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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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님이 보신 가장 황홀한 입질은?

IP : 7ee8cfafc01a41d 날짜 : 조회 : 15900 본문+댓글추천 : 0

아마도 한번쯤은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캄캄한 밤중에 케미불빛의 심장터질 듯한 찌올림을..... 저도 정말이지 그날 숨이 막히는 입질을 보았습니다. 아주 살...살... 바윗덩이를 올리듯 묵직하고 중후하게 오르며 옆으로 끄는 듯한 케미라이트..... 끝까지 기다렸다가 웬수놈 턱주가리를 콱 쳐올리듯 챔질..... . . . . . . . 아뿔사.... 참게였습니다. 대물참게!

1등! IP : 0e3485385e74423
ㅎㅎㅎ재밋겠네요
전 장마철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 속 자정이 약간 지난시간.. 9호봉돌에 새끼손가락만한
새우.. 물은 불어 캐미는 잠긴상태에서 스물스물 올라오다 잠시멈추고 다시 멋지게 오르는 2단찌올림 후 채질~쉑~~힘 쓰며 올라오는 빵좋은 4짜....잉어ㅜㅜ
아직도 그찌올림이 가끔 생각나네요^^ 끝이넘허탈해서그럴더 기억날지도 몰겠네요 ㅎㅎ 후라시 켤때까진 분명붕어였는디 말에요^^
추천 3

2등! IP : 7ecfcf223dede98
유료터에서(저수지)짜장붕어 잡다 입질도없고 지루해 뜰채로 자생새우 잡아 작은놈 6호바늘에 끼워
던졌는데 80짜리 청송숫찌 하늘하늘 올라오는 찌불이 너무이뻐 끼우둥 할때까지 더더더더 하며 지켜봤을 때까
제일 황홀 했었네요 놈은 9치 토종붕어. 하지만 대물터에서 느끼는 숨막히는 긴장감은 거의들지 않았네요
추천 0

3등! IP : b79ab16c6696b3c
동틀무렵 붐~해지는데 새우달아둔 수초사이 바로눈앞2칸대에서 찌가 좌우로 흔들흔들 잠시후 슬금슬금 천천히 아주천천히 몸통직전까지 올라오는데 숨소리 침넘어가는소리도 죽여가면서 지켜보다
챔질! 핑! 드드ㅡㅡㅡ 휙! 8치! ^^
추천 0

IP : 56adb57d264b6c6
강화망실지에서 50센티 정도밖에 안되는 수심인데도 떡밥미끼에 정말 스물스물 찌탑이 다 드러나는 입질이 제일 황홀했네요 8치 붕어였습니다
추천 0

IP : 045f3d853cab24d
야간에 모나미 지렁이 목줄까지올려서 꿰고 한시간넘게 기다리다.. 10분넘게 애타는 예신끝에..
누가봐도 대물이다싶은 무겁고 중후한찌올림.. 2단올림도 아닌 한번에 찌를 천천히 거의다 올라오고 멈춘후 나도 숨을멈추고 2초후 혼신을다해서 챔질!!!!!!!


잉.. 케미는 그자리.. 낚시대는 가벼움..
난 누구.. 여긴어디..

초릿실엔 매듭만 남아있고............ 흐엉

5초후 케미는 오르락내리락하며 점점멀어지다 깊은곳으로가서 잠수..

밤에 욕이란욕은.. ㅋㅋㅋㅋㅋㅋ
추천 5

IP : 1921dcc49f98d79
제주 용수지에서 옥수수미끼에 한마디 점잖은 예신,
"대물이다!"라는 생각이 드는순간 중후하게 두마디를 슬로우 비디오로 올리다 멈짓멈짓...
숨막히는 순간에 번개같은 챔질...
묵직한 사짜의 무게감이 1초간 느껴지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물밖으로 나온건 커다란 붉은귀거북...
유해종이므로 바로 즉결 처분 했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멋진 입질...
추천 0

