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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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관통과 반관통중 어떤게 나을까요?

IP : ca2adc9deffef0d 날짜 : 조회 : 5570 본문+댓글추천 : 0

연밭등 복잡한 수초지형에서 바닥 작업을 최소화하고 낚시를 하려면 관통이 아무래도 편리합니다. 근데 관통찌는 자칫 사선입수가 되고 찌오름이 별로 입니다. 그래서 보완되어 나온 것이 반관통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관통은 찌톱부분과 줄 사이에 수초등이 끼어 찌톱을 많이 부러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프링반관통찌를 사용하면 찌톱이 부러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또 어떤 단점이 있는지 스프링 반관통찌를 사용해본 님들 조언 부탁합니다.

1등! IP : 0d7251391164dc4
얼마전 부러진 2번대로 반관통찌를 맹글었는데요
만들어 놓고 좋았습니다.
스프링 반관통도 있다니 대단합니다..
그나저나 일단 상식선에서 스프링이 아므리 단단해도 휘지말란 보장없고요
찌톱도 부러지는 마당에 스픙링 휘어지는 정도 지나치면 찌톱 또 부러지겠죠
성의 없는 답변이겠으나 가만 생각 해보면 찌는 소모품입니다.
님에게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낚시돼는 비교적 저렴하면서 튼튼한찌 구입하셔서
즐거운 낚시 즐기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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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f3f327f675dccc7
안녕하세요 titans77님!

님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하나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수초 구멍치기에서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어떻게 하시냐 하면

1) 우선 찌날나리를 없앱니다. 가능하면 찌톱이 굵은 것이 좋습니다. 케미꽂이는 없어야 합니다.
2) 원줄에 찌고무(찌톱이 굵은 경우)나 찌멈춤고무(찌톱이 가는 경우)를 끼웁니다.
3) 다시 찌고무를 끼움니다. 즉 찌고무(찌멈춤고무) - 찌고무의 형태가 됩니다. 그리고 봉돌을 연결합니다. 물론 바늘도 답니다.
4) 찌톱은 찌고무나 찌멈춤고무에 끼우고 찌다리는 아래의 찌고무에 끼움니다. 그리고 줄을 가능한 팽팽히 당겨서 사용합니다.

밤에는 찌톱을 조금 위로 빼내어 케미고무를 꼽고 케미를 장착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장점은
1) 들어낼 경우 웬만해서는 걸리는 일이 잘 없습니다.
2) 부들이난 갈대에 수초 등에 끼어서 부러질 일도 없습니다.
3) 찌가 휘지도 않으니 부러질 염려도 거의 없습니다.
4) 찌고무 사이의 원줄도 어느정도 팽팽하니까 성가신 일도 없습니다.
5) 윗쪽의 찌고무를 빨간색으로 하면 주간낚시에서 시인성도 좋아집니다.
5) 찌의 교환도 아주 쉽습니다.

단지 수심 맞출 때 아래 위를 조절해야 하니 조금은 성가십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래에는 유동찌고무로 사용해도 됩니다.

6) 유동찌고무를 사용하면 찌톱만 찌고무에서 빼면 바로 그냥 유동찌채비가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동찌 채비를 사용하다 필요하면 케미고무를 빼내고 윗 찌고무에 꼽아서 그대로 수초구멍치기 채비로 전환합니다.

님의 여유로운 낚시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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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d9523e2dba4f778
반관통도 사선입수는 마찬가지이며...입질이 그만큼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좀 그렇더군요...이번에 그리고 반관통찌 두개 부러먹고 왔습니다.

억센 갈대에서 해보니 걍 나가불더군요..

있는 것도 처분해야 할 듯 싶습니다...ㅠ.ㅠ 완전 실망..

물론 밀생한 곳에 찌세우기는 유리합니다. 허나 선전처럼 앞치기시 끊어치기를 하거나

혹은 찌가 선후 지긋이 당겨주면 수직입수를 도울 수 있다하는 데..

끊어치기의 경우 밤낚시시는 상당히 큰 내공이 요구되며

지긋이 당겨주는 경우 역시 바닥이 쪄든 곳이라면 지긋이 당기면서..

바닥 걸림을 야기하는 불필요한 움직임이 되더군요.

여튼 예전으로 돌아가 이제는 걍 찌로 열심히 세워 볼랍니다.

개당 만원짜리 연짱 두개 부러먹으니 화가 나더군요...ㅠ.ㅠ

스프링 관통찌는 예전에 진풍님이 이곳에 가끔 올리셔 파셨던거 같은 데..

역시 찌올림은 지저분하지 않을런지요?

수초에 걸려 (사실..감긴다는 느낌...) 찌톱이 나가는 경우는 드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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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8a65a945936b7d
반관통찌는 최근에 많이 유행했다가 요즘은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장점도 많으나 낚귀님 말씀처럼 단점 또한 많습니다..
저도 반관통을 쓰다가 지금은 잘쓰지 않고 있습니다..

저만의 결론, "항상 새로운것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것을 말해준다"입니다.. 낚수대건 찌이건 바늘이건..또한 사람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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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9a079df0281f33
저의 경우를 잠시 언급하겠슴니다
저 역시 연밭이나 뗏장 부들 갈대를 좋아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저도 전에는 유동채비를 쓰다가 불편해서 현재는 스프링찌로 다바꿔 사용중입니다
사용해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더군요 찌톱 보호는 물론이고 유동채비로 전환이 빠름니다
스프링이 강철이보니 잘 늘어나지도 않더군요 찌올림도 괜찮았슴니다
단점이라면 스프링에 옆쪽으로 원줄고리가 있는데 그무게로 인하여 중심이 무너지다보니
찌가 옆으로 기운다는 느낌이 조금은 있는듯 했슴니다 그렇다고 염려할 만큼은 아닙니다
아무튼 잘 생각하시어 님의 스타일에 맞는 찌를 선택하시어 자기것으로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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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5613f82eb08526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관통이나 반관통찌의 쓰임새는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관통을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찌든 수초지대를 좋아하는 제 스타일에서는 여간 좋은 게 아닙니다.

가장 큰 장점이 수초작업을 많이 하지 않아도 채비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인데 장박을 한다면 몰라도 1박이나 2박 낚시에서 수초작

업을 많이 한다면 당일에 입질을 보기 어려워진다는 것이 정설이고 보면 이 점은 꽤 유용한 듯 합니다.

그리고 제 자리에 채비를 안착시키는 것도 유동찌의 하단 고무를 최대한 밑으로 해서 투척시에 비해 낫다는 생각입니다.

낚귀님의 모든 지적은 옳습니다.

근데 사실 찌든 수초대라면 유동찌채비도 채비를 잃을 확률은 제법 될 것입니다.

그래도 반관통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여전히 그러한 사선입수등의 단점은 남지만 그 정도가 반감되리라는 것 때문입니다.

관통찌에서 삐딱히 서있는 찌톱위로 나풀거리는 원줄을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은 아니기에 반관통은 그나마도 낫으리라는 기대 때

문이었습니다.

우리가 낚시를 하면서 포인트를 훼손하지 않고 - 같은 맥락으로 작업을 많이 하지 않고서- 대물을 상면할 수 있다면 대물낚시에서

큰 즐거움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즐거움은 또 다른 큰 즐거움인 찌맛을 많이 손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가치관의 문제

가 아닐런지요.

어차피 관통찌를 사용해 오고 있는 입장에서 조금 더 단점이 적은 찌를 찾다보니 반관통스프링찌를 생각한 것입니다.

대물을 만나기 좋은 철입니다.

여러님들 대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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