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싯대님!
낚싯대 선정은 언제나 고민입니다.^^
일단 정확한 사용용도와 대상어종(붕어겠지만) 평균사이즈를 알고 싶습니다.
수파골드, 수파플러스. 수파노랭이, 새털, 티타늄, 명작, 테크노스붕어골드,
다이아, 옥수시리즈가 써 본 낚시대구요,
개인취향으로 비슷한 기능의 대는 처분하고 수파시리즈와 새털, 케블라옥수만
용도별로 쓰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떡밥 붕어 낚시용으로 (노지건 양방이건) 3.2대 기준 제일 무난한 대는
노랭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털, 명작은 붕어 떡밥용으론 너무 경질입니다.
제 기준엔 붕어 떡밥용은 손맛이 기준입니다. (새털은 챔질 강하게 하면 8-9치가
날아옵니다. 웬만해선 손맛이고 뭐고 없습니다. 물론 나름의 손맛이야 있겠지만
골드류나 플러스에 비하면 손맛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새털은 일단 비추입니다.(새털 팬들이 반발할지도 모르니 해명을 하자면 떡밥붕어낚시용으로 그렇단겁니다. 저도 새털 좋아하고 2세트나 잘 쓰고 있습니다. 용도의 문제죠.^^ 당연히 명작도 비추. 참고로 명작을 굳이 선택하시려면 신형을 사야합니다.
위의 분 말씀대로 명작초기 모델이 2,3번에 문제가 있어 이를 보강한 모델이 신형입니다. 모양은 같고 취약부분의 대길이를 늘였습니다.)
3.2대 기준 다이아는 떡밥용으론 무게가 너무 무겁습니다. 하루 밤낚시 기준으로
집어개념까지 생각하면 ...... 논외로 하겠습니다.
근데 수파노랭이는 120-122그램입니다. 아주 가볍지는 않습니다.
워낙 가벼운 대가 많으니까요. 그치만 무난한 무게이긴 합니다.
수파류는 윗 분이 언급한대로 그냥 연질은 아닙니다.
연질이란 느낌을 받으려면 잉붕어40정도나 발갱이라도 걸어야 그런 느낌이 납니다.
(골드나 플러스기준. 노랭이는 잉어40을 넘겨야 그런 느낌이 좀 듭니다.
3.2대란 길이를 감안해서요.)
수파골드나 플러스는 비슷하긴 한데 굳이 가르자면 당연히 골드가 가볍구요,
기능면에서도 골드가 조금 우수합니다. 다만 골드는 도장이 좀 신통찮습니다.
돈에 비해 뽀다구(?)도 별루...... 도장면에서는 오히려 플러스가 안정적이고
고풍스러운게 보기 낫습니다. 근데 플러스는 단종되었죠. 수리대는 은성본사에
원단이 남아있어 구할 수는 있다는데 얼마나 갈지.....
테크노스골드도 얘들이랑 다를바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골드나 플러스는 그냥 손맛터 손맛용으로만 사용합니다.
티타늄은 제가 보기에 정말 막굴리기 좋은 전천후 대입니다.
근데 32정도되면 무게감이 좀 있죠. 그리고 큰 고기걸면 손잡이대 위가
살짝 도는 경향이 있습니다.
종합해서 32대기준 수파노랭이가 제일 무난합니다.
잉어 2자 정도 되어도 밀고 당기고만 할 수 있으면 무난하구요,
(물론 경질보단 제어가 힘들지만)
노지, 양어장 할 것 없이 두루두루 사용 가능합니다.
근데 32이하로는 저는 노랭이는 별루였습니다.
수파가 약해서 잘 부러진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 한번도 수리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경질의 고탄성대가 마디에 편심이 있는경우 순간적인 충격에 잘 나갑니다.
2,3번이 잘나가죠. 아주 드물긴하지만 편심이 심한 경우는 큰고기 걸어 정자세로 버티고 있는데 그냥 따닥합니다. 기분 더럽죠. 경험있는 분들 있을 겁니다.