IP : 7596cccc120d58f
6대를 피시고 6대모두 다점등 젼자찌를 쓰고있는
옆조사님이 자리를 비운사이 한대에서 스물스물
찌가 올라가더니 옆의 찌와 만나고 옆으로이동 또 하나의 찌와 만남을 갖고 뮈가 아쉬운지 또 하나의
찌를 포웅하더니 4개의 찌가 한몸이 되어 동시에
오르락 내리락 야밤의 전자찌 향연은 정말 잊을수
없네요.
4대가 엉켜서 도와주지도 못하고 황홀한 찌맛은
원없이 구경하였네요.
추천 2

IP : 7cee7e00aced9f5
얼마전에 짬낚도중 님들처럼 중후한 찌올림은 커녕 바로 케미가 살아져 낚시대 펼치다말고 낚시대를 건지는데... 뭐가 물은건지 낚시대를 들지도 랜딩도 못하고 어쩔줄 몰라하던중 뒤로 물러나면서 올라온건! 67센티 잉순이네요... 아! 순간적이라 캐미 살아진것 빼고는 아무기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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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a74e6fd9881623
20여년전 낚시를 배운지 얼마되지 않았을 무렵 예산의 수철리지로 독조를 갔습니다.. 저수지를 전세내고 낚수를 하는데 야생동물들 소리에 머리는 쭈뼛쭈뼛하고 살치성화에 붕어입질은 한번도 못보고 뜬눈으로 밤을새웠는데... 동틀녘 수면은 유리처럼 잔잔하고 물안개가 피어올라 저수지 건너편 민가들이 어렴풋이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에 취해있는데 ~~ 꼼지락 꼼지락 하던 찌가 이내 스물스물~~~ 끝까지 쭉 올리는데 숨이 멋는 줄알았습니다..
제 낚시 인생 최초의 월척을 안겨준 그 입질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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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63bda5b7fc3a4c
10여년전 금강 둠벙에서 대물초짜님이 선물한 1미터 장찌... 2단 찌올림.. 50센치미터는 들어 오렷읍니다. 중간에 한번 멈추고 또다시 올라왔죠. 너무 느리게 올라와 중간에 담배에 불붙이고 정점에서 챔질... 38센치 붕어.. 제게 찌를 선물한 대물초짜님이 가끔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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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dcd4c174f2a97e
몇년전 밤낚싲중 새벽 잠을 이기지 못하고 잠시 졸다가

찌를보니 찌가 천천히... 천천히...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너무 이쁘게 올라와서 챔질도 못하고 구경만하다가

뭔가 이상한 느낌에 아차... 챔질...

어? 찌는 계속 올라오고???

이게 아닌가? 옆에대 어? 이것도 아니고

그 옆에대 어? 이것도 아니고.. 뭐지??

찌불이 하늘로 올라가더군요

잠결에 본 반딧불이...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반딧불도 그렇게 이쁘게 천천히 올라가는건 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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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7e85db041741a5
작년 이맘때 열번가면 아홉번 꽝치는 한방터에서 새우미끼에 전형적인 대물붕어 입질에.....참마자33센티....찌올림 정말환상이 었는데 허탈한맘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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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c47c7c48fd417
장마철입니다. 우비를 입고 부들 틈새틈새에 10대를 셋팅했습죠
근데 여기서 붕어잡아본적이 없어 별기대도 않고 파라솔에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앉아 있는데
저녁 9시쯤 맨우측 32대의 캐미가 살짝 움직입니다.
보고있는데 혹 나로호 발사 장면 보셨습니까? 카운트와 동시 불빛을 발하여 하늘로 치솟는 나로호를.....
순간적으로 캐미가 솟는데 꼭 나로호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낚시대에 손을 얹고 챔질 준비를 하는데 진짜 일직선으로 찌 몸통이 보일정도로 계속올립니다.
오른는 순간부터 다 올릴때까지 머리와 가슴은 통게 통게...............
오름에 너무 긴장하였는지 어느 순간 일직선으로 내려가는 찌를 그대로 쳐다보고 말았습니다.
낚시하는 언제까지 까만밤에 올라오는 캐미 그렇게 멋진 입질 잊어지지 않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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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115575d22e302
요즘엔 전 낚시에 반미쳐 생활하고 있습니다.
낚시경력이 20여년이 지났는데도 월척한번 못하다 금년에 원없이 하고있습니다.
베스터인데 토종붕어가 25이하는 없는것 같아요 물론 꽝칠때도 아주 많았지만
이달에만 아마도 월척 25수 이상햇습니다. 그리고 찌올림이 얼마나 환상적인지 모릅니다.
중후만 찌올림 한뼘치이상을 올리른 것을 보면 정말 환상적이죠
그래서 모두 장치로 교체하여 출근전에 8시까지 자주 하곤 출근하죠
회원님들도 모두 안출하시고 즐기는 났시가 되시길....
추천 0

