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의 조행기를 보면 가끔 민물고기로 요리 하시는게 나오는데 배스 생선까스나
부루길 매운탕 처럼 보기힘든 요리들도 가끔 나오는데
특이한 민물고기 요리법을 아시면 공개좀 부탁 드립니다.
한참전에 백곡지로 낚시갔을때 거기서 장박 릴낚시를 하시던 어르신께서
배스를 잡아 소금에 절여 꾸던꾸덕 말려 놨다가
저랑 밥 같이 먹을때 구워 주셨는데 와~우 정말 맛 있었습니다.
짭쪼롬한게 웬만한 영괄굴비는 저리 가라더군요.
특이한 물고기 요리를 잡숴 보신분 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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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맛이 담백하니 괜찮더군요...
소금에 찍어먹어 봤는데 와우~맛있었습니다
동네어르신 베스잡은거 드렸더니 같은방법으로
잘드시던데요 ㅎㅎ
토막내어 튀겨먹어 보세요
전분이나 빵가루 등, 아무것도 사용하지 말고
순수 붕어만 튀겨서 안주로 먹어보면 토종닭은 게임아웃입니다~~~
윗분처럼 배스 탕슉도 맛나더군요..
고기 종류에 따라 맛이 틀려 지지요.
피라미 중탱이 먹지 빠가사리 꺽지 미꾸라지 뿌구리넣고 가재와 참게 다슬기 까지 넣어서 얼큰하게
끓여 내면~~~~~~~~~~~~~~아 생각만 해도 침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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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붕어에빠져 돌아댕기지만 붕어낚시 하기전에
봉화천 길안천 영양 청송으로 피라미 꺼지 등등 낚아서(멍텅구리) 봉다리 봉다리 1회분 마들어 봉화산 청송산
적어놓고 일주일에 한번은 매운탕 파티 했었죠 ㅎㅎ
특히 불루길로 갈아서 추어탕 만들면
그맛 뭐라 말할수 없읍니다..
한마디로 시장 추어탕은 그맛의 100분의 1도 못됩니다..
맛이 깔끔하면서도 진한맛 끝내줘요
빵가루 입혀서 튀김해놓으면 술안주로 딱 좋습니다.
청도 강가에 작년까지 매년 피라미 잡으로 갔었습니다.
빙어를 잡자마자 초장에 푹 담궈서 그냥 드셔보세요...
아참 민물에서 잡은게 아니고 바다에서 잡은겁니다..
민물에서 잡은거는 영~~~ ....
기수구역에 빙어가 산란하러 올라갈때 보름정도 맛을 보실수 있습니다.
안먹어본 사람은 몰러~~ ^.^
30~40cm 크기면 좋습니다.
배를 따서 내장을 꺼낸 뒤, 몸에 칼집을 냅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메기를 약한 불로 튀겨냅니다.
적당히 익었다 싶을 때, 준비해둔 양념장을 메기 몸통에 뿌려서 같이 튀깁니다.
양념장은 간장+마늘잘게부서진것+고추가루+참기름+쪽파잘게자른것 등.
실제 튀김을 튀겨내는 것처럼 튀기는 것이 아니라, 살이 알맞게 익어 정말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술 안주로 좋아요. ^.~
밀가루나 이런거없이 현장에서 튀겨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소주안주에는 딱인거 같던대요.
글 읽는 내내 군침이...
배스나 블루길이 맛있을꺼 같네여.
어느 여조사님이 계시는데
그 분은 낚시가 좋아서 낚시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블루길 맛에 빠져서 낚시꾼이 되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