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벌초하러 고향 내려갔다가 저녁에 노지낚시가 해보고 싶어서 갔습니다.
계곡형 저수지이고, 현지인에 따라면 포테이토가 좋다고 하시길래 생미끼가 아닌 포테이토로 낚시를 했구요
주로 경기지역 관리터 (잉어/향어 등) 상대하다 보니 제가 사용하는 낚시대는 모두 바닥대이며 NT수향 및 자수정Q, 산노을 등 다양합니다.
칸수는 3.2칸 ~ 5.1까지 다양하며 원줄 5호에 목줄도 짧고 두툼합니다. ㅡ.ㅡ;
고향에서 입질 제대로 한 번을 못 받았고 피래미 성화에 힘들었는데.. 옆에 계신 노조사님을 뵈니 줄줄이 건지시더군요
제가 바닥을 제외하곤 아는게 없는지라 채비를 여쭤보니 내림낚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에 NT수향 26대를 준비해서 내림채비를 해볼까 하는데 도통 원줄은 모노줄을 사용하고 고무오링 등 그 채비를 써야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기에 이렇게 글 남깁니다. (NT수향 초릿대를 개조하지 않고 바닥대 그대로 내림채비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카본 원줄 2호 목줄 합사 등으로도 가능한지 궁금하며, 이럴 경우 현장 찌맞춤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대충 검색해 봤으나 머리가 띵해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또한 조만간 성제현 동영상으로 기본적인 부분을 이해할 생각이니 어느정도
답변 달아주시면 당장 어렵더라도 조만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내림은 공부가 많이 필요한 낚시라 생각되어 완전 초보자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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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시작하니 무척 어렵더군요.
저는 처음에 신수향(25)에 마트에서 파는 내림,중층 채비 (원줄~바늘까지, 찌 포함)를 달아서 시작했습니다.
전층 (내림, 중층) 낚시의 특성상 비중이 낮은 줄이 선호됩니다.
원줄 1호, 목줄 0.6 정도로 시작하시고, 찌는 유동, 나머지는 특별히 중요한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찌맞춤은 간단히, 채비를 다 한 상태에서 수심보다 얕게 찌를 내리고 찌톱 1/3 정도를 수면에 내 놓으시면 됩니다.
수심측정 고무를 짧은 바늘에 달고 수심을 측정합니다.
이 때, 수심측정 고무는 찌톱 끝이 거의 수면에 위치할 정도로 무게를 가감하시고, 여러 번 던져서 확인하시면
수심측정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김상고 낚시 카페에 가시면 정보가 더 많이 있습니다.
그냥 한 번 내림 조사님들에게 배우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당동이면..제가 이사만 안했어도..ㅠㅠ
우선 26은 내림하시기에 조금 힘드십니다....저부력 찌 투척도 있고..찌보기도 힘들고...
좀 더 짧은 대로 하세요...21이나 23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바단대로도 가능은 하지만 원줄 봉돌 목줄 및 찌 등은 내림채비를 그대로 사용해야 좋다는 의미시네요
바닥대에 카본1.5호 원줄에 0.8정도의 케브라 목줄 길이를 단차 5센티 가량주고 길게 쓴 상태에서
저부력찌에 편납이 아닌 부력이 쎈 봉돌을 얇게 깍아서 내림채비를 한다면 이런 낚시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즉 바닥채비 보다는 이물감을 줄이고 예민하게 맞추되 줄의 퍼머현상을 줄이는 이도저도 아닌 채비로 할 수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아는건 오로지 외고집 바닥뿐이라 내림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은데 먼저 경험해 보신분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카본즐은 찌에 무게감을 주게 될것이고 합사줄은 물을 먹게 되면 둔해 진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 이유로 사용을 하지 않지요.
일반 봉돌을 깎아서 찌맞춤을 할 수 있으면 굳이 편납홀더를 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상황에 따라 찌 부력조절을 해야 할 경우엔
달리 방법이 없겠네요. 그래서 편납 홀더를 사용하지요.
사용하는 낚싯대는 중층대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겠지만 우선은 현재 가지고 있는 낚싯대를 활용하시다가 필요성을 느낄때
그때 가서 중층대를 구입하셔도 늦지 않겠습니다.
이 참에 한대정도는 순수하게 내림으로 준비해야겠네요
낚시대를 알아봐러 가야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