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받침대 주걱교체를 위해서 끓는물에 담근후 주걱을 빼려고 잡아 당기니.. 주걱 헤드부분만 부러져서 받침대 1번대 끝에 플라스틱 삽입부가 그대로 남아 있어 버리네요..
그래서 뒷 스텐레스 부분을 제거하고 젓가락을 넣어서 마져 빼려고 했더니..
이게 받침대가 오래되서 결착이 됐는지..그런지
고무장갑을 끼고 있는 힘껏 돌려도 도통 스텐부분이 돌아가지를 않고..
가스렌지에 스텐부분을 열을 가해도 돌아가지지 않고..
아예 스텐 부분을 통째로 제거하려고 열을 가하자니.. 도장이 일어날것 같아서 못하겠고..
낑낑대고 빼봤자 시간만 잡아먹겠지만.. 정이 들어서 어떻게든 살려보고 싶습니다. ^^
참.. 추가로 하나 더 질문 드리자면.. 혹시 주걱두께가 1번대보다 두꺼워서 안들어갈때 좋은 방법 있을까요?
무더운 날씨에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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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막대를 구할수 없다면, 드릴이나 전기인두로 구멍을 내고 파내는 방법을 쓰셔도 되긴 한데
서두르면 받침대 절번이 찢어지는 불상사가 생길수 있으니 인내를 가지고 천천히 작업하셔야 하구요....
주걱두께가 두꺼운것은 야스리(줄)에 대고 돌려가며 갈아내는 방법이 좋습니다.
나중에 샌드페이퍼로 면을 다듬어 주면 되구요.... 처음부터 페이퍼로 작업 해도 됩니다.
딱딱한 모서리에 페이퍼를 대고 주걱을 돌려가며 갈아도 됩니다.
주걱 프라스틱이 열받아 찌꺼기가 뭉치니 물페이퍼 작업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파이프렌치나 뻰치 등으로 위 아래를 찝어서 돌리면 돌아갈 겁니다. 손아귀가 아무리 쎄다 해도 공구를 당할순 없습니다.ㅎ
공구로 찝을시 기스가 날수 있으니 못쓰는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는것 잊지 마시구요....
나사 방식으로 채워져 있지 않고 통짜로 그냥 붙여져 있는 싸구려 제품도 있긴 한데 드문 경우입니다.
그런것은 본드나 에폭시로 부착되어 있어서 비틀어 안빠지면 열을 가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받침대 절번과 스텐이 물려 있는곳을 가스토치나 버너로 열을 가해 보세요.
스텐 속에서 접착제가 일부 타거나 녹아서 빠질겁니다.
어차피 안되면 못쓰니 망가지는것 감수하고 시도해야 되겠네요....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예리한 줄톱 같은것으로 프라스틱이 박혀있는 절번끝을 1센치 정도 따내세요....
돌려가며 따내면 프라스틱이 보일테니 공구로 비틀어 빼면 됩니다.
절단된 끝 부위는 페이퍼로 좀 다듬어 주고 합사로 보강한 다음 순접으로 마무리 지으시면 됩니다.
합사보강된 색상이 맘에 안들면 색깔있는 매니큐어 등으로 덫칠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