IP : 20ba27f3619c503
위에분 말씀처럼 저도 의성 산속깊은곳 가서 새벽에 반딧불 보고 숨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추천 1

IP : d2a752c037a325e
밤새 입질없다 새벽에 딱 한번의 입질~
깔짝 깔짝 하다가 찌몸통까지 쭉 올리며 흔들 하는 입질이었는데 힘도 꽤 쓰고 뜰채까지 준비하고 끌어내보니 배스~~
한번의 입질이 배스의 입질로 끝났네요.
그리고는 말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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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b714a4066ee409
졸린 것 억지로 참고 한밥중 새벽 2시 30분경에 천천히 한마디 올리고 잠시 쉬었다가 몸통까지 서서히 올라 오는 찌!
챔질하여 후킹에 성공했지만 나오지를 않더군요...ㅠㅠ
추천 1

IP : e47315d3b902a3f
아주 작은 연못만한 둠벙.

칠흙같이 어두운 밤. 새우도 아닌 억쌘 징거미(그레이트 마징가급)에 예신없이 바로 본신으로

한밤중부터 시작된 중후한 밀어올림이 어찌나 느릿하게 올리던지 찌탑이 드러나니 동이 터오더군요.

총입질시간 2~3시간동안......







알고보니 배수! ^^
추천 1

IP : b3ec43c1e38f226
예신.....중후한 찌올림에 챔질후 어라 대가 가볍네요.. 이상하네 생각하고 미끼 달려는 순간 바늘에 대따 큰 우렁쉥이[논고동]가 달려 있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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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78075902e7135e
관리형 터에서 찌가 천천히 입수하는 채비를 시각적으로 즐깁니다.
보통 찌 스토퍼를 찌길이 에서 10cm위로 하면 3m이상 수심이면 투척 후 찌가 직립하면서 서서히 다가오면서 20초 이상 안착하는 모습을 감상하죠...
3년 전 경기 시흥의 D낚시터 에 도착해 위 방식의 채비로 4칸대애 어분을 달아 투척 후, 찍립하는 찌를 보며 서서히 바닦에
안착을 힘을 보자마자,,,, 그 속도 그대로 찌가 올라오더라구요... 순간 엄청 혼돈 속에 정신 차리고 챔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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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ac6ac47aaa35b0
ㅎㅎ... 재미난 댓글들...
저도 한가지 예전것들은 다 잊더라도...
작년 평택호 산란철 백석포리에서 낚시중 피곤함에 못이겨 새벽1시쯤 언덕에 세워둔 차에 들어가 잠을 청했는데
다들 그러신지 모르겠지만 자꾸 자다깨다 반복하고 얼굴을 들어 빼꼼히 찌를 세어봅니다... 하나, 둘..... 잘 있네
다시 30분 선잠을 자다깨서 하나, 둘... 다들 근무중 이상무~~ 다시 30분 선잠 하나, 둘...
그러다 3시20분경 얼구을 들어 캐미를 세는데 맨 중앙 캐미가 천천히 쭈욱하고 끝까지 올라 옵니다...
헉!!! 문을 열고 신발을 신을라 햇는데 그대로 하강.. ㅠ 하늘한번 쳐다보고 다시 문을닫고 차안에서 조용히
10여분 눈빠지라 지켜 보는데 그찌가 다시 아주 천천히 슬로우로 올라 옵니다...
헉!!! 차문이 뿌셔져라 문을 열고 (차문고리 박살) 신발은 신지도 않고 냅다 뛰어 내려갔는데... 찌는 다시 하강하고...
허탈 함에 담배한대 물고 미끼나 갈아놓자하고 대를 들어내는 순간???
그 옆에 있던 2.9대의 찌까 우주를 향해 쭈욱 올라 옵니다.... 횡재의 순간... 들던대 냅다 던지고
챔질~~~~ 황금빛 월척이 품에 들어 왔네요... 맨발에 뭐에 찔렸는지 모르지만 아프고 차문고리은 부샤지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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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3f386cf22340d
