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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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내림낚시 ( 실전테크닉) 1

IP : 72c0bac7cfa33cb 날짜 : 조회 : 5589 본문+댓글추천 : 0

♠내림 낚시 어느덧 우리들의 가까이에서 접하게 되는 내림낚시지만, 아직까지 어떤낚시 인지 모르시는 분이 더 많을거라 생각 합니다. 낚시란 느긋하게 한폭의 그림같은 찌올림을 보는 것이 진짜 낚시의 묘미지 까짓거 깜박거리는 입질이 무슨 낚시냐 하겠지만, 내림낚시도 낚시의 한 장르로 인정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가 경험하고 느낀점만 아는데까지 적어볼까 합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이것은 저의 짧은 소견이므로 혹시 틀린점이 있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봐 주시길 바라겠읍니다. 우선 낚시대는 어떤 것이 좋으며 찌, 낚시줄, 바늘등은 어떻게 채비해야 되는지 시작 하겠읍니다. ★ 낚시대 제가 처음 내림을 알게된 것은 2년전이고 본격적으로 한 것은 작년부터 시작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그리 알려지지 않은 상태고 어떤 것을 써야 되는지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상태라, 그냥 갖고있던 일반 낚시대에 채비만 가늘게 사용하여 낚시를 하던 중 챔질시 고기가 걸려 나오는 것 보다 빈 바늘만 올라오는 횟수가 휠신 많았읍니다. 내 나름대로는 챔질 타이밍 맞춘다고 좀 더 빠르게 챔질을 해 보았는데 결과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래서 생각 한 것이 너무 연질의 낚시대(수향대)를 사용하여 그런가 해서 이번에는 경질대(파워와인더 향어대)로 한번 바뀌어 사용 해 보았습니다. 앗! 이거였구나 "ㅎㅎㅎㅎㅎ" 흐뭇 확실히 연질대 보다는 경질대가 한수 위였습니다. 그 후에 또다시 중층대로 도전해 보니까 일반대 보다는 좋았습니다. 여기서, 낚시대를 선택 하실 때 연질대<경질대<중층대(안테나식)<중층대(꼽기식)으로 결론이 나더군요. 중층대에서도 안테나식과 꼽기식이 있는데 꼽기식에 점수를 더준 것은 많은 매니아 분들이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무게중심이 안테나식 보다는 꼽기식이 초리대쪽으로 더 실려 있어서 챔질시 유리 하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안테나식을 사용해 보지 못하였기에 결론을 내리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사용한 후에 답드리겠읍니다. ★ 찌 낚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아마 찌일 것입니다. 낚시용품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고기가 먹이를 먹는지 어떤지는 오직 찌만 우리에게 전달해 주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전용 내림찌가 시중에 시판되는 것 같습니다. 초창기에는 실제로는 있었지만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대부분 중충찌를 내림찌 대용으로 사용 했었습니다. 내림찌의 톱으로는 튜브, 솔리드, 카본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각각의 특성을 보면, 가시성으로는 튜브>솔리드>카본 순이고, 민감성으로는 카본>솔리드>튜브 순으로, 어떤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각각의 장·단점있어 쓰시고자 하시는분의 취향에 맞겨야 할 것 같습니다. 찌몸통으로는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형태를 이루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렇다고 오뚜기형이나 다른형태의 찌가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찌의 민감성이 제일 좋은 것을 사용하다 보니 유선형의 형태가 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저도 사용중인 대부분의 찌가 이 형태를 이루고 있읍니다. 튜브톱 특징으로는 당연히 가시성이 제일 좋다는 것이고, 그 대신에 입질의 폭이 깜박할 정도의 미세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튜브 자체의 부력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림낚시 하면 첫 번째로 생각하는 것이 예민한 낚시인데 찌 몸통을 아주 가늘게 만들고(이렇게 만들면 부력성이 거의 없음) 찌톱을 튜브로 하면 부력성 조금 가지게 됩니다. 솔리드톱 특징으로는 가는 찌톱을 사용하고도 가시성이 좋다는 것입니다.(내림 낚시에서 필요사항) 시중에 시판되는 대부분의 내림 찌가 이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가시성과 민감성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본 톱 특징으로는 예민성은 좋으나 가시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주간 찌보다는 야간 찌로 많이 사용합니다.(케미 사용 시) 가시성이 떨어지는 이유로는 튜브나 솔리드는 빛을 통과하는데 반해 카본은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찌톱을 보다 굵게 만들어야 하는 단점으로 사용을 많이 하지 않은 추세입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로는 지금처럼 저수온기나 중국붕어가 주종을 이루는 유료 낚시터에 짧은 낚시대를 사용할 경우에는 가는 카본톱을 사용해보니 상당히 큰폭의 입질을 볼수 있었습니다. 