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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정말황당한사건..이런일 겪어보신분있나요?

IP : ee3f18d048a2dca 날짜 : 조회 : 6379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오늘 저희 동네(시흥)에 있는 관리형 저수지에 모처럼 낚시를 갔는데요... 도착하자마자 몇수하고 저만 잡히길래 오늘 대박이구나 했는데 붕어 주둥이에 걸린 바늘을 빼려고 하는데 갑자기 밑에서 뭐가 나타나더니 확채가는 겁니다 바로 고양이였습니다 한번 물더니 놓칠않고 순식간에 쭉 땡겨 도망가더니 낚시대가 그대로 세동강이 되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2.9칸대였는데 3,4,5번대가 그대로 동강.... 27만원짜리 수제 낚시대가 말이죠..하..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비싼건 그거 한대뿐이였는데; 맞는게 없어서 고치지도 못합니다... 오늘 새벽에 도둑맞는꿈꿔서 왠지 불안해서 갈까 말까 설마 설마 했었는데 현실로 나타날줄은 몰랐습니다 고양이도둑한테 낚시대를 도둑맞은거지요 완전 에휴 주위분들은 세상의이런일이 나가야되는거아니냐고 웃으시고..ㅋㅋ 이왕 그렇게 된거 그냥 다른낚시대펴서 하다 해가지니 이번엔 갑자기 폭풍이 밀려옵니다 물은 파도쳐서 찌가안보일정도고 천둥번개에 폭우까지.. 날벼락이 따로없었습니다 입어료 2만원내고 6시간밖에 못하고 왔습니다 ㅜㅜ 열은 받지만 말못하는 고양이가 뭔 죄냐 싶어서 그냥 잡은 붕어 몇마리 주고 왔습니다 정말 황당하고도 놀란 하루 였네요..^^ 혹시나 월척님들도 고양이 조심하세요 방심하는사이 저처럼 됩니다!

IP : c9a2dc822cb13ce
십수년전에 예산 송석지에서

지렁이를 정성스레 꿰어서 포인트로 앞치기를 짜잔~ 하려는데

엥?

낚시대가 앞으로 나가질 않습니다

뭐여? 바늘이 옷에 걸렸나 살펴보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개구리 한마리가 앞치기 준비 순간 그 찰나에

저의 지렁이를 덮쳤더군요.....

콩알도사님 마음 푸시라고 시덥잖은 경험담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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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1590f24627430b
유료터에서 고양이에게 고기와 낚시대 피해를 보셧네요.
제가 가는 유로터 사장님은 손님들 항의로 어디서 나타난지 모르는 오리를 쫒느라 고생 하시던게 생각이 납니다.
사장님에게 주의 말씀을 드려야 다른분이 피해를 안 보실듯..
관리터 사장님이 고양이를 못오게는 못하겟지만 손님들에게 그런일도 있으니 혹시 고양이 조심하라고 경고라도 하시겟지요.
비싸고 귀한 낚시대 파손 됏는데도 짜증 내지 않고 날씨 변화에 손맛도 제대로 못보신듯 한데 그래도 여유롭게 허허 하고 마는
콩알님의 여유에 한표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못했으면 내일 하겟지요 여유 있게 즐기는게 낚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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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015d9e007c1306
에그 고양이에 천둥 번개 폭우 착한 마음씨 까지
그날 일진이 안좋았나 봅니다
다음번엔 아마 월척 하실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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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0a0d4df10b777d
고양이 하니 옛날 공기총 사냥 할때가 생각 나네요.
20여년 전 전남 고흥 으로 동료 둘과 같이 꿩 사냥을 갔습니다.
어느 초가집 다 쓰러져가는 폐가를 돌아 가는데 텃밭에 장닭 같이 생긴 장끼 한마리가 먹이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거리는 30여 미터쯤...,
숨을 가다듬고 정조준을 하고 발사하니 꿩이 그 자리에서 푹 꼬꾸라 지더군요.
회수를 하려고 차에 총을 놓고 내려서 유유히 서너발 걸어가는데 갑자기 폐가 속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뛰쳐
나오더니 그 쓰러져있는 꿩을 물고 냅다 뛰는것이었습니다.

