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 하루도 행복 하셨는지요..?
아랫글을 쓸대 그날 낚시 상황을 여쭈어 본게 아니고 자연적인 현상이나
낚시중 궁금했던 내용을 기나긴 겨울밤에 토론으로 묻고 답하자는 내용이었는데
제가 전달을 잘못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가지 여쭈어 보겠습니다.
2003년 8월 중순쯤으로 기억하는데요
3000평쯤 되는 의성에 평지형(평균수심1~1.5M 뚝방은2~3M) 소류지에 2명이서
출조를 하였습니다.
주말인데도 불구 하고 다른 조사님들 없이 오붓하게 낚시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오후5시쯤 도착했었는데 소문난 저수지 임에도 불구하고 수초 상태로 보아서
한두달 정도는 대물꾼?? 은 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봄에 뚤어 두었던 구멍이 모두 매꾸어져 있고 가장자리에 풀들이 자연상태 그대로
인걸 보니까요 ...
다만 그날 고기들이 죽어서 열댓마리 정도 물에 떠 있었는데 고수온으로 인한
산소 부족인듯 하였습니다.
상류에는 민가도, 공장도 없고 다만 조금한 논,밭 몇개 있을 뿐이니 이유는
고수온이 가장유력 할듯 합니다.
하루밤 동안 동료가 1시쯤에 37쯤되는놈으로 한마리하고 저는 밤새 잔챙이 입질 한번
못보다가 아침 7시쯤에 월척에 조금 못미치는 놈으로 한마리 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철수할때보니 어제밤에 월척이 죽어 있는 것입니다.
3시까지는 첨벙 거렸다는데 그후론 잠잠 하더니만 죽었던 것이었나 봅니다.
월척낚을 당시에는 대단한 파워 였다 하니 병든 고기는 아니였을테고 ...
제 추측으로는 1시 이후 수온 역전으로 연안 수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산소결핍
현상이 생긴게 아닐까 하는데요...
철수길에 뚝방에 올라 다시한번 살피니 어제보다 배는 많은 놈들이 죽어 있었습니다.
근데 대물은 없고 전부6~8치 정도의 사이즈 더군요....
여러분들은 혹 이런 상황에서 낚시를 해보셨는지요..???
하셨다면 조황은 어떠하셨으며 입질시간대는 언제쯤 이었는지 궁금하며
이런 상황의 저수지는 한차례 비가 온후에 출조하는게 맞겠지요?
아님 37정도의 굵은 씨알의 붕어가 나오니 계속 찍어 보아야 하는지요???
여러 조사님들의 현장경험 아님 추측이라도 해주시여 월척의 대물낚시 Q&A방을
활성화 한번 해보느게 어떨지요....?
답글다시면 올해 어복 디땅 많이 받으실 겁니다.....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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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조건에서 낚시 해본경험이 있는데 월은 못했고 준척은 몇수 했습니다
수심은 1.5m정도 이고요 그런데 일행은 아니지만 깊은 곳에서 낚시하신 분들은 모두다 입질이 없었습니다 저는 수초가 있었고요 그분들은 없었습니다
고수온은 맞는것 같은데 수온역전은 아니지 안나십습니다 ..제생각에는요
여름에는 대류현상이 업지안나요? 아닌가?
월이 죽은것은 산소부족인것같고요 입질시간대는 새벽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수심이 얕은곳이 대부분인듯 하네요
의성다인 도관지 단북의 벼락지 안계의뱀못 등이 대표적인 곳입니다
조금만 수초를 건드려도 시커먼 뻘물이 솟아오름니다
초봄과 가을에는 상관없지만 한여름 고수온기에는 그런현상이 자주생김니다
수온이 과다하게 오르면 저수지 바닥의 퇴적물이 썩고 가스가 발생하여
산소가 부족하게되고 그로인해 붕어가 죽게되는것 같습니다
이런 저수지는 비가온뒤나 비가오는 중에 출조 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저는 이런곳에 출조 할때는 황토를 즐겨 사용하고 미끼 함몰을 막기위해
가지 채비를 애용합니다
포인트는 조금이라도 새물이 들어오는 곳이있다면 그곳이 좋은곳이 될것같네요
맞는 말인지??
물사부께서 무슨말이 있으실껍니다
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의성의 산재리에 위치한 소류지에서
수심은 2m 정도되고요 뗏장 너머로 대 편성을 해서
23시경 7치 정도의 붕아을 잡아서 살림방에 넣어 놓고요
(이때 살림망이 물에 잠기는 깊이는 약50cm 였었는데요)
그 이후로 붕어가 세벽까지 시끄러울 정도로 퍼득 거리는 바람에
신경을 많이 거슬리다가 어느 순간 조용 하길래 이제좀 조용하구나
싶었는데 날이 밝고 보니 붕어가 하얂게 변해서 죽어 있더라구요
그때 순간적으로 물에 손을 넣어 보니 물의 온도가 장난이 아니고
그의 한여름에 세수대야에 물 담아 놓은것 처럼 뜨겁드라고요
그래서 저도 님과 같이 많이 생각해봤죠 왜그렇게 되었을까
우선 위의 분처럼 수초가 산소를 소비하면서 발생되는 이산화 탄소가
작용했을 가능성과 대류 현상으로 수온이 상승하여 그렇게 되어을 가능성
그리고 물속에 서식하는 일명 그무자리라는놈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등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아 있었는데 님께서 소은 질문을 하셨네요
그래서 저는 다음부터는 살림망을 그무자리 보호용으로 교체하고
붕어을 잡았을때 뗏장 더미를 피해 수심 깊이 넣어 두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감사 합니다
이상 초짜 월조사 드림.