어느수로에 밤낚시 였지요 밤새날새다시피 밤을지세고 동이틀무렵 입질이 중후하게 올라오더군요 일단 숨죽이고 그놈이 지렁이를 강탈하려는 순간 휙 있는힘을다해서 챔질 그러나 찌와 봉돌은 하늘높이 솟구치더라고요
한참을 생각햇죠 빨랏나 아님 느렷나 속으로 욕하며 지렁이를 달려는순간 목줄전체가 없는겁니다 머지 혹
시 붕어가 이빨ㅋ 한동안 멍타다 집에온적있네요 찌맛은 굿였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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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9b3c1f55142784
저는 70짜리찌가 쭈욱 한방에몸통까지올리더라구요 챙질순간 핑하는소리와 힘쓰는것이 대물이구나했는데 역시나 4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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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88d9316663d895
저는 8대 세팅 하고 저녁 먹고 빈바늘이기에
미끼 달려고 왼쪽부터 미끼달고 던지고있는데 ...
아 , 있는데 ... 세번째꺼 달고 던질려고 하는데
왜 4번째 빈바늘 찌가 갑자기 멋들어지게 올라오는깁니다. . ㅎㅎ 갑자기 당황스러워 다른손으로 이상타 싶어 걍 살짝 들어 보는데 헐. 대를 못 세울꺼 같은 느낌이라 ㅎ 미끼달던데 놓고 만세 하는데 약 8분 벌쓰고 잉어 70. 건져냈심다 ㅎ
8분이 80분 같았다는....
대피고 보리밑밥 쳐놓은거 주워먹다 입에 들어갔던 모양입니다 ㅎㅎ 나원참 어리벙벙 했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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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728831ad85d080
작년 오름수위였습니다. 대물터에서 꽝치고..
옮겨간 배스터..허리급이 작을 정도로 유명한 터에 오름수위..수심 90센티 새벽 2시 32칸 찌가 살짝살짝 두번 예신 후 정말 천천히 간지럽게 세마디..네마디..다섯마디..챔질...워메..합사 2.5호 목줄 팅!! 으~~다시 같은 자리..완전 허탈!! 다른 32칸 바로꺼내 글루텐 달고 다시 투척...새벽 3시반쯤...똑같은 대에서 다시 아주 천천히 끝까지 올리는 환상적인 찌올림 후 챔질..묵직한 손맛이 전달될 쯤 띡~~이번엔 붕어 8호 바늘 뻐들어짐!! 으~~그런 대물터에서 두번의 입질에 목줄터지고, 바늘 펴지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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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72d24042fa6e31
한여름 계곡지에서 낚시중에
너무 입질도없고 지루해서 컵라면을 먹고 앉아 있는데
아랫배가 슬슬 밀려고오고 해서 3M 떨어진곳에 구덩이를 파고
아~~ 시원해 하면 볼일을 보고있는데 2.9칸대에서 한마디 두마디 세마디 네마디 ~~
아직도 나오고있는데 ㅜ.ㅜ 그순간 물속으로 잠기는 찌 초릿대가 휘어지고 낚시대 사라지네요
그냥 멍하니 사라지는 낚시대만 봐바 봣습니다 그뒤로 낚시대 총알 장착햇네요 ^^
추천 3

IP : b0b87eff909e2a6
다른분들 이야기들 들으니..제가 현장에 있는듯한 긴장감과..스릴..

그대루 전해지니 참 좋네요..

상상의 나래는 현장에의 치험보다 표현방법이 많아서

저의 경우와 접목하여 보고들으니 훨씬 생동감 넘치고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저도 몇번 있었지만 다른분들의 글을 읽고 소감쓰는것으로 만족할게요..

글주제가 너무 우리들에게 와닿는 현실적인일이라..너무 좋습니다..

