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으로 내림 낚시를 한번 해보았는대요
그냥 여기 글올라온거 몇번 읽고 해보긴 했는대요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찌맞춤 하는 부분에서요
그냥 바닥낚시에서 바늘 달고 찌맞춤을 마이너스 한 맞춤 이랑(3목정도)
다른 부분이 전혀 없는것 같은대........
찌 목줄의 길이 등등체비의 다른점 은 이해가 가는대
바닥낚시에서 마이너스맞춤으로목줄을 길게 하여 바늘만 살짝 닿게 해서 하는것이랑
내림 낚시의 찌 맞춤이랑 다른 부분이 어떤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떻한 다른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제가 찌맞춤 할때 7목에 찌맞춤 하고 나서
찌높이를 맞추어 수심에 맞추면 긴목줄의 바늘이 살짝 닿게 하고(지우게 안써구요 그냥 바닥낚시에서 맞추듯이 눈으로 수심 확인함)나서
떡밥달아서 던지면 목줄의 단차만큼 찌가 더 잠겨지게(떡밥무게) 해서 맞춤 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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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낚시장르에 대한 구분과 채비법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통상적개념의 보편성입니다.
현재는 대상어종을 낚는 층별로 기법이 세분화 되어있는 실정입니다.
바닥과 내림의 근본적차이점
우리 고유의 전통바닥낚시란? 봉돌이 바닥권에 닿게 찌를 조정해서 1차 흡입과정과
2차로 붕어의 상승에 기반을 두고.. 올림찌현상을 보는게 베이스입니다.
붕어의 흡입과정과 붕어의 움직임에 봉돌의 무게가 깨어지면서 찌의 부력이 이를 상승시켜
표현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반해 내림낚시란 1차 흡입과정에서 빨리는 입질을 표현하고 보다 공격적인 낚시기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채비의 예민성이 보다 중요하겠지요?
봉돌이 바닥에 닫지가 않습니다. 그래야 1차적 붕어의 흡입을 표현하니까요...
이런 내림낚시를 타이완식=소꼬즈리 기법이라 합니다. 슬러프 기법도 여기에 포함되며
바닥권에 공략포인트를 둡니다. 기본층은 바닥공략으로 바닥낚시와 같지만. 목줄의 변화와
부력의 분산, 찌의 특성의 차이등으로 다른 기법이란걸 아셔야 합니다.
중요한것은... 제가 늘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방법의 차이일뿐 정해진 툴은 자기가 만드는것입니다.
바닥채비로 공략층을 달리하거나 변화를 주시면 자기만의 기법이 됩니다.
하지만 개념은 아셔야..자유의지에 의한 고수의 경지에.. 낚는 재미를 아는 낚시인이 될겁니다.
내림낚시의 이해
일본에서 정립된 중층기법에 바닥권을 보다 넓게 공략하기 위해(중층낚시 채비의 바닥낚시 기법)
내림낚시라는 장르가 생겼다고 합니다. 대만에서 성행이 되었는데, 이를 타이완식 기법" 이라고
하네요.. 일본식으론 소꼬쯔리" 라 하며, 대상어종이 우리의 현실과는 다른 중국붕어입니다.
일본의 떡붕어의 회유층은 주로 중층이라 중층기법이 일본에서... 중국붕어의 공략을 위해서..
대만에서 이를 변형해서.. 내림채비가 나왔다는 이야기 입니다... 현재의 우리의 어자원도...
이미 변했는 터라...기법이 전수가 되었고.. 보편화/대중화 되어가는 추세이지요..
자신의 채비로 중층을 공략하면 중층낚시이고 .. 바닥과 중층사이를 공략하면 띄울낚시=내림낚시
가 되는것인데, 양어장에 있는 중국붕어나 저수온기에 아주 효과가 좋은 기법입니다.
찌의차이와 목줄의 차이
바닥권의 공략에서는 바닥낚시와 같지만 그 표현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1차 붕어의 과정이냐? 2차 행동까지 표현하는냐?의 챔질포인트를 달리하니.. 당연히
목줄길이가 달라지고 찌의 특성이 달라집니다.