찌 몸통에 대해서는 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작년 여름에 중층 찌로 낚시하던 중 찌를 분실해서 어쩔 수 없이 다루마 형태의 찌로 낚시할 기회가 있었는데 괜잖은 입질을 볼 수 있었습니다.(민감성은 조금 떨어짐-일반 올림 찌 사용) 유선형 중에도 부력점이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입질 폭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부력 점의 위치가 위쪽, 위쪽과 중간사이, 중간, 아래쪽 이렇게 나누어지고, 위쪽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가벼운 듯한 찌의 움직임이 있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찌가 좌·우 이동이 심하게 움직입니다.(찌가 까분다고 표현을 많이 함) 그러나 위쪽에서 중간으로 내려갈수록 입질의 폭은 조금씩 커짐니다. 아래쪽은 제가 아직 사용하지 못한 부분으로 알 수가 없어 기회가 되면 사용후 올리도록 하겠읍니다.(찌 구하기가 힘듬) 찌 몸통의 재료로는 어떤 한가지에 극한되지 않고 자체무게가 가벼우며 부력성을 적당히 가지고 있는 소재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얼마 전에 찌 보관 케이스로 만든 누드 찌를 보았는데 이것 역시 입질은 나쁘지 않아 보였읍니다. 그 다음은 찌의 크기입니다. 얼마만큼의 길이가 적당한지 아직까지 적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올림의 개념에서는 적당히 긴 찌가 선호되지만, 내림에서는 제가 사용해 본 결과 긴 찌보다는 짧은 찌가 유리한 것 같았습니다. 찌가 길다고 해서 입질 폭이 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오히려 물과 마찰면만 커짐) 활성도가 좋을 때에는 10cm이상도 물 속으로 "쓱" 하고 빨려 들어가지만 특히 중국붕어의 경우 입질의 폭이 작기 때문에 긴 찌보다는 짧은 찌가 유리하다고 봅니다.(채비 운용상) 그 다음은 찌의 부력입니다. 내림낚시 자체가 아주 민감한 낚시라 초 저 부력을 원하게 됩니다. 심지어 2.1푼부터의 찌들이 생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한 낚시를 구사하여 보다 빨리 찌의 움직임을 볼려고 하는 꾼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에는 2푼 정도의 찌로 낚시를 많이 합니다. 특히 하우스에서 중국붕어를 상대로 낚시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자꾸만 저 부력으로 쓰게되더군요.....(겨우 채비 투척이 가능한 편납 무게) 찌 선택에 있어서 내가 낚시할려고 하는 곳의 수심이나 낚시대의 길이에 비례해서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찌 선택 패턴은 수심이 깊으면 고 부력으로 낚시대가 길면(가시성과 투척 고려) 고 부력으로, 길이는 25cm∼35cm사이의 찌들을 많이 씁니다. ★ 채비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보면 낚시대, 원줄, 찌 멈춤고무 2개, 유동 찌 홀더, 찌 멈춤고무 2개, 편납 홀더, (찌 멈춤고무 2개, 편납 홀더,) 찌 멈춤고무 1개, 미니 0링, 목줄, 민 바늘 순이고, 괄호안의 경우 저 부력일때는 생략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보면 원줄은 물에 뜨는 타입의 나이론사을 쓰며(카본사의 경우 강도는 강하긴 하나 비중이 강해 찌에 부담을 주고 인장력이 나이론사 보다 못함), 호수는 0.6∼1.5호을 많이 쓰며, 저의 경우는 0.8∼1.2호 많이 씁니다. 얼마나 견디나 테스트 해 볼려고 원줄 교환 없이 연속적으로 사용하여, 붕어는 50수 이상을 걸어도 이상 없었고, 잉어는 크기에 상관있지만 보통의 경우에 10수정도는 이상 없었습니다.(단 한번 사용한 월줄을 2주간 보관했다가 사용하니 강도가 많이 약해 져 있었음) 찌 멈춤 고무는 시중에 사이즈별로 나와있어 사용하고자 하시는 원줄 호수에 맡게 구입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찌 멈춤고무 2개가 있는데 위의 한개는 수심 표시용이고, 아래의 것은 수심 조절용으로 사용합니다. 내림 낚시를 하다보면 초심자의 경우 수심 측정하는 과정에서 오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이너스 찌 맞춤을 하고서 고무 지우개나, 다른 것들을 달아 수심을 측정한 다음 밑밥과 미끼를 달아 그 자리에 던져 넣으면 처음 수심 측정한 것이랑 오차가 발생합니다.(처음에는 바닥이 고르지 못하다고 판단함) 그 원인은 수직으로 채비가 입수되지 않고 약간의 각을 이루면서 바닥에 안착되기 때문에 무거우면 각이 커지고 가벼으면 각이 줄어들어 수면위에 있는 찌는 물속으로 들어가던지, 더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심을 측정 할때는 꼭 자기가 쓰는 밑밥과 미끼를 이용하여 수심를 측정해야 됩니다. 이것 역시 쉽은 것은 아니나 조금만 연습하시면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연습하실 때 비숫한 크기가 나오도록...) 유동 찌 홀더 역시 시중에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어 취향에 맡게 구입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찌 맞춤에 대하여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내림낚시는 마이너스 찌 맞춤으로, 어느정도 마이너스를 적용하느냐가 문제인데 찌 맞춤에 따라 조과의 차이는 납니다. 