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밤낚시... 내피 없이는 힘들거 같습니다.
내피를 든든한넘으로 새로 장만하려고 하는데, 진짜 따뜻한거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누빔내피를 낚시복안에 입고 했었는데..이것도 기온이 많이 떨어진 날은 견디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몇가지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머털거시기에 고어내피(가격면에서)가 완전 방수에 좋은거 처럼 보이고, 또 쪽*(?)들이 만든 오리털내피 그거 좋아 보이더군요....좋기는 오리털이 보온에 젤인거 같은데...국산 오리털내피 쓸만한거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이젠 밤낚시 체온 관리가 중요한 시기가 온거 같습니다...
안전조행하시고 498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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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에서 제일마음에 안드는 제품이 었습니다.
방수처리가 되어서 습기 배출이 잘안되고요 그리고 그 습기가 식으니 무지 춥습니다.
해서 내피는 내의처럼 습기 배출도 잘되고 보온이 탁월한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내피위에 외피를 입으면 바람은 문제가 없을것입니다.
폴라텍 윈드스토퍼가 되죠.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것이 기존 폴라텍의 보온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폴라텍의 가장 취약점인 방풍효과 까지 있느냐는 것이죠.
답은 보온성에서 손해를 보았습니다.
폴라텍 윈드스토퍼는 원단이 기존 폴라텍보다 두껍지를 않습니다.
두꺼운 폴라텍 원단에 윈드스토퍼 필름을 입히지를 못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등산용으로 나오는 폴라텍 윈드스토퍼 제품들은 모두 해외 원정용으로는
거의 부적합한 제품이죠. 그냥 한국같은 위도상의 나라에서 입어 줄 정도면 맞는 제품입니다.
네팔이나 티벳의 고산 원정대에게서도 이러한 제품은 거의 쓰지를 않죠.
국내 수입되는 제품들이 거의 이러한 윈드스토퍼 폴라텍이라서 원정대는
초반에는 잘 쓰다가 모두 다운파카로 교체해서 요즘의 원정대 대부분이 다운 파카를 입고 올라가죠.
낚시 또한 그렇습니다. 특히나 정적인 낚시, 그래서 더더욱 추위를 많이 타는 겨울 낚시...
속건성의 내의를 입으시고, 내피 또한 폴라텍 원단 제품을 고르시고, 거기에 다운 파카 입으시고, 바람 좀 분다 싶으면 방수 방풍의 입어주고, 따뜻한 식사 한끼 하시면 최소한 3시간 이상은 추위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내의는 실크 원단이 가장 따뜻하고 밀착력 있으면서 답답하지 않고 젖어도 금방 마르죠. 하지만 실크는 비쌉니다.
내피도 폴라텍 대신에 울소제의 폴라T정도를 입어줘도 따뜻하죠.
울소재도 보온력은 폴라텍 못지 않죠. 하지만 세탁에서 폴라텍에 뒤지는 편이죠.
또한 울소재의 옷은 두꺼워지면 바로 무게감을 느낍니다.
폴라텍 또한 고어텍스와 같이 듀폰사에서 나온 원단입니다.
윈드스토퍼 필름 또한 듀폰사 제품이구요.
머털에서 판매하는 고어내피라는 것...이거...이름만 보면 내피에 고어텍스 필름을 입혔나?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머털몰 내용 잘 읽어보면 듀폰사와 관련된 원단이나 필름이 일절 들어가 있지 않습죠.
그저 고어텍스의 이름에 편승해서 좀더 잘 팔아보자는 의미에서 고어내피라고 이름 붙여 파는 것일뿐...
제일 따듯하고...빨기쉽고...그위에 두꺼운 파카입으면 끝납니다
비싼옷에 현혹 되지 마시고 경제적이며 활동성 있고...뽀송뽀송하고
근처 시장 아무곳 가시면 1만 오천~2만원 선이면 위아래로 입을수잇어요
절대 낚시점에서 파는 비싼것 사지마세요...