주위에 빈깡통과의 조사들 훈수를 막합니다. 대는 그렇게 다루면 안되고 어쩌구저쩌구..... 불량마디 하나땜에 순식간에 완전초보로 취급되어 쪽팔림(?)의 극치를 맛봅니다.^^
글을 다시 보니 무게감땜에 바꾸시려는 거군요.
노랭이가 언급한 대로 아주 가볍진 않습니다. 한번 들어 보시는게 좋을듯 한데....
지금 어떤 대를 쓰시는지 얘기해 주시면 감이 잡힐 듯 합니다만....
가볍기야 새털이 으뜸이구요, 골드도 무게감을 못느낍니다.
근데 새털이 같은32라도 노랭이보다 조금 짧습니다.
무게는 여러요인에 의해 제원무게와 체감무게는 차이가 있습니다.
길이가 차이가 나니 당연하겠지만 새털 36이 126g, 노랭이32가 122g인데
들어보면 천양지차입니다. 티타늄은 마개를 빼고 재었다고는 하지만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고요, 다이아도 29까지는 괞찮은데 32는 떡밥낚시할때
수파32랑 한대씩 놓고 해보면 12g차이인데 체감무게는 훨 크게 느껴집니다.
한두번 던지는 대물에서는 몰라도 시도때도 없이 던지는 떡밥낚시에서는.....
경질은 당연히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니 체감온도가 좀 더있습니다.
새털의 경우는 32까지는 거의 느낄수가 없고 36부터는 확실히 느껴집니다.
명작은 들어보면 무게중심이 새털보다는 살짝 앞에 있음이 느껴집니다.
32기준 1g차이지만 체감무게는 좀 더 납니다.
명작은 도장은 최고입니다. 뒷마무리 깔끔하고 속된말로 뽀다구(?)는
새털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고급이란 느낌이 팍팍듭니다.
새털은 가격에 비해 도장마무리가 영.......
수파골드도 돈에 비해선 별루.....
노랭이가 아류가 많아 질린다는 분들도 있는데 펴놓으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아류랑은 다릅니다. 표가 나죠. 새걸봐도 아주 새거란 느낌도 별로없고 좀 써도
썼단 느낌도 별로 없습니다. 노랭이는 깜장^^수축고무는 필수입니다.
미관상도 노랑,검정의 조화가 보기좋구요, 그냥쓰기엔 윗급대에 비해 그립감이
좋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고견 감사합니다.
특히나 -,.-님, 화창님 장문의 답변, 답답해서님의 고견도 너무 답변주심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더군다나 님들의 고견이 어떤 특정 낚시대 조구사와는 일체 아무런 관계가 없음도 느낄수 있어 순수 낚누리꾼이란것도 감사드립니다.
제의 용도는 노지 붕어전용떡밥대였습니다.
저는 허접이다 보니. 여러분의 고견을 참조하여 대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ㅣ업그레이드 중이며, 청심, 아피스 엑셀런트, 수향, 대로 시작해서 새털28, 월드프렉스 금장29,티탄vip25,21, 수파골드35, 수파플러스40, 를 쓰고 있으며 괜찮은31,32대를 고르는 중에 고견을 들으려 했답니다. 제 경험으로 "싼게 비지떡, 옳은거 하나가 오히려 싸게 치이더라구요"
제 ..개인 의견입니다만, 노랭이님.?
낚시대가 신형과 구형이 ..서로 탄성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대를 신형으로 교체하시면 힘의 분배가 고르지못해서
교체된 낚시대 부품쪽으로 힘이몰려서 부러진거라 사료됩니다.
이에 .. 제 의견이 다르다고 해도 넓은아량으로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물 걸렷을때 손잡이 윗부분을 나머지 한팔로 잡으면 거기가 ,,툭~! 부러지거든요? 그런이치로 생각 햇습니다..)
하지만 가격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