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에서 최고의 시기중의 하나인 봄 호황기가 되었습니다.
4월 중순이면 본격적인 봄 대물낚시가 시작 되긴 하지만
4월에는 시기를 찾아 놓은 곳을 노려서 찍는 경우가 아니면
입질을 보기가 만만치 않은 시기 입니다.
그러나 5월이면 사정이 다릅니다.
이제는 골짜기의 계곡지나 의성 산간지방의 특별히 늦는 곳만 아니면
대부분의 저수지에서 하룻밤에 몇차례 정도의 입질을 기대 할수 있으며
제대로만 공략 한다면 2-3차례의 출조에 1-2마리의 월척을 낚을 확률이 높습니다.
올봄에는 저수지마다 만수위라서 수초대 최상류까지 찌를 세울 수심이 나옵니다.
멋진 시기에 그림 좋은 수초밭에서 좋은밤을 낚다가 보면
공들인만큼 답이 나올 시기 입니다.
채비 야무지게 챙겨서 시간이 나는대로 출조를 해볼만한 때 입니다.
그러나 봄 호황기란 가을의 그것과 달라서 시기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특히나 귀가 얇아서 '터졌다더라~'는 소문에 고기 뒤만 쫓아 다니다가 보면
호황기는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빠른곳은 5월 중순부터 늦은곳도 5월 말이면 모내기
배수가 시작 됩니다.
항상 강조 하지만
"작년에 물 뺐다."
"겨울동안 그물질 했다."
이런 얘기들 한귀로 흘려 버리고 저수지 인물이 나오거든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찍어 보십시오.
작년에 물이 마른 저수지에도 월척은 있고
겨울동안 그물질을 했던 저수지에도 4짜는 멀쩡히 살아 남았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배수기를 준비 하십시오.
배수기를 이기는 비법은
첫째 저수지가 위 아래로 층을 이루고 위치해 있는 곳을 찾습니다.
둘째 양수형 저수지를 찾습니다.
셋째 특용작물을 재배 하는 곳을 찾습니다.
이런 저수지를 보게 되면 바로 침 발라 놓으십시오.
갈곳 없는 배수기에도 '중단 없는 전진'으로 대물을 쪼을수 있는
소중한 밑천이 됩니다.
위 저수지들에 대한 보충안내는 다음편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시기에 여러분 모두 안전하게 좋은밤 낚으시고 대물과의 조우를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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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면 수~~두~~룩 합니다.
낚시 조력이 얼마되지 않는 제가 아는곳만 해도 3군데 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물 1센티도 빼지 않습니다. 한 여름에도 만수위 입니다.
하지만 배수기낚시의 제맛은 머니머니해도 제방에 앉아서 시~~언~~한 바람 맞으면서 좋은밤낚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