똑같은 원단이라도 낚시점에서 파는것은 3배이상이 비싸더군요
로체님...사실 찾다보면 용어에 따른 기능을 알아야 선택하는데..많은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저도 내핑님 처럼 폴라폴리스나 누빔입고 2월달에 밤낚시 하다가 얼어 죽을거 같더군요...ㅋㅋ..그때 생각에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그럼 오리털내피를 사야하나 고민입니다..오리털이 젤루 따뜻하지 않나요?...다른분들 좋은(따뜻한 내피 추천 바랍니다)
보온 소재로서는 지금까지 다운만한 것이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3~4년 전부터 폭발적으로 다운 제품을 많이 입고 다니시는 상표를 보아하니
NorthFace라는 상표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이야 머 극지방용이고 원 재료가 회색 물오리 가슴털과 겨드랑이 털로만 만들어진 Valandre라는 제품이 있는데 너무 고가라서 추천하기는 그렇고요.
먼저 선보인 노스페이스 제품 중에서 보통 많이들 입으시는 700이나 750 다운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시면 가격면이나 기능성이나 무난할듯 합니다.
그이상은 700이나 750 다운에서 외피만 방수력과 그리고 내마모성을 강화하고, 또한 속건성의 외피를 사용한 제품도 있지만 굳이 구입하실 것까지는 없고요.
700이나 750이라는 수치는 단위 그람당 다운이 부풀어 오르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것이지요. 700보다는 750이 더 좋구요.(가격에서 차이가 날겁니다.)
등산인들 사이에서 침낭에 대해 이런 말이 오가죠.
"침낭하나 잘 장만하면 대를 이어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할정도로,
잘 장만한 다운 파카하나 어떠한 대한민국의 겨울이 닥쳐도 이겨낼 자신 있으며,
대물림 가능하죠.
다운 제품 세탁시에는...솔직히 다운 제품은 세탁 거의 안합니다.
소매부분이나 목 부분에서 때가 많이 타지만, 이정도야 세제묻힌 물수건으로 쓱쓱 닦아 주시면 깨끗해지고요. 정~~세탁을 해야겠다고 하신다면...
집에서 할 경우는 다운전용 크리너를 푼 물에 담궈서 세탁하시구요. 절대 뜨끈한 물은 사양이고, 겨우 미지근할 정도의 물이나 냉수에서 세탁해야지 다운이 구겨지지 않아 부풀어 오를때 지장이 없지요.
그리고 탈수는 절대 쥐어틀어 짜지도 마시고 탈수기 사용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됩니다. 그냥 대~~~충 손으로 살짝 눌러서 많은 물기를 제거만 해주시고 옷걸이에 걸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세탁소에 맞길때는 전문점이나 다운 세탁 가능한곳에 맡기세요.
원래 다운을 세탁하지 않는 이유는 처음과는 다르게 전용 세제를 사용했다하더라도 그 부풀어 오르는 정도가 처음과는 틀리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세탁을 하더라도 때가 많이 타는 부분만 세탁하기 쉽게 겉감이나 안감을 폴리에스텔 소재의 원단으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죠.
겉감이 면 같은 소재는 부분 세탁시 어려운점이 너무 많죠. 옷감이 많이 상하기도 하구요. 화학 섬유는 열이나 집에서 사용하는 락스 같은 것에 상당히 약하니 주의해야하기도 합니다.
오래된 다운 파카를 입고 다니는 등산인 중에 파카에 다운리페어용 테이프 붙이지 않은 분이 없죠.(술마시다가 담배불에 구멍나고, 휘발유 스토프 불 붙이다가도 홀라당 태우기도 하고...)
다운 파카+방수방풍의 입고 견디다가 정 못견딘다 싶으면 물사랑님께서 방법을 소개한 뒷꽂이+난로+군용모포를 이용한 방법을 이용하시면 무리 없을 것입니다.
전 만약을 대비해서 군용모포 한장 대신에 절반만 가지고 다닙니다. 머 무게랑 부피 문제도 있지만, 파라솔 텐트 안에 앉아서 자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은 상체까지 모포로 덮을 경우는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