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듣고 알고있는바로는 수심이 낮은 곳에서 낚시를 할적에 "케미를 잠궈라"일케 들었는데요^^;
이유는 케미는 수면밖에 있을때 물에 반사되어 더욱 밝게 보인다 하던데 밑에 리플글들은 모두
제가 알고 있는 상식을 화~ㄱ 뒤집어 엎어 버리는거라 궁금해서 올립니다.
저만이 아닌 많은 분들이 저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심이 꽤 나오는 곳에선 자신이 편한대로 해도 되지만 50도 채 안되는 수심에선 잠궈두는게
오히려 낫다구요.초보꾼 헷갈리네요^^;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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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닉네임을 플라톤으로 바꿨습니다..
물속의 캐미 불빛은 일정하게 퍼져나갑니다.
빛은 파동이므로 매질(물)의 밀도가 일정할때는 직진을 하죠...
하지만 물밖에 놓아둔 캐미는 다릅니다.
물속으로 전파되는 빛의 양은 물속에 넣어둔 캐미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유는 수면에서 일부가 반사되기때문이죠..
그래서 찌가 올라올때 반사된 불빛이 캐미아래쪽이 비치는것을 보셨을껍니다. 따라서 물속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물속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은 적지만 공기중에서 물속으로 들어갈때 빛은 굴절을 합니다.
또한 수면이 흔들리게 되면 굴적각이 달라지게 되죠...
즉
물밖에 캐미가 있을경우 붕어가보면 수면이 흔들림에따라 불빛이 흔들리는것 처럼 보이게 됩니다...
얕은 물일수록 흔들려 보임이 심하게 되고, 즉 붕어의 경계심이 커지리라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물속에 캐미를 넣어두면 물속으로들어가는 빛의 양은 당연히 많지만 붕어가 볼때 흔들림은 없죠...
따라서 경계심이 덜할꺼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전 얕은 수심에서도 캐미를 물속에 잠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