잘읽고 듣고 보고 감사아하고 상상하다 갑니다...^.^~~
추천 1

IP : d6b53247ac9fe32
양어장에서 중국붕어 잡는데 80짜리 찌를 몸통까지 올리고 동동 거리다

훅 빨려들어 가길래 음속챔질 캬 랜딩하는데 고기가 안옵니다

겁네 큰 잉어구나 하는데 좌대 천막 땜에 낚시대를 뒤로 재낄 못하고

2미터 앞에서 올라 오질 않어서 뜰채를 드리워 고기를 건져보니

아가미에 찌고무가 껴있었어요 ㅠㅠ
추천 0

IP : ff16a2b785599b7
4년전 한강수계 폭이큰 대형강에서 6대편성 수심2.5m 낚시하던중 담배불부치고 담패피는중 10시가 넘어서 4칸대에 찌가

중후하게 슬로우 비디오로 20-30cm정도 올라온후 멈추더군요 담배 피면서 황홀하게 바라보던중 또 슬로우비디오로 15-20cm 정도

올라가더군요 꿈이나 햇는데 담배불이 손가락을 달구고 있어서 뜨거움에 정신이 확 들더군요 2중 올림후 한참 있었던것 같습니다

정신이 번쩍들어 챔질 순간 (신수향대) 몇분간 제어가 안되면서 째면서 3대를 감더군요 정신줄 놓지 않았으면 미리 낙시대 정리했

을텐데...붕어 찌올림을 보고도 손맛에 잉어로 느낄정도 였습니다 랜딩후 보니 오짜에 가까운 4짜더군요...
추천 0

IP : 75c71f9d7fff0ab
제작년에 한방터에서 찌가 한마디 올리더니 옆으로30cm 정도 서서히 끌리다가 쭈욱~~아주 천천히 올리더라구요 장대라 두손으로 움켜쥐고 숨은 넘어가구요 힘껏 챔질하니 묵직ㅠㅠ 솥뚜껑만한 자라 엿어요ㅜㅜ
추천 1

IP : 7312fc8be9755e7
2주전인가 수로에서 낚시하던중 말뚝이라서 잠시 잠좀 자구 하려고 차로가는 순간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좌측2번째 30대 찌가 정말 중우하게 올라오길래 올것이 왔구나 싶어 종점을 찍는순간 챔질 손에 묵직한맛이 음 3번째 도전에 한마리 하는구나 했지요 아 근데 이상합니다. 얼마나 큰놈이길래 안나오지 한참후 무언가 쭉 따려옵니다. 니미...누군가 신다 버린 장어입니다. ㅋㅋㅋ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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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61d3901fc2abf2
다 아시죠 덕곡지 한40박정도 되는날쯤
힘들고 지친상태라 항상 잠자는 모드었죠
전날 밤에 엎조사한마리 발앞에서 떨구고
다들 얼마나 기대했는데 한시간후 또다시입질
53 새벽두시경 50 일만에 우리자리에서 나왔죠
그날 아침 10경 자동빵으로 53ᆞ5 한수
부러워 죽죠 그날밤 다들 열낚모드로
미리 준비해둔 딸기 글루텐으로 오늘도12대
전날 아침에 나왔으니 얼마나 기대감이 컸을까요
9시경 미세한 찌 움직임 잡으면 5짜만 나오는곳이라 상상이 된다하시더라도 그느낌 모를걸요ㅋ
암튼 얼마후 좌측26대에서 말이필요없는 입질이
찌 몸통까지 챔질하는 순간 무조건 5짜라는걸 느꼈죠 옆조사님들 파이팅소리에 다모여 우와
우와 5짜후반은되겠다 장박하더니 성공했다
이제 집에가는구나 캬~~~~~ 뜰채에 담는순간
세상을다가진 기분 이죠 뜰채에 담긴놈을보니
말이 안나오다군요 딸기글텐에 멋진찌올림
그렇게 베스5짜도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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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eeda9113aa1cfb
2009년 봄에 충북 진천의 산속 소류지에서 친구놈과 낚시대를 폈습니다.

차를 대고 60~70m 정도 올라가자 자연 무너미 제방에 길쭉하게 늘어진,
한 천 오백여평 남짓한 소류지였습니다.