바닥낚시는 채비의 안착이 기본이고, 10cm전후의 목줄로 짧은 유격을 두지만,
내림은 봉돌자체가 수중에 있으니, 목줄이 20cm이상으로 바늘만 닿게 합니다. 여기에
두바늘의 단차에서나 바늘의 누여지는 형태에서 슬로프등등의 기법으로 파생됩니다..
또 바닥낚시의 올림찌는 부력중심이 몸통과 찌톱아래에서만 형성되지만, 내림용찌는
찌톱까지도 부력이 작용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입질표현을 위해서는 내림용찌의 찌톱이
수면에 충분히 나와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에 내림찌의 찌톱에 부력이 없다면?
원하는 수심층공략에 한계가 있겠지요? 또한 채비의 안착에도 제약이 있답니다.
초보일수록 찌목을 8~9목정도로 위로 맞추는게 보편적이며, 숙달이 되면 4~5목에 맞추고
작은 움직임에도 빠른 챔질을 하는 속공낚시가 가능해집니다....(경기낚시)
찌의 길이도 차이가 납니다.. 올림찌는 보통 40cm이상..(떡밥기준)이고 카본재질의
찌톱입니다. 무게중심이 몸통에 분산되어 찌톱의 역할은 크게 중요치 않고, 반응은
상승부력입니다... 반면 내림찌는.. 반대방향의 들어가는 입질의 표현이라.. 찌가 짧습니다.
무게중심도 찌톱에서 찌의 거의 모든부분에 분산이 되어있습니다... 고급찌와 저가찌의..
차이는...이런 섬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기법의차이
내림낚시의 핵심은 정확한 수심체크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수심체크가 정확하지가 않으면, 빨리는 입질표현에 민감한 찌의 표현에 챔질타이밍이...
정확하지 않게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펼치는 기법이 바닥에 살짝닿은 바늘의 작은
흡입과정을 표현하기에...
내림낚시의 미끼가 바닥낚시의 떡밥과 비중면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왜 바닥낚시용과 중층떡밥이 다른지? .. 생각해보면.. 달라야만 하는 이유을 아실껍니다..
내림낚시는 특히 채비의 안착과정에서 입질이 올수가 있습니다..
이는 공략층이... 바닥권보다 약간 상향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형태에서는 찌의 조정으로..
바늘의 위치를 바닥권에서 중층사이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중층기법은 아니지만...
약간은 바늘의 위치를 바꾸는... 즉 기법에서 바닥권이지만...주요공략층이 중층쪽에 가깝게
가져올수는 의미입니다... 바닥낚시의 채비에서는 표현못하는 부분입니다..
찌를 내려서 바닥에서 표층까지... 전천후 공략가능...하니..상당히 공격적이지요?
붕어를 찾아서 공략하는 기법입니다.. 반면 바닥낚시는... 붕어를 바늘까지 데려와야 하는 낚시이죠...
바닥낚시의변형
결론적으로 내림낚시는 중층낚시의 기본채비로.. 바닥낚시로 변형된 낚시입니다...
만약에 바닥낚시채비로.. 목줄을 길게 누비우시고, 봉돌을 띄우시면..
그건 내림낚시의 기법과 상통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러시면... 내림찌를 사용하셔서... 붕어의 1차적인 흡입과정에서...공략을 하는
기법을 써야 합니다... 만약 여기서 올림찌를 사용하셔서 전통적인 바닥낚시를 표현
하고싶으시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기법에는 정답이 없으니...
하지만 표현의 차이에서 다르지요... 올림입집을 원하는지? 내림입질을 원하는지?
올림입질을 원한다고 하시면... 오류가 있는 겁니다....
내림기법의 표현으로... 올림입집이 제대로 올리가 없겠지요? 봉돌이 떠있고..
목줄이 길게 누리워져 있으니.. 그 봉돌을 올릴려면 붕어가 1차흡입과정에서...
바늘을 물고.. 봉돌 위쪽으로 상승해야지만...올림표현이 옵니다...
