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로쪽으로 낚시를 갔었습니다.
예기 듣기로는 그곳 수로에서 옥수수 미끼에 4짜 5짜가 터졌다고합니다.
헌데 배스와 블루길들이 워낙 많은 곳이라 붕어 입질은 하루에 한번 받을까 말까 한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낚시 하던중 한 5시간정도가 지났습니다.
입질이 없었죠 그래서 잠시 의자를 뒤로 눕히고 기대어 한 5분가량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눈뜸과 동시에 찌가 몸통 까지 거의 올라 오더군요 챔질을 할려니 찌가 스르르 내려갑니다.
분명 씨알 좋은 붕어였을듯 한데 눈감고 있는 바람에 챔질 타이밍을 놓쳐버린거죠
왜 붕어는 꼭 딴짓하고 있을때만 입질을 하는걸까요? ㅜ.ㅜ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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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올뺌미 밤샘...~~~~? 꽝..
우쩌다....새우망 쳐다보고 있을때.. ... 환상적인 찌올림...~~~ㅜㅜ 보고만 있을수 밖에 없을때..~~ㅜㅜ
그래서 죽어라..아니 ..죽어도...낚시합니다..ㅎㅎ
항상 딴짓하거나 남집 찌오름 멋진구경만 하는 1人
예) 자는 척...소변 보는 척...뭐 먹고 있는 척....전화 하는 척~~등!!
발반 동동 구르다 허탈한 마음을 담배 연기에 담아 날려 버립니다
재도전이 최고의 약입니다
찌오름이라도 본것으로 만족하고요.....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여 재도전 하신다면
분명히 덩어리와 상면하실겁니다..................................
그냥 찌맛본것으로 만족합니다 ^^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그래서 그런지 꼭 괜찮은 입질은 딴 짓할때 많이 오더군요...^^
담엔 곁눈질로 찌를 함 보시길....^^
계속 날밤새다가 10분정도 잠깐 졸았는데...
총알을 찼더군요...
물론 고기는 없었습니다.
입질이 없을때 눈에서 나오는 `기`때문인가 싶어서 가자미눈으로 찌를 노려봅니다...^^
붕어 맘을 누가 알겠습니까?
놓친고기가 더 큰법이죠..
안출하세요..
낚시하는사람 별루.. 생업이면 몰라도..
영악한(?) 붕어의 실투를 노려 그걸 역전의 한 방으로..^^
추석 명절 잘 쇠세요
참 이상하리만큼 꼭 딴짓하면 입질이 들어오더라구요
그 허탈함이란 ㅡ,.ㅡ
다시한번 도전하셔서 그녀석 함 만나보세요 ^^
붕어도 우리를 보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참고 참다가 잠깐 소변볼라치면 1년에 한 번 볼까말까한
환상적인 입질로 찌를 올렸다 내립니다. ㅠ,ㅜ
다시 자세 잡고 앉으면 밤새 말뚝!!
분명히 놈들이 우리를 보고 있는게 확실합니다.
다음엔 꼭 그렇게 해 보세요.
함부로 상대했다간
큰일 날껄요(꽝.....)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그럼 낚이신건데.. ^ ^
다음번출조에는 꼭 댜구리 상면하시기 바랍니다
안출하시구여
특히 돌아서서 거름뿌릴때 슝슝 찌톱이 ㅠㅠ;;
붕어가 사람을 잡는건지, 사람이 붕어를 잡는건지...
눈을 게심치레...
찌를 보는듯 마는듯...
살기를 버리는 일이 낙시에서 제일 어렵읍니다.
살기를 버리기 어려우면...
자리에서 한발짝도 떼지말고 잠을 자도 눈을 뜨고 찌를 보면서 주무세요/...
그러면 그붕어 잡읍니다.
그것이 어려운 만큼 큰붕어잡기가 100배는 어려울겁니다.^^
일부러 딴짓해도 붕어는 압니다
울 조사님들이 불쌍해서 한번씩 잡혀주는건 아닐까요^^
결과는 비슷합니다. 다른 생각이나 다른 곳 바라볼 때 입질 들어오는 경우
많습니다. 어제도 그렇더군요.
눈에서 살기나 심지어 레이저가 나와서 붕어가 느낀다고 하는 우스운 이야기를
믿지 않았는데, 밤낚시를 하면 할수록 큰 붕어들도 기를 느끼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도 어두운 저편에서 노려보는 사람이나 다른 존재(귀신 등)
가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섬찍한 느낌이나 평소와는 다른 공포를 몸으로 느끼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
다음부턴 눈에서 기 좀 빼고, 사랑스러운 눈길로 찌불을 바라봐야겠습니다.
잡으면 꼭 얼굴 보고, 길이 잰 다음, 꼭 돌려보낸다는 메시지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