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지식란에 쥐가 옮기는 쯔쯔가무시 병 글 보고 생각나서 올리는데요
고등학교 때 자다가 쥐가 얼굴 위로 올라와 놀란 이후로 30년 가까이 되어도 쥐만 보면 오금이 저립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란 것이 오래도 갑니다. 귀신나온 못, 사람 물에 빠져 죽은 못, 별로 개의치 않는데
(뱀도 잡기도 하고 하는데) 쥐에 데인 이후로는 낚시하다가 부스럭만 소리만 들려도 몸이 놀라더군요.
10년간 대물낚시 다니면서 뱀 목격한 못은 의성, 장천지 상류 솔밭밑(2번-봄,가을) 의흥 수북3리 무리미지 제방에서(가을-서로 몰람) 단북 속암지(가을-감나무 밑) 영천의 어느 연밭못, 수백번 출조 했어도 몇번 안되네요
쥐많은 못, 단북-용산지(낚시의자위로 올라와 어깨로 점프, 발 앞 물에서 올라와 다리사이로 지나 낚시 위자뒤로 줄행랑-디어서 다시는 안갑니다). 군위 경찰사격장쪽에 있는 독산지(생쥐들이 갈때마다 덤불사이로 바글바글)
쥐들은 쓰레게 많거나 덤불이 낚시자리 주변까지 우거져 있을때 투척하다 떨어진 겉보리나 콩 먹으러 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겉보리 투척후 땅에 떨어진 것은 깡그리 수거해 봉지로 묶어 트렁크에 너어 둡니다. 음식물이 나 간식거리도 그렇게 관리합니다
그런데 원래 쥐가 많은 곳도 있고 무대뽀로 들이미는 쥐들도 있는 곳은 피합니다
쓰쓰가무시나 유행성출혈열 우습게 보다가 고생할수있기에 출발전에 편의점등에서 박스구해 차에 싣고 도착하면 박스 펼친후 그 위에 장비놓고 철수후 고속도로 휴게소에 버립니다
혹, 출조시 유독 뱀이나 쥐 많은 못 있으면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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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떡밥낚시할때 떡밥그릇에 손 넣다가 흐흐흐...생각만해도..
그이후로 미끼 땅에두고 사용하질않습니다.
중층할때 쓰는 떡밥그릇 꼭 가지고 다닙니다.
이늠이 사람무서운줄 모르니...허긴 생존을위해서겠지만요.
전 그냥 쥐보이면 겉보리나..옥수수 한줌씩해서 2~3m 옆으로 뿌려둡니다..그러고나면 좀 덜하긴 하던데요
질문에 다른답변이라 죄송합니다.
쥐가 유달리 많은저수지는 유로터말고 노지에는 말씀처럼 덤불주위를 피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근데, 뱀못에선 뱀 못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