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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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늘사랑님 질문입니다...(웅덩이에 대해...)

IP : 5ea392f2aa2a703 날짜 : 조회 : 3241 본문+댓글추천 : 0

늘좋은 정보에 감사를 드립니다. 마침 님께서 말씀하신 웅덩이의 경우와 비슷한 경우가 생겨 질문 드립니다. 그저께 거래처 손님께 못을하나 소개 받았습니다. 못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말을 들어보니 웅덩이 수준인것 같은데... 지난주에 출조하여 7치에서 8치 사이로 20수 정도 했다고 합니다. 완전 베일에 가려진 곳은 안닌것 같고...소수 아는 사람만 출조를 한다고 합니다. 미끼는 떡밥과 지렁이로 했다고 합니다. 자생하는 새우가 있고 수초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늘사랑님이 보시기는 어떻습니까. 월척급이 있어 보이십니까. 미끼는 새우..콩..옥수수가 먹힐런지요.. 낚시대의 길이는 다양하게 하는게 낫겠죠... 조만간 확인차 갈려고 하는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곁들여 질문하나 더 드립니다. 어제 비가오고 난후 기온이 많이 내려 갔습니다. 몇일간 날씨가 쌀쌀하다고 하는데...조황에 영향이 있겠죠...

1등! IP : 60ddd5f9dd00543
안녕하세요.김삿갓님!
웅덩이에 대한 질문 감사합니다. 미력하나마 답변드리지요.
낚시에는 사전정보가 중요합니다. 사전 정보를 기초로 현지사정과 환경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잣대와 경험이 필요하며, 고기를 낚는데 알맞는 낚시기법을 적용하면 됩니다.
작은 웅덩이에 수초가 없는 맹탕으로 새우가 자생하고, 일부 조사님들이 떡밥과 지렁이로 7~8치의 붕어를 20여수에 가깝게 낚았다면 붕어의 개체수는 많은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질문의 내용에 상,중,하류의수심과 경사도와 주변의 지형이
없습니다. 먼저 들어간 조사님들의 포인트 또한 궁금하군요.
일반적으로 처녀지이면 개체의 크기가 사뭇 궁금하기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개체
의 크기를 확인 할수 있으나 소수의 조사님들이 먼저 낚시를 하였다고 하니 방법은 직접 포인트를 선정하여 낚시를 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조그만 웅덩이 면 월척이상의 개체수는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 빼먹으면 그만입니다.
웅덩이 낚시의 철칙이 먼저 공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먼저 공략하면 먼저 월척의 존재를 파악하고 포획 할 수있습니다. 새우가 자생한다니 붕어의 성장속도는 빠릅니다.그러나 좁은 공간을 염두에 두시고 남이 하지않은 포인트를 공략해 봄으로
월척포획에 큰 도움이 되리라봅니다.
비와 바람과 외부의 온도는 수온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수온은 천천히 오르고,내려갑니다. 붕어와 수온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물고기에 있어서 수온 1도 내려가는 것은 사람에겐 10도 내려간 것과 마찬가지로 수온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냅니다. 기후의 변화로 기온이 내려가고 비와 바람의 영향으로 수온이 낮아
지면 수심이 얕은 곳은 포인트로써 중요성을 상실합니다. 특히 물의 유입구는
차가운 수온의 영향으로 붕어는 깊은 곳으로 적온대를 따라 이동합니다.붕어를 낚기위해서는 붕어의 회유습성을 파악하여야 합니다. 결국 수심이 깊은 곳은 외적인
영향을 받기 까지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리므로 가급적 얕은 수심보다 깊은
수심의 포인트를 공략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장대로 다대의편성을 하여
기다리는 대물낚시를 권유합니다. 특히 미끼는 대물전용의 큰새우나 삶은콩
2개정도 의 준척이나 잔챙이의 입질을 멀리 할 수있는 것을 꿰어 쓰십시요.
꽝을 칠 작정으로 조용히 기다리는 낚시를 하시기바랍니다.
안전과 워리의 행운이 김삿갓님에게 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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