그리고 다 커서 직장 다니면서도
전기에 경상도말로 식겁을 한적이 있어서 저 역시 지금도 집의 전구 교체하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물론 제 집사람이 저 보다도 더 그것을 싫어하니 할수없이 제가
하고 있지만서도 말이죠! ㅎ ㅎ
사망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죠. 큰일 납니다.
부모님 이사하신다고 정신없으실 때 살포시 젓가락 양쪽에 꽂았다 바로 병원으로 직행했었습니다.
학생시절부터 노가다나 공장이다 많이 다녔는데 지금까지도 절대 전기작업은 안합니다.
전 110짜리라 괜찮았는데 6짜님은 220짜리였으니 정말 큰일 치를뻔 하셨습니다.
무사하시니 다행이네요.
콘센트구멍에 젓가락은 감전될 것같아 드라이버 두개가지고
구멍에 집어넣고 x자로 맞대는 순간 '펑' 하며 불꽃이 튀며 온집안에 전기 다나가고 암흑천지
시침딱떼고 전기나갔다고 , 아버지친구들 식사하다 가시고
다행히 넘어가고 그다음부터 전기라면 겁이났었습니다
구멍에 함부로 넣으면 안됩니다(특히 아기들 조심해야됩니다)
윗에 글쓰신분은 죽었다 살아났으면 하늘의 보은으로 생각하시고 덕을많이 쌓으셨으리라 생각되네요
인명은 재천이라는데 보통 운명이 아니신가 봅니다
정말 부모님 많이 놀라셨겠어요 그리고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눈에 선합니다
그때는 개울가에 물도 그냥 마셔도 될 만큼 아주아주 깨끗했죠.
지금은 저도 고인이 되신 아버지와 함께 작은 냇가를 후비면서 밧데리로 지져대는 날이 종종있었죠.
그땐 물이 맑다보니 1급수에서만 산다는 은어도 적잖게 많았었습니다.
아버님은 저보다 한 3보앞에서 지져대시고 전 뒤쪽에서 바켓스를 들고 고기를 담았었습니다.
근데 고넘의 은어떼가 아버지 다리 사이로 훅 빠져 나가는 겁니다.
아버지는 뒤로 도망가는 은어를 잡기 위해 뒤로 돌아서 마구마구 지져대는 겁니다..ㅜㅜ
아따 그때 그 전기맛 죽이데요..ㅋ
두다리가 움직여지지도 않고 딥따 뒤로 뻥떨어져서리 자빠지는디 사람 환장 하것더라구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는게 아버지가 전기로 날 지져놓고선 혼자서 배꼽잡고 웃으시는겁니다.
ㅋㅋ 그때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
있어요
붕어.메기등 큰 고기는 밧데리로 잡고
송사리.피래미등등은 자전거 돌려 잡았는데 ㅋㅋ
예전일이네요 추억이죠
저는 왜 국민학교 다닐때 자전거 전조등 발전기로 잡아 볼끼라고 그렇게 열심히 페달을 돌리고
친구는 전선 끝을 잡고 여기 저기 쑤시고 다녔는지...
나중에는 개구리를 잡아서, 직접 전선을 갖다 대도 졸도 안하던데....ㅠ.ㅠ
이제는 가물가물한 추억입니다...
전기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바늘에 찔려서 물속으로 고꾸라진걸 후배들이 건져서
심페소생술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지금도 생각해보면
아찔하네요..항상 안전출조가 우선입니다..
저희 시골 순창 동계에서도 그런식으로 잡아서 먹곤했는데...
가끔해서 먹는 먹거리였죠... 옛날 생각이 남니다
지금은 세월이 흐르고 변해서 그렇게 할순 없겠죠...
그 담부터 전기는 만지지도 못하죠~ ^^
아, 또...깡이라고 하던가? 무슨 폭약 같은 걸 던지면 고기들이 둥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