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 기타지식

[질문/답변] 청갈래 라는 물고기가 있나요?

IP : 18594cf1ede0661 날짜 : 조회 : 6263 본문+댓글추천 : 0

일전에 방송에서 청도역앞 추어탕집 인터뷰를 하는데,식당 여사장님이 추어탕 재료로 미꾸라지,메기,꺽지,동사리,청갈래..등 여섯가지 물고기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청갈래라는 물고기를 처음 들어봐서요. 방언인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1등! IP : a3487389f89e0b4
혹시 탱갈래 아닌지요?
방언이지 싶은데요..
탱가리 퉁소 퉁가리 이렇게 있는데요..
청갈래가 아닌 청가리시면 배스일테고요..
추천 0

2등! IP : 34d43ba36bca578
퉁가리 발음이 샜슴 ㅎㅎ
꾸구리라고도 불리는 놈이죠
추천 0

3등! IP : ffe8ac5752675c4
퉁가리일듯합니다
퉁가리를 사투리로 탱갈래 탕갈래라고 합니다
추천 0

IP : f25ec875c26e1f5
청도쪽에서는 탱가리라~퉁가리라 부르기도하구요.

빠가와 비슷하고 메기세끼같이 감홍씨 색갈을 가지고있는 매운탕에 최고급이지요.
추천 0

IP : a3487389f89e0b4
군위 고로지역은 탱갈래 혹은 뿌구락지ㅋ
아.. 요놈 강줄기틀어막으면 엄청시리나왔었는데 요즘 시골에 보기힘들어요
맛도 맛이지만 옆에 쏘이면 눈돌아갑니다ㅋㅋ
추천 0

IP : 18594cf1ede0661
꾸릭,터미박,파이어블러드,빼빼로님 덕분에 결론이 나왔네요.
추어탕식당 여사장님이 청갈래라고 한 물고기는 (자막으로 청갈래라고..)
바로 자가사리 입니다.

알아보니까,
우리나라 고유민물고기 중에서 퉁가리과에
퉁가리,퉁사리,자가사리 3종류가 있는데,(생김새와 생태도 서로 비슷)
전부 이름이 서로 혼용되어 불리우고 있으며
또한 3종류 모두 지방에 따라 탱가리 탱갈래라고도 하네요.

그런데 퉁가리는 중부지방이북 임진강,한강,무한천,안성천 그리고 북한에 분포하고,
퉁사리는 금강중류,웅천천,영산강에만 분포하고,
자가사리는 주로 금강이남에 분포하는군요.
따라서 청도는 낙동강 수계이므로 자가사리가 맞는 같습니다.
아마 경상도지방에서는 자가사리라 부르지는 않는 같습니다.(금강유역지방에서는 많이 쓰더라고요.)
표준물고기이름이 지방마다 같이 쓰일 수는 없겠지요.
아뭏든 회원님들 덕분에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천 0

IP : 18594cf1ede0661
라면왕님도 고맙습니다.퉁사리,동사리종류들이 모두 서로 이름이 혼용되어 불리네요.
추천 0

IP : eb4ec0e3e803276
저도 배우고 갑니다.
고향인 야로에서는 "텅간이"라고 부릅니다.
쏘이면 통증이 심하고,
특히 손톱밑에 쏘이면 죽음입니다.
얕은 물가의 모래를 누르고 있는 바위밑에 주로 서식합니다.

음력4-5월에는 보약이나 다름없다는 애기!
추천 0

IP : 43a1bb3bfa2641b
고향 문경군 가은읍에서는 퉁수,퉁가리,텅개라고 했네요. 길이가 15CM정도 크고(보통 10) 대가리가

양쪽위로 볼록볼록 튀어나온걸 앞에 골자를 붙였지요. 골퉁수,골텅개

요즘 시골가서 족대(반도)들고 고기잡으면 없대요. 옛날에는 많았는데 말이죠.어른들이 꺽지 다음으로

그냥 껍질 벗겨 날로 초장에 찍어 먹는 물고기였죠. 비늘이 없어 해충의 피해가 적었습니다. 디스토마...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