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4일 부터 5월 6일 까지 조그만 수로에서 새우낚시를 즐기다 비때문에 철수했는데 이상한 점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새벽에는 입질이 없다가 아침9시부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저녁 5시까지
7치만 8수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더 해보기로하고 밤낚시에 돌입 낚시대를 수로중앙에 수초사이에 안착시켜 낚시를 시작 아침이 될때까지 입질도 없었습니다.
무엇이 잘못됬는지요
조그만 수로에서도 밤낚시는 물가에 대를 편성해야 되는지 질문합니다
다음주중에 다시한번 도전할려고 하는데 부탁드립니다.



사진을 보니 간척지의 쪽수로 같은데 맞는지요?
일반적인 수로낚시는 대부분 아침입질이 80%이다 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아침에 입질이 집중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4계절을 통해 수로 낚시에 집중적인 봄과 가을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며 날씨나 물색에 따라
많은 편차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일반적으로 간척지 수로에서 대물을 낚을 확률이 높은 경우는 초봄 산란전 쪽수를 거슬러 오르는
붕어들의 입질을 받을때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때의 붕어의 회유로는 바닥지형마다 다르겠지만, 서산의 사기리수로 같은 경우 대부분 장대위주의 편성으로
중앙을 공략하는데, 그 이유는 수로 양 가장자리의 바닥에는 슬러지나 퇴적물이 많아 물 흐름이 어느 정도 있는
중앙 부근에서만 입질이 오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수로에서는 인기척이 없는 반대편 가장자리의 수초군을 따라 회유하는 게 보통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보면 물색이 아직 맑은 편인것 같은데, 이 경우는 님께서 공략한 중앙 수초대가 정답일 듯 합니다.
밤새도록 입질 한번없었다는 것은 미끼의 탓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침 입질을 받았다면 미끼도
밤사이의 몰황에 대한 답은 아닌 듯 합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물가 가까이에 대를 편성하셨다면 오히려 중앙부근의 수초군을 넘겨 공략하시는 것이
더 나을 듯 싶습니다. 물색을 보건데, 아직 그 수로에서의 붕어는 경계심이 많을 듯 합니다. 이럴때는
자리에서 되도록 멀리 공략하는 것이 경계심을 낮추고 입질 받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선배님들의 수로 공략을 보면 건너편 수로 끝에서 앉아 있는 가장자리까지 일자형태의 대편성(그물형태)을
하시던데, "수로의 상황은 계절마다, 아니 물의 유입 등에 따라 하루하루 달라 지기 때문에 회유로를 찾는 것이
먼저"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눈에 보이는 포인트보다 여러 포인트를 공략해 보시는 것이 그날의 회유길목을 찾는데 도움이 될 긋 합니다.
저수지에 비해 많은 변화를 갖고있는 수로를 공략할 때는 답이 없더군요. 지난해 나왔던 포인트보다 오히려
꽝을 쳤던 포인트에서 나오는 확률도 높고...^^
열심히 공략하셔서 498 하나 걸어주세요~ 눈요기라도 시켜주세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