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낚시터에서 수입 붕어를 낚는데 집어제 또는 미끼로
어분과 곡물류(밀기울,보리)가 필수로 자리 메김 하였습니다.
먼저 어분류를 생각해보면 고기를 양식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먹이로 사용한것이 팰랫이라는 어분류이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친숙해져 있는 어분이 집어또는 먹이로서
탁월한 것은 기정 사실인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밀기울(밀을 밀가루로 도정하고 나면 나오는 부산물)과
보리류(보리쌀 도정후의 부산물)의 곡물 집어제를 생각 할수 있는데
떡밥중 보리보리.찐버거.고소미.건탄등이 이에 해당 됩니다.
위에나열한 곡물 제품에는 식물의 배아눈을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비타민 E가 다량 함유 되어 있다는데, 고기들이 먹이로 섭취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좋은 치료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측 해볼수 있습니다.
유료터의 수입붕어들은 여러모로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그 중 제일먼저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수입 과정상 적은 공간에
많은 량의 붕어가 콘테이너에 넣어져 출렁이는 배로 수송하다보니 격게
되는 것이고, 붕어 수입상에서 수입과정에 상처와 스트레스를 입은 붕어에게
비타민을 첨가해서 먹이면 좋다는 말을 많이 하는것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다음으로는 근자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케치탕(손맛터)으로, 고기를 반복적으로
잡았다 놓아 주다보니 바늘에 의한 상처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몸에난 상처와 스트레스를 치유하기 위하여 붕어는 본능적으로
치료를 위해 투입된 미끼중에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된 미끼를 선호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종합해 어분류집어와 곡물류집어의 특징을 구분 하면
배고플때 먹이 감으로는 어분류가 탁월할 것이고, 상처받고 스트레스 심할때는
본능적으로 치료제 역활도 하는 곡물류를 찾게 된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저 개인 경험이지만, 개체수가 적은 유료터 일수록
어분 집어는 고기들이 어느정도 배부르면 금방 빠져 나가는 감을 느꼈었고,
곡물류에 집어된 붕어들은 좀처럼 그집어군이 깨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그날의 낚시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유료터 가면 습관적으로 어분과 곡물을 함께 섞어서 사용했다면,
이제는 부터는 고기의 먹이와 스트레스와 상처와의 관계를 한번 되짚어
생각하면서 낚시를 하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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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추석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