그렇게 쫓아다녀도 붕어가 밤새 퍼덕거리는 경우는 자주 보지만
죽기까지 하는 경우는 겪기는 했지만 아주 드문 경우 이지요.
제경험으로는 2가지 경우가 있더군요.
첫째는 저수지 위의 논에 농약을 치고 바로 비가 내려서
빗물에 씻겨 내려온 농약에 의한 붕어의 죽음 인데요,
망태기 안에 넣어 놓은 녀석들만 죽었습디다.
농약의 농도가 약한쪽으로 피신을 못한 탓이겠지요.
또 한가지의 경우는 한동안 답을 찾지 못하다가 대충 결론을 내렸는데요,
역시 망태기 속의 붕어만 죽었습니다.
부들밭 중앙에 구멍을 만들어서 낚시를 했는데 논에서 볏짚을
저수지에다가 버렸더군요.
버려진 볏짚위에 망태기를 담궈놓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붕어가 죽어 있더군요.
여름이었으니 볏짚이 썩으면서 산소가 부족했었던것 같습디다.
대형지나 댐에 여름철 갈수후에 큰비로 연안육초가 수몰되고 일주일쯤이 지나면
육초가 썩어서 산소가 부족하여 붕어가 접근을 않는 경우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붕어가 죽을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것으로 짐작 합니다.
저수지 전역을 놓고 볼때 상대적으로 신선한 물이 있을것이며
붕어는 그쪽으로 피신을 할것으로 봅니다.
붕어가 죽어서 떠올랐다면 첫째는 농약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논이나 밭에 농약을 치고 바로 소나기 한줄기 내리면
농약이 씻겨서 그대로 수면으로 유입이 되므로
붕어가 죽어서 떠오를수 있겠지요.
저도 경험 하나 보태어 보았습니다.
또다른 경험이나 의견을 기다려 보입시다~~~
그런나 저의 생각도 짧지만 올려 보겠습니다.
먼저 물사랑님의 농약에 관한 내용인데요. 제가 농촌에 부모님이 계셔서 조금 아는것인데 요즘농약들을 보면 물사람님 말씀처럼 소나기를 대비해서 씻겨 가지않게 하기 위해 전착제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물론 농약의 일종이지만 농약을 뿌린뒤 20분뒤면 본드처럼 달라 붇어서 증발이나 비에 의한 농약유실을 막아주져. 물론 환경면에서도 그렇구요.
그런걸로 보아 농약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보구여 8월이면 흔히들 삼복더위 라고 하는데 저수지의 부 영양화가 아닐가 싶습니다.
한낮의 태양볕에 의한 고수온이 열대아에 의해 식지 않고 오히려 수온이 높아지는 게 아닐까요. 습성에 의한 붕어들은 당연히 식어야할 수온이 식지않고 고수온상태로 유지가 돼면 3000평 저수지의 어느곳이든 그 고수온의 영향이 미쳐서 아마도 붕어들이 죽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대물들이 살아남은 이유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초의 줄기 사이라든지 그 대물들의 나름대로의 영역안에서 보호가 됀게 아닌가하는 저의 잛은 생각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저마다의 경험들이나 생각들을 내어주시니 여러각도 에서 생각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2004년 어복 충만 하십시요...
저의 의견은 물사랑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농약 살포시 논에있는 벼에도 묻어 있지만 논에있는 물에도 불가피하게
농약이 스며들며 소량의 농약 이라도 붕어에게는 치명적일수 있습니다
잘 아시고 계실 일이지만 보통 논 1000평(5마지기) 정도 농약 살포시 희석한 농약
1섬 정도 살포 하는것이 통례로 알고 있습니다.
수초가 탄소 동화작용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시키므로
붕어에게 필요한 산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물속의 미생물들의 먹이 활동지역으로 붕어에게는 식당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적정 수온대로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붕어에게 죽음이 문턱에 까지 올 수온변화나
바닥 뻘층에서 가스가 올라오는 곳에는 회유를 한다는 것은 어딘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여름이면 나무그늘아래 음침하고 시원한 지역에 붕어들이 몰려있고, 수심깊은
곳에서 은신하는 것도 위와 같은 이유인것 같습니다
수초가 삭아 내리는 시기도 아직 이른것 같구요 (8월 출조)
외람된 말씀이오나
제가 알기로는 식물의 산소 동화 작용은
햇볕이 없는 야간에는 산소를 소비하고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며
주간에는 이산화 탄소를 소비하고 산소를 배출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수초도
야간에는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보통적으로 야간에는 등산을 피하시고 주간에 등산을
하는것으로 알고요 새벽에는 너무일찍 산에 오르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