뗏장도 듬성듬성 보이고 상류에서 제방쪽으로 말라 비틀어진 억새나 갈대같은
풀들이 빽빽히 들어차 마음먹고 수초낫으로 작업을 했었던 기억입니다.
상류 반대편은 산 밑이라 수몰나무가 잠겨있고 4칸대를 던져도 가지에 걸리는 폭인데다
반대편 수심이 2.8칸에서 4칸까지 1.5-2m 정도라 까다로운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반대편 수몰나무에 바짝 붙여도 찌가 안착하면 1m이상 떨어지더군요. 그럼에도
꼭 한 군데 포인트엔 어떻게 해서든 찌를 붙이고 싶어 낚시줄을 끊어 먹으면서까지
시도해 찌를 세웠습니다. 3.2칸 거리지만 3.4칸에 줄을 두어뼘 길게 달아 던져
기어이 구멍을 찾은 거지요.

하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밤까지 꽝, 지치고 졸려 열시경 친구와 소주 한 병을
나누어 마시고 꾸벅 의자 위에서 잠이 들었는데 가스가 떨어져 난로가 꺼지는 통에 추워서
새벽녘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아직은 사위가 깜깜하여 찌불 외에는 아무걷도 보이지 않아
정신을 차리고 담배를 한 대 입에 무는데 문제의 3.4칸 찌가 움찔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집중을 하는데 담배가 다 탈 때까지 미동이 없습니다. 속으로 잘 못 보았나 싶어 주위를
둘러보니 친구놈은 깊은 잠에 빠졌는지 코고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때 또 문제의 찌가
움찔 하는 겁니다. 분명 움직였습니다. 저는 다시 담배를 입에 물고 집중을 합니다.

정신을 집중하니 전자캐미 찌불이 주먹만하게 커보입니다. 그 순간, 또 한번 찌불이
들썩입니다. 기우뚱 거리는 찌의 모습이 확실한 입질입니다. 이때부터 마음이 떨려 옵니다.
라이터로 담배에 불을 붙이는데 시선은 찌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담배연기를 내 뱉지도 못합니다.

바로 그 때, 찌가 슬며시 떠 오릅니다. 아주 천천히.. 마치 멈춘듯이.. 어찌보면 찌가
오르는지도 모르게 주먹만한 찌불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그 광경에 숨을 쉴 수가 없어 숨이 막힙니다. 심장소리가 쿵쿵거리고 팽팽한 긴장감에 가슴이
가슴이 터질듯 합니다. 어느새 낚시대 위에 올라간 두 손은, 손잡이대가 부서질 정도로 꼭 움켜
쥡니다. 그 순간 찌불이 멈추어 섭니다. 머릿속에선 누군가 외쳐댑니다. '빨리 채, 빨리 채'
그런데 저는 기다립니다. 아직은 아니라고, 아직은 아니라고.. 그 짧은 찰나, 마치 시간이
멈춘것 같은 찰나, 다시 찌불이 솟아 오릅니다. 흡사 가로등 불빛이 솟아 오르듯 주먹만한 찌불입니다.
쿵쿵대는 심장뛰는 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던지 칠흙같이 어두운 소류지를 삼킬듯 합니다.

더는 참지 못하고 낚시대를 들어올립니다. 쐐액~ 하며 정적을 가르고 낚시대 휘는 소리가 들립니다.
돌덩이를 단듯 손에 전해지는 느낌이 묵직합니다. 낚시줄이 핑핑 거리며 좌우로 쏠리고 불똥이 튀기듯
캐미불빛이 사방으로 흔들리며 떨어댑니다. 좌우로 째는 폼이 붕어가 틀림없습니다. 옆 낚시대에 엉켰는지
가만히 있던 왼쪽 찌마저 덩달아 수면 위를 오르 내립니다. 낚시대가 금방이도 부러질듯 윅,윅 뒤틀리는
소리를 냅니다. 계속해서 웅웅거리며 떨어대는 낚시대..
아, 줄이 깁니다, 그리고 연질대... 붕어 제압이 안되어 만세를 부르며 비척거리던
저는 결국 친구놈을 부릅니다. '야, 뜰채 뜰채.. 야, 임마 뜰채..' 저의 다급함을 알아챘던지
침구놈이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옵니다. 하지만 뜰채를 안들고왔는지 허둥대기만 합니다.