말이 그렇치 장닭 만큼 큰 묵치 장끼를 고양이가 물고 뛴다는게 그리 쉽지많은 않은듯 거의 질질 끌다시피
가지고 미끄러지며 밭두덕을 오르려고 하는데 황당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제 뒤 차 안에서 동료들은 배꼽 빠져라 웃고...,
결국 제가 뛰어가며 소리를 지르니 놓고 도망가더군요.
"도둑고양이" 라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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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e3f18d048a2dca
뒤에 야산이 있어서 고양이들이 많더라구요 붕어 달라고 계속 뒤에 오는걸보니 습관이된듯합니다 ㅋ탱구리님, 면도날님도 황당한 사건을 겪으셨네요 그저 웃지요^^낚시하다 처음 겪은일이라 당황했지만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구나 하고 좀 더 여유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듯합니다.답변 주신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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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c2fe3dd68bd516
제가 자주가는 유로터도 고양이 장난아닌데..조심해야 겠어요..
낚시대 속 좀 쓰리겠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액땜하셨다 생각하세요.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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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be37eff535bfc7
고양이가 살림망을 망가트렸다는건 들어봤는데...
눈앞에서 채가는 간큰 고양이가 있네여...ㅎㅎ
다음엔 고양이바늘 5호정도에 미끼는 토종붕어!!
손맛 한번보러 재 출조하시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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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d771c0223abb1
액땜한셈 치시고, 비싼낚시대 망가져 어떻하지요? 부디 345번을 구할 수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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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bb91716c6bacfd
참으로 황당하시겠어요.
아깝기도 하고......
전 얼마전에 제비를 건 적이 있었습니다. 날개에..... 제비가 보기보단 약하더군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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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0f40835b31b66e
고양이가 망태기 통째로 고추밭으로 끌고 가서 고기 다 물어 죽여 놓았더군요.

그래도 낚시대는 멀쩡하니 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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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e3f18d048a2dca
낚시대는 그냥 분해해버렸습니다 어차피 못쓰는거 참게 대라도 쓰려구요.^^ 담엔 고양이 낚시해서 물속으로 던져버려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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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570377a9042581
저의 황당 경험담..
밤 낚시 도중 황소개구리가 전자찌의 불빛을 보고 수차례 공격...
몇번을 쫓아도 다시 나타나더니
결국 전자찌 전구를 망가지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3만원을 홋가하는 전자찌를...
으~~ 미운 황소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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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460c13b86cd299
작년에 고향가서 낚시하는데 빠가가 바늘을 삼켜
그거 뻬느라고 애먹고 있는데 흑염소 한 마리가
제 낚시대 밞아서 아작을 냈습니다.
분명 한참 멀리 있었느데... 아침에 보니까
주인이 풀뜯어먹기 좋으라고 흑염소 매논 줄을 한 20m쯤 길게 메어 놨더군요.
정말 황당하고 열받았습니다.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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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c05bb9d3c216d8
제가 다니는곳의 고양이는 자리비우면 떡밥 훔쳐먹거나.
조사님들 뒤에서 기다립니다.
괴기 던져주면 얼른물고 틈바구니에 들어가더군요.
근데, 고양이가 붕어씹는 " 으드득 " 소리가 엄청 듣기 싫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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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2a9af54b37da9f
낚시대가 세동강이라....
손맛은 진하게 보셨겠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황당해서 싱거운 농담이....
앞으로 낚시대의 강도는 "고양이가 물고 당겨도 부러지지 않는..." 이런 선전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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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a1b662d47f379f
떡밥먹으러 가끔씩달려들긴하던데 붕어를 욕심내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온고양이네요..

