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님들 추운겨울 잘 지내시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삼육오에서 나온 케블러 토너먼트 골드에 대해서 묻고 싶어서요 무게는 대충 알겠는데 ... 경질이라고 써있긴 한데,경질인지 아님 연질인지 알고 싶구요 앞치기나 무게중심 등등.. 사용해본 조사님 계시면 사용기좀 올려주세요 추운겨울 잘 보내시고...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lj22j9님이 같은 질문을 하셨는데요...그때 저의 댓글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고있는 낚싯대가 365캐브라토너먼트골드입니다.
현재 약 35대를 보유하고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쌔재와 자수정, 498대, 청강호와 특히 다이야플렉스를 주력대로 사용하다가
작년 말에 대물낚시를 접는다고 기존의 대를 다 팔았죠...ㅎ
하지만 올봄에 ...이놈의 낚시가 뭐지....다시 사려고 하니 경제적으로 만만치않더라구요...
그래서 구미에 365대리점에서 캐브라토너먼트를 26칸 2대 30칸 2대를 먼저 구입하고
사용해 보니까 상당히 쓸만하더라구요...
그리고 올 6월쯤 토너먼트 골드로 싹~교체했습니다.
일단, 장점은
1.다른 캐브라대에 비하여 상당히 경질입니다. 그래서 36칸정도는 줄만 조금 짧게(50센티 정도)매시면
앉아서 앞치기 가능할 정도입니다. 수초용으로도 좋다고 판단됩니다.
2,캐브라대이니 만큼 질겨서 막잡아 땡겨도 문제 없습니다.
올 봄에 부들밭에서 턱걸이땡겼는데 걍 발앞까지 날라 오더라구요...
3.무게감이 좋습니다. 무게 중심이 중간쯤에 있어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4.가격대비 전체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5.2칸 간격이라서 풀셋으로 같추시면 어떠한 포인트에든지 맘껏 공략할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44까지 사용하고있는데요...
40칸까지는 498이나 쎄제나 토너먼트골드나 자수정이나 다이야플렉스나 사용해보니 그냥그냥 앞치기 무난하더군요..
하지만 44대 이상은 저의 스타일로서는 쎄재가 가장 좋았습니다. 지금도 44대 한대와 48대는 쌔재를 사용하는데요.
제가 168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48대 앞치기로 사용합니다. 습관이 되니 돌려치기나 뒷치기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
대의 탄력을 이용하여 앞치기에는 쎄재가 가장 좋았습니다.
단점은,
1.44부터는 무게감이 장난이 안님니다. 5번이상 앞치기 하면 팔뚝이 우리함...
40까지는 별 무리 없이 가능하나 그이상부터는 무게감이 훨씬 더합니다.
2.편심이 있더군요...그래서 초릿대 교환 몇번하니 괞찮아 졌고 44대는 여러번 교환했는데도...불량이 많네요..
3.가장 문제점입니다. 바닥 수몰나무등에 용골로 걸려서 지긋이 당기니 2번대에서 초릿대가 빠지는 경우가 2번 발생했습니다.
2번대가 전혀 갈라지지 않구요....유격이 맞지 않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지요...특히 30대에서 발생하더군요.
4.초릿대가 가늘어서 장애물에 걸렸을때 조금 잘 뿌러지는 편입니다.
5.초릿대 끝이 회전톱날의 형식이라서 대물낚시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두 짤라버리고 릴리 안사 다시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6.너무 경질을 추구하다보니 대의 발란스가 별로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인평,
사람마다 느낌이나 원하는 스타일이다르겠습니다. 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00점 만점에 85점정도를 주고 싶군요...
전체적으로 대물낚시에 사용하기에는 적합힙니다. 하지만 떡밥이나 겸용으로 사용하실려면 비추이죠...
이상 지금 1년가 주력으로 사용하고있는 낚싯대이기에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몇대 사용해보시고 나머지를 사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도움이 되시길...
저또한 플라톤님의 추천으로 케브라토너먼트골드를 주력으로 쓸려구 2.7칸 2대를 구입 약 3개월정도 사용해보았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흠....
먼저 플라톤님의 댓글에 딴지(?)를 걸려는 것은 아니오니 절대 오해없으시길...
님의 낚시스타일이 어떤지를 잘 몰라 저의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전 우선 수초밭(?)에서 낚시를 즐기는 편입니다. 듬성한 자리가 아닌 빼곡한곳에서요.
그러다보니 저의 경우는 향어대 처럼 빳빳한 낚시대를 추구하는 편이죠.
그래서 내린결론은 60점정도....
플라톤님의 말씀처럼 대물낚시대로 가능은 하지만 님이 어떤 낚시를 추구하시는지 잘선택을 하셔야 하지싶구요
2번대에서 초릿대가 빠지는 경우가 있는것은 사실이구요 - 절친한 조우의 경우.
회전탑이 빠지는 경우가 있었구요 - 미리 적절한 조치가 필요함(저의 경우)
혹시 님께서 케브라포인트(용성)를 사용 하신경험이 있으시다면, 케브라포인트보다 좀더 경질성을 띠구요.
하우스에서 27대로 붕어,잉어(약 50cm급)를 걸어보았는데 고기제압 및 손맛은 좋았습니다.
슈퍼포인트처럼 연질대는 손맛은 좋을런지 몰라도 제압은 조금 힘이 들죠...
참 신수향과 비슷한 정도(순전히 개인적인 생각)라고 보시면 비슷하지 싶네요.
플라톤님의 말처럼 적당한대를 한두대정도 구입을 하시고, 사용후 결정을 하시는것이 바람직하지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바꾸시려면 적당한 투자는 하시는것이 오히려 비용 절감면에서 득이 되지 싶네요.
저의 개인적인 느낌임을 한번더 밝히고, 플라톤님의 댓글에 딴지를 걸려는 뜻은 없구요.
회원님의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에서..
이상 허접조사 올림. ㅠ.ㅠ
낚시대 구입시 참고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추운겨울 건강하시고 오래에는 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