'뭐해 자식아, 뜰채 옆에 있잖아.. 내 옆에.. 빨리 빨리...

어두운 밤 하늘로 담배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친구놈과 저는 뜰채에 담긴 대물 붕어를 번갈아 들어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담배를 입에 갔다대는 저의 오른손이 그때까지도 떨립니다.

토종붕어 38cm, 정확히 38cm. 삼십오년 낚시인생, 지금까지 저의 최고 기록입니다.
지금도 눈만 감으면 그 날, 그 새벽녘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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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ee3f16cbc0f168
작년 가을 강화도 어류정에서 밤 10시쯤 입질없어 1대 짧은대로 떡밥으로 붕애들 잡으며 놀고 있었습니다..

붕애들 찌올림이 한치, 두치 올리다 멈칫 거리고 있다가

옆에분이 오셔서 커피 한잔 주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서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황홀하게 천천히 올라오는 입질... 정점을 찍고 내려가더군요...

뛰어 내려가서 챔질하기엔 늦고 우와~~하는 감탄사만 연발하고 천천히 내리는 것까지 보았습니다..

잔챙이일꺼라 위로했지만... 아직도 그 찌올림이 최고였던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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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e967a777df9f06
찌맛은 단연 새우죠....

아무리 강냉이가 대세라도 찌맛땜에 새우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살짝 잠기는 예신뒤 찾아오는 그 황홀함...

밀어 올리기 싫은걸 억지로 올리는 듯한 찌올림....

힘겹게 올리다 잠시쉬고 다시 밀어올리는 찌불.....

이윽고 정상에 이르러 찌를 멈추고 가쁜 숨을 내쉬는 붕어....

챔질소리에 저수지 반대편 조사 잠자다 깜짝 놀라 일어나고...

제 발밑엔 황금빛 월척붕어....

찌올림은 단연코 새웁니다.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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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ee8cfafc01a41d
지난밤 옥수수미끼에 뼘치들과 놀다 왔더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셨네요.

정말 재밌는 사연이나 추억들이 있었군요. 읽다가 빵~빵~ 터졌습니다.

특히 허수아비님은 댓글을 정말 생생하게 적어주셨군요.

제 손이 떨리고 땀이날 지경입니다.

음.... 어젯밤에도 정말 환상적인 입질이 있었습니다. 근데 중태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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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0d589e648d48e8
전에 스물스물 아주 천천히 찌 몸통까지 올려주는 입질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올리는데 담배 한개피 필정도로 천천히 올라 왔는데요.
수숨이 5미터쯤 되는곳이라 손맛도 예술이었습니다.
잡아 올려보니 40cm급 강준치 였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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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6b3bf6679d20b
저는 대호만에서의 멋진 입질과 또 멋진 소물을 만났습니다..

부력 5호 먹는 찌 길이 35 cm 의 정통 대물 찌에 원줄 카본 4호에

목줄 케브라 3호줄이었습니다..

찌 맞춤은 조금 예민하게 맞췄었구요.. 원봉돌 채비 였습니다..^^

해가 질 무렵.. 수초와 수초 사이에 정말 어렵게 넣어 놓은 2.7칸에서

드디어 어신이 들어 옵니다..

정말 숨 넘어갈뻔 했습니다..

한마디 올리고 또 살짝 내렸다가 또 천천히 한마디 올리고..

를 몇번을 반복하다가.. 이제서야 본신으로 쭉~~~~~~~

정말 천천히 올려 주더군요.. 있는 힘껏.. 2손으로 힘차게 챔질..

낚시대는 월산의 고구려 대 였기에..

헌데!! 아무것도 없는것 입니다..^^

아참!! 미끼는 감성돔 6호 바늘에 지렁이 8마리 꼬매놨습니다..^^

그래서 다시 토실토실한 지렁이를 꼬맬려고 바늘을 잡는 순간!!

