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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모노와 카본의 궁금

IP : bcbdfa5090691da 날짜 : 조회 : 4084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떡밥 바닥낚시만 합니다. 늘 모노줄만 사용해왔는데여... 특별한 이유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찌맞춤을 수조통에서 하고 현장에서 다시할 필요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낚시점 사장님이 바닥낚시하실려면 무조건 카본줄을 사용해야한다고 하네여..모노줄로도 지금껏 잘 잡아왔는데여... 카본줄로 빨리 바닥에 가라앉혀야 한다고하네여...바닥낚시는 모노는 한참 떠 있으니..근데 물에 떠있어도 입질하는데에 그리 큰 지장이 있는건지요..? 카본줄1.75사용하면 줄물게가 찌무게에 그리 큰영향없다고 하네여.. 부담스러운것은 카본줄을 사용하면 수조통에서 아무리 예민하게 찌맞춤해놓아도 현장가서 다시해야 한다는 번거러움이 있느데여... 어찌월님들은 생각하시는지여?

1등! IP : 5c9492c9b4c4382
안녕하세요? gamding님.
저도 주로 떡밥 바닥낚시만을 고집하는 사람입니다.
낚시줄은 카본사만을 씁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잘 모르겠으나 경험상으로 비추어 봤을 때
낚시 초기 시절 멋모르고 저렴한 맛에 모노 줄을 사용했었는데 물에 가라앉는 시간이 카본줄보다 느리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불거나 그래서 물이 많이 출렁이면 낚시줄이 옆으로 흘러 다른 사람들 낚시 하는데 불편을 주거나 자신이 여러대 펴서 낚시를 할 경우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을 할 시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바닥낚시는 무엇보다도 고기들이 모여 있는 바닥으로 최대한 빨리 가라앉게 해야 합니다.
고기들이 한참 폭발적으로 입질을 할 때 빨리 가라앉게 해야 모여 있는 고기들로부터 꾸준히 입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마만큼 줄이 늦게 가라앉게 되면 입질을 받는 횟수나 고기들이 보내오는 어신의 형태도 사뭇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집에 수조통을 설치해 놓고 일일이 찌맞춤을 하는데 님의 말씀처럼 지형이나 바닥 형태에 따라 찌맞춤을 다시 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강낚시, 수로 낚시, 저수지 낚시 등을 다녔어도 찌맞춤을 번거러울 정도로 한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물속의 부유 현상으로 마치 찌가 입질을 하지 않았는데도 수면위로 떠오를 때는 약간의 봉납돌을 이용하여 찌맞춤을 하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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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d87a3067d65b3f7
안녕하세요,gamding님.먼저 카본줄에대한 장점으로 물속에 빨리 가라앉힐 수 있다는
그 낚시점주님과 power100님의 말씀을 공감합니다

저는 주로 즐기는 낚시가 수초대를낀 대물붕어 밤낚시인데요,여름철 시원한 계곡지나
댐 등등 에서 떡밥낚시도 즐기곤 하고,따로 떡밥대를 쓰고 있습니다

떡밥을 이용한 바닥낚시를 할적에,모노필라멘트 사를 이용하면
그 비중이 가벼워서,현장에 가서도 거의 부력에 변화가 없는 것은 맞으나
부력의 변화가 있을때도 많답니다

이것은,카본사를 집에서 맞춰서 현장에 갔을때도 마찮가지고
오히려 카본사는 좀 더 한데요

현장의 수온이 집 수조에 맞췄을때보다 더우면<주로 여름철 고수온기 <br/>대류현상으로 물이 돌때>
더운 공기는 상승하는 역할을 하기에,찌는 오히려 현장에서 좀 더 가볍게
반응 할 수도 있지만,이것은 어디까지나 거진 이론일 뿐 일때가 많고
현장 수질의 탁도나 유료터 등 떡밥에의한 물속 그 입자가 많은 곳 이라면
그것들이 찌에 저항을 주어 찌는 좀 더 무겁게 내려갈 때가 더 많습니다

쉬이 설명하자면,비중이 가벼운 모노필라멘트사라해서 예민한 떡밥낚시를 즐기시는
분 께서는,현장 맞춤을 꼭 다시한번 하게되고
이것으로 조황 차이는 분명 클 때가 많을적은,유료낚시터나
잉어낚시 등등,예민성을 상당히 요구할때입니다

유료터 어종은 거진 수입된 붕어가 많고,이 것들의 입질 형태는
토종보단 좀 더 약았으며
잉어는,대형으로 갈 수록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몸을 세우고
떡밥과 함께 바늘을 흡입할 경우보다
곧은 그 형태 그대로 흡입할 때가 많기에 예민성이 요구되지요
자연산 잉어도 마찮가지입니다

허나,유속이 좀 있는 바람 많이 부는날 댐이나 대형지
그리고 수로나 강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 일반 저수지 0점 맞춤 등,미리 해놓은 채비라 하더래도
필히 좁쌀봉돌 몇 알 더 지참하시고 가시거나
심지어는 몇 푼 정도의 조개봉돌을 더 물려야 할 때도 있답니다

이런 것 들로 미루어,그리 굵지 않는 라인이라면
카본사 2호 정도를 원줄로 하게되어 붕어낚시를 즐기시면
오히려 줄이 더 오래가고 여러 장점이 더 많습니다

잉어나 향어낚시 전문으로 즐기시는 분 들도
카본사의 강함으로인해,4-6호 등등 원줄을
대낚시에 많이 사용들 하시지요

그리고,모노필라멘트사는 그 늘어짐이 크기 때문에 고무줄 역할을 하는
인장력은 좀 더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줄 늘어짐 때문에 채비 자주 교체하는 것도 피곤할때도 있지요

붕어를 대상으로한 떡밥낚시에서 연질대에 원줄 1.75호라면 충분하리라보고
밋밋한 곳 계곡지 등등 에서,저의경우 연질대에 원줄 1.5호나 조금 이하도 사용하는데
잉어가 아니라면 붕어는 손맛 좋게 잘 낚입니다

단,마릿수로 터질때에는 뜰채질이 필수겠고,그게 아니더래도
가는 줄로 갈 수록 뜰채질을하여 채비 터짐을 방지해야겠지요

PS: 모노필라멘트사와 카본줄의 구별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노필라멘트<나일론이 주 소재>: 라이터로 그을리면 뚝뚝 녹아내린다
카본사<탄소섬유가 주 소재>: 라이터로 그을리면 탄내가 나면서 쌔카맣게 타들어간다

그럼,즐거운 낚시 즐기시구요
현장의 여건에따라 현장 맞춤을 한 번 더 하시는 것이
조과의 차이와 낚시의 즐거움도 있답니다
어차피 다대 편성하는 낚시도 아니니
좀 더 섬세하게 함도 그리 피곤하진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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