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지 향어터 봉낚시터를 다음주에 가려고 합니다. 지금 시기에는 수온변화가 늦은 깊은곳에서 자리를 잡을지 해가뜨면 수온이 잘 오르는 얕은 곳에서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낚시 시간은 16시~22시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단은 "수온변화가 늦은 깊은 곳에서 자리를 잡을지 해가뜨면 수온이 잘 오르는 얕은 곳"
"수온 변화가 늦은 깊은 곳"
-> 과연, 깊은 곳만 수온 변화가 느린가?
-> 그렇다면, 깊은 곳의 기준은 무엇인가?
"해가 뜨면 수온이 잘 오르는 얕은 곳"
-> 과연, 얕은 곳만 수온이 잘 오르는 것인가?
-> 그렇다면, 얕은 곳의 기준은 무엇인가?
이 두가지는 냉철하게 고찰해보실 필요가 있다는...
과연, 저게 그냥 믿어도 될 '진리'일까요?
아니면, 직접 각각의 수심에 따라 온도계를 설치해서 실험해 본 적도 없는 뜬구름만 잡는 말 뿐인 '뇌피셜'일까요?
만약, 전자라면 그에 맞춰 스스로 해당 낚시터에서 냉철히 계산하셔서 자리 잡으시면 될 것 같구요.
만약, 후자라면 불필요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것 일 수 있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물속에 사는 물고기를 비롯한 그 이하의 대부분의 (향어의 미끼가 되는)동물, 곤충, 미생물들은
냉혈동물로 좋아하는 수온대가 있습니다.
그 수온대를 갖는 포인트를 찾으시는 게 더 좋은 포인트를 찾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향어가 좋아하는 수온대는 알고 계시나요?
토종 민물고기들 대부분은
15~25도시 사이에서 산란을 하기 때문(연약한 치어 육아를 하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수온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수온 32도시가 넘어가면
계류성 어종은 고수온으로 치사 직전까지 다다르며,
웬만한 물고기들과 생물들은 거의 자연재해에 준하는 비상이 걸리는 고수온 상태입니다.
향어낚시를 몇년간 자주 했었는데
그때 기억으로 향어포인트는
약간의 직벽에 짧은대위주로(17~25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정답이 없으니 이리저리 휘둘려 선택하는 것보다 내 맘에 드는 곳 선택해서 경험을 늘려가신다 생각하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