전통바닥낚시에서 봉돌이 중심이 바닥권이면.. 바늘의 흡입과 이물질감없이...
붕동을 부력을 깨뜨리면 중후한 올림표현이 옵니다.(목줄이 상대적으로 짧음)
언급한... 위의 표현에서(봉돌띄우고 목줄길게..)는 1차적으로 내림입질이 먼저오는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그 표현을 올림찌가 정확히 표현못할뿐더러... 올림입질까지는...
그 채비가 제약이 있다는것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이정도면... 충분한 답변이 되었을것 같네요...
내림낚시라는것이... 천천히 바닥권으로 내려가는 바늘과 살짝 걸쳐져 공략한다는 의미로
아마... "내림"이란 단어를 쓰는것 같습니다...
내림낚시기법의 정확한 이해를 하신다면... 아~! 바닥낚시와는 다르구나 하는걸 아실껍니다...
제글을 읽으시고.. 입문하시거나 흥미가 있으신분들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바늘만 살짝 닿게 해서 하는것이랑 내림 낚시의 찌 맞춤이랑 다른 부분
채비가 내림채비와 동일하다면,... 원줄과 목줄의 종류 길이등등. 내림기법이라 할수 있습니다.
또 바닥채비로써 단순히 찌맞춤만 마이너스로 바늘을 살짝 닿았다고 한다면..그건 바닥낚시라
할수 있습니다.
그 차이에 대해서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비슷한것 같지만 완전히 다른 의미가 있음을 충분히 이해하시
리라 생각됩니다. ( 찌의 표현과 입질의 표현 / 붕어의 챔질타이밍의 차이 / 채비가 가지는 각각의 특성 )
낚시기법은 대상어종에 따라 변화될수밖에 없겠지요... 토종붕어가 적어진다는 의미이니
안타깝습니다.. 전통바닥낚시를 표현하는 대물낚시의 매력에 더 빠져드는 또하나의 이유인듯 합니다.
내림기법을 펼치실때는 채비의 발란스가 정말 중요해서 몇자 더 적습니다.....
목줄과 낚시줄이 왜 모노필라멘트를 쓰는지? 이는 카본줄과 달리 상대적으로 순간적인 충격에 상당히
강한 내구성을 가진답니다. 자체적으로 가벼워 뜨는 성질또한 가지고 있어 바늘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표현해 주기 때문입니다. 바닥낚시에서는 합사줄을 많이 쓰는데.. 여기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붕어의 먹이 습취행동에서의 공격포인트를 훨씬 앞에서 끊어주는 기법이니.. 당연히 바늘도 바닥낚시
의 홋수보다 1~3호정도까지도 작은것을 씁니다.
또 봉돌을 쓰지않고, 편납을 쓰는 이유는... 봉돌은 깍아버리면 그만이지만.. 편납은 무게의 가감이
유용하고.. 무게의 중심을..(긴편납) 분산시킬수가 있습니다.
편납의 분산처리는... 바닥낚시에서의 좁살봉돌채비와 흡사합니다... 낚시기법이 점점.. 공격적이
되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채비의 내구성이 바닥낚시와 크게 다르기때문에... 고무링과 같은
완충장비로 순간적 챔질시의 내구성을 올립니다...
챔질의 타이밍도 바닥낚시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내림채비로 올림현상이 올수도 있는데...
이는 완전히 흡입된것이던지.. 아니면 반대로 이탈될때 나타납니다.
정확한 채비와 기법의 이해만이 응용에 도움이 되겠지요...
혼자 인터넷 에서 정보찿아보며 할려니 힘이 드네요 ^^
일단은 무작정 내림을 한답시고 구사해본것에 만족하구요
처음이라 비교적 겨울철에 쉬운 송어를 상대로 실험을 하다보니 깨끗한 내림 입질과
가끔씩 슬며시 올리는 입질 정도를 보았읍니다 우선 처음이라 만족 하구요
이기법두 재미있구나 하는걸 배웠네요 ^^
정말 잘 배우고 갑니다. 웬지 이해를 좀 못하고 흉내내기식이였는데
님의 설명을 보니 눈이 조금 뜨이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