헉!! 정말이지 베스 치어.. 한 5 cm 정도 될겁니다..^^

입안에 정확히 후킹이 되어 있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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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acf714e87a8a2b
낚시 하시다보면 다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저역시 진짜 숨넘어간다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때는 2011년 12월 준 계곡지 였습니다.

베스,블루길이 득실거리는 곳에서 12월의 겨울이었지만 아직 얼음이 잡히지 않아서 혹시나 해서 출조를 했습니다.

이곳에 몇번의 출조를 했었지만 그때마다 꽝이었기에 이번에도 출조를 했지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퇴근후에 찾아서 인지 졸리기도 해서 11시 넘어서 난로켜고 모포덮으니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의자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가 잠깐씩 눈떠서 찌 확인한후 잠들고 그러다 새벽 두시가 될 무렵이었습니다.

난로의 가스가 떨어져 추위가 느껴져 잠에서깨어났고 찌를 둘러보는데 맨 가장자리 27칸대에서 스믈스믈 찌가 오르는게 느껴졌습니다.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아서인지 긴장은 안되고 멍하니 찌 오름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헌데 이 찌가 진짜 낚시인생에서 숨막힐듯이 오른건 진짜 처음이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비몽사몽간이라 지금도 잘 모르겠고 암튼 진짜 천천히 오른것만 알겠어요.

한참을 오르던 찌가 정점에 이르더니 잠깐의 멈춤이 있었고 느릿하니 손이 낚시대에 향하고 있었고 그 순간 찌가 확 째는게 느껴지는순간 잠이 확 달아났습니다.

낚시대를 탁 챔질하는 순간 묵직함이란...

이리저리 헤짚고 다니더니 낚시대 두대를 걸어버립니다.

힘들게 싸움끝에 건져낸 인생이 첫 4짜턱걸이...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긴장과 졸음이 확 달아나는게 지금도 그때의 일을 잊을수가 없네요.

아직도 그녀석 사진을 핸폰에 저장해놓고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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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ca84f6140689bf
저는 수초에 붙힌 찌에서 삼단 콤보 입질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살짝 올라와서 멈추고 조금있다가 또 조금 올라오다가 멈추고 조금있다 또 올라오는데
심장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챔질을 했는데 결국 끌어내다가 떨기고 말았습니다
많이 아쉽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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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47f28c6c5d903b
제작년 영천 계곡지에서

풍덩채비에 지누 5호바늘에 올 콩으로 8대를

캐미를 모두 수면 아래로 잠궈놓고 기다리길 5시간째,

새벽1시에 갑자기 검기만 하던 수면에...

형광색 캐미 불빛이 수면아래에서 올라와 하나 콕 찍힙니다.

친구랑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살포시 끊고..

담배에 불을 붙이고 나니 캐미 머리만큼 올라와있습니다.

그 다음 사르르르...저 아래에서 공기방울이 봉돌을 밀어 올리듯이 점점점...

바로 담배불을 끄고 살포시 대에 손을 갖다놓으니

캐미는 두마디를 지나 세마디째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5마디 정도 올려서 딱!! 스톱했을때,

까만 저수지 수면 위에 형광색 캐미 불빛이 높이 서있는 상태로 까딱까딱..

대를 잡은 손에, 아니 온 몸에 힘을 주어 '피육!!!!!!!!!!!!!!!!!!!!!!!!!'

공기를 가르는 파열음을 내며 챔질을 한 후엔

그냥 머릿속에 번갯불이 번쩍!! 했던 기억밖에 없네요.

정말 잘빠진 4짜였습니다.

밤새 그 입질 단 한번 뿐이었지만

잊을수가 없는 순간이었네요.

지금은 그곳에 가고 싶어도 차를 바꾼 탓에 진입이 어려워 못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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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49a10da7900b7d
글루텐낚시에서.... 찌가 오라오는데... 눈의로 거의 확인이불가..ㅠㅠ
10초에 1cm 가량... 절정까지 1분은 기다린듯 합니다...
근데...발갱이..ㅠㅠ 정점까지 너무 길어도 재미없더군여....
새우낚시에..10여분 깔딱깔딱 거리다가... 슬금슬금... 어찌나 이뿌고 황홀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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