기본적인 찌맞춤으로 찌톱의 눈금(위에서부터 빨강색, 연두색, 황색, 연두색, 빨갱색, 연두색, 황색, 연두색, 빨강색 순이고, 위에서 아래로 1목∼9목이라 함 - 제조 회사마다 색상차이는 있음)을 보고 하는 방법으로 보통 5목에 찌 맞춤을 하고 실제로는 2목에서 수심 조절하여 낚시하는 방식입니다. 단 이 방법만으로는 활성도 좋을 때에는 괜잖은데 저수온기에 활성도 낮을 경우에는 낚시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는 좀더 확실히 하기 위하여 기본 찌맞춤 한다음에 수심조절하여 밑밥만 달아 원하는 지점에 투척합니다. 조금 있으면 밑밥이 플어지고 찌는 위로 솟는데 처음의 찌맞춤선보다 많이 솟거나(이런일은 거의 없음) 덜 솟으면 다시 편납을 가감하여 처음의 찌맞춤선과 일치하도록 하면 더 확실한 찌맞춤이 됩니다. 또 한가지는 5목에 찌맞춤 한 다음 다시 윗바늘에 미끼만 달아 3목에 오도록 찌맞춤 하기도 합니다.(중층찌 맞춤 비숫) 이방법은 활성도 낮을 때 처음 미끼가 투척된 자리에서 밑밥이 풀어진후 채비가 그 자리에 머물게 하기위한 방법있니다.(실제로 이방법으로 재미를 많이 보았음) 찌맞춤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또 다른 찌맞춤 방식을 아시는 분은 저도 공부하는 중이므로 리플 달아 주섰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목줄은 원줄보다 더 가는 0.4∼0.8호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것 역시 물에 뜨는줄을 사용하고 단차는 3cm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층낚시에서는 윗바늘에 밑밥을 달고 아랫바늘에는 미끼를 달지만 내림낚시의 경우 반대로 하면 됩니다. 참 원줄과 목줄사이에 미니 "o"링있는데, 용도는 힘의 완충작용을하여 채비의 분실 및 갑작스런 반작용 힘을 분산시켜줍니다.(없으면 목줄이 잘 떨어짐) ★ 챔질 챔질은 일반바닥 낚시와는 좀 다르게 행하여 짐니다. 바닥낚시의 경우 사람마다 앞으로 당겨서도 하고 위로 들어서도 챔질 하지만, 내림낚시는 대를 뒷받침에 올려놓지 말고 손에 쥔 상태에서 밀면서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챔질은 짧고 빠르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쉽게 설명하면 낚시대를 쥔 손을 무릎위에 얻은 후 입질시 손목은 사용치 말고 팔을 쭉 벋어 어깨선까지만 들어 주신 후 앞쪽으로 끌어주시면 됩니다.(팔은 계속적으로 쭉 편상태) 이때 어깨선위로 올라오면 목줄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 할수 있습니다. 낚시대파지법은 일반적으로 잡은 상태에서 검지가 위로 오도록만 잡으셔도 자연스럽게 챔질을 하실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 마치고 나중에 미끼사용법 및 견제방법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제생각을 글로 표현 할려니 정말로 어렵네요. 한글이 이렇게 어려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부족한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 보충할거 궁금한거있으시면 댓글로많이올려주세요 2 편에서 계속하겠습니다 * 실전에서 경험하고 그동안 쌓은테크닉인만큼 참고만하시고 실전에조그마한보탬이라도 주고져 이렇게 정리해본것입니다 한번더 말씀드립니다 이글쓰면서 국어공부좀더잘했으면 쉽고간단히올릴글들을... 이렇게 긴문장 정말로 오랫만에 써보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위 내용은 낚시가인생( 아카시아 )님이 정리한자료 대신올립니다

1등! IP : 60ddd5f9dd00543
떡붕어님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두 내림낚시를 주로
하는데 많은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글 마니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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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청파기기전에 읽었어야하는데......ㅋㅋㅋ
전 내림 어제가 세번째인데...아직 적응이 안되서.....
오늘 많은걸 배웠으니 담에는 더 좋은 조과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구여
지두 열쉬미 배울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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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자료정리를 하신 낚시가 인생님 고맙습니다.
글을 대신 올려주신 떡붕어님도 수고 하셨고요.

항상 연구 하시는 인생님의 실전경험이라서 훨씬 직접적인
공부가 되네요.
계속 보따리를 풀어 주십시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아카시아님..
일은 안 하시고 내림낚시만 하시는건 아닌지요
담에 보면 개인교습좀 받아야 하겟습니다..
암튼 좋은 내용 잘읽어 보았습니다
담에 만나면 커피라도 한잔 대접해야 할것 같네요
요즘 출조가 많으니 경험좀 많이 올려주세요
2부가 기대됩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글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바닥낚시만 하다가 내림낚시에 흥미를 느끼고
내림의 모든것이 생소하고 궁금했었는데
떡붕어님 덕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2편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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