저같으면 돌이라도 던졌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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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8538876af90f9e
쥐새끼안테 떡밥 도둑은 수없이 맞아봤지만 ...고양이에게 낚시대라 ...황당 자체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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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9f338f6994e204
수달이 그런다는 말 들은적은 있지만 대담한 고양이 얘긴 처음 듣네요... 조심성이 모자라는 놈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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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f4ee557a6f361e
얼마전에 37 센치 정도 나가는 대물붕어 한마리 기분 좋게 올려놓고 불과 몇 발자욱 옆에있는 살림망

가지러 간사이 고양이가 달려와서 물고 가더군요

초리대 수면에 닿을듯 말듯 해놓고 낚시하는데 이번에는 배스가 초리대 물고 획 들어가더니 초리대

5센치정도 싹둑 절단해서 물고 달아 나기도 하고

낚시 다니다 보면 예전에 없던 일이 가끔 황당하게 일어 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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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c6ad7a36fe879f
그래도 콩알도사님 맘시좋네요..

괭이밥도챙기시고..

어찌겄어요 가도먹고살라고그런건디..이해하시길..(제가 괭이를 키우는지라)

암튼 수고하셨네요..

날추운데 언제나 안출하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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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46bd3c5b49d467
콩알님 맘 푸세요
몇년전인가 초가을 오후에 수초대에서
낚시대 피면서 수심맟출려고 찌높이 조정하면서 던졋다가 꺼넷다가하는데
갑자기 바늘에 면가가 달려오데요
뭐지 하면서 보니까 잠자리가 정확히 훅킹됏읍니다
아직도 그사진 보관중입니다
옆에 분들이 하산하라고해서 한참 웃었읍니다
저두 참붕어 쓰다가 개벽에 한숨 잘라고
걷어놧다가 고양이가 덮쳐서 한방중에 씨름좀햇읍니다
손맛은 죽여 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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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f1e7df586fbf8d
전 지금 수달의 횡포에 시달리다가 집에 왔어요

낚시 앞에서 수중발레를 하네요 4마리가.
8치2수 하고 이제 정말 입질 오려나 쪼으는데...
받침대 밑으로 무언가 헤염치길래 보았더만 수달이..
천년기념물이라 잡도 몬하고...

낚수대는 넘햇다 고냥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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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5180f0d6d757bb
고양이 대차고갈때 확 챔질 하셧으면,,,대물고양이 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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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4b197d2cd22777
꼬물거리는 캐미를 새한테 도둑맞아보셨나요???ㅋㅋㅋ황당그자체였읍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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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deca7aa1397921
2만원이면... 도창이나 칠리인가요?? 겁없는 고양이!! 저같음 따라가서 한번 물어줬을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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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e3f18d048a2dca
묵호사랑님 소래저수지입니다. 요놈들이 낚시꾼뒤에 죽치고 있어요 ㅋㄷ 칠리나 도창은 쥐는있어도 고양이는 없더군요^^ 황당한 일 당하신분들이 꽤 있으시네요 잠자리에 수달 배스까지 아무래도 동물은 사람과 뗄레야 뗄수가없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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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32576eceb7e79
붕어와 고양이

십여년 전입니다 상주 청리면 소재의 청상 저수지에서 8~9치급 붕어를 백 마리도 넘게 잡아 와서
자취하는 집 마당에 있는 큰 빨간 고무 다라이에 물을 담아 보관하는데

밤 사이 동네 고양이들 잔치가났습니다 저는 물론 피곤해서 모르고 잘 때였죠
고양이들 몰려 와서 포식을 한건 좋은데

그로부터 한 며칠 동안 동네에 이놈들 떵을 퍼질러 싸 놓아 가지고
비린내나는 떵 냄새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자취하면서 동네분들에게 죄송스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니질 못했었습니다
나쁜 고양이 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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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3609636890b59a
친구놈과 국화지 제방쪽에서 낚수헐때
피래미 성화에 올라오는 즉시 등뒤쪽에 버렸는데
퍼덕이는 소리가 없어 뒤 돌아보니 쥐 선생 두마리가 열심히 운반중이더군요.
나중에는 쥐 구멍에서도 피래미가 퍼덕이며 나왔다는
아마 그 쥐선생들 배가 터져 죽지나 않았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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