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달에 대한 또다른 이해.....

보름달이 뜨면 낚시가 안되는 이유를 님들은 뭐라 생각 하십니까??

딜빛으로 인한 대물의 경계심유발...아님...달의 인력때문에요..

아마도 인간이기에...물고기의 입장이 아니기에...정확한 답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추측일 것이겠죠...그래서 그문제의 추측을 한가지 더해볼까 합니다...

지난 일년의 조행일지를 살펴보니깐..보름이라고 낚시가 않된적은 몇 없더라고요..

오히려 물사랑님 지적처럼...수온이나..배수등에의한 요건이 조과를 좌우 하는것 같더라고요...

꼭 무어라 꼬집어 얘기하긴 어렵지만....보름엔 낚시 안된다 라는 견해의 내용이 [달의 인력]과 [빛에 의한 경계심 유발] 이라고 보았을때..저의 추측을 말씀 드릴께요...

물체를 서로 당기는 힘을 인력이라 하는데...바다낚시에서는 물때와 무척 관련이 있죠...

지구를 중심으로 달의 인력과...태양의 인력이 일직선으로.동시에 작용하면...해수면이 달과 태양 방향쪽으로 수직 상승 시키게 되는데...이때 조수의 간만의 차가 생기며..조류가 빠르게 이동을 합니다...이것이 곧 바다낚시에서의 사리때입니다...

반대로 달과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90도 각도를 이룬 상태에서 인력이 작용하면...달의 인력과 태양의 인력이 서로 상응 하게 되어(서로 자기 쪽으로 당기니까) 조수의 간만의 차가 낮고 조류의 흐름도 느리게 됩니다...이것이 조금때입니다...

사리때는 두가지의 경우가 있는데...지구 달 태양 순으로 일직선을 이루는 사리가 있고...달 지구 태양을 이루는 사리가 있습니다...

전자는 (지구-달-태양)그믐때 나타나는 현상이고...후자 (달 -지구-태양)는 보름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보름과 그믐은 15일 간격이지만 ..( 즉 사리와 사리) 사리와 조금은 6~7일 사이 입니다...

따라서 달의 인력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것은 ...보름 뿐 아니라 그믐때도 지구 표면에는 보름과 마찬가지로 크게 작용을 하는것이지요...

그래서 보름때 밤낚시가 잘 안되는것은 달의 인력 때문에 압이 상승해서 그렇다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또하나의 추측은...달빛때문에 경계심이 높아 졌다는 것인데...

글쎄요..이것도..횡한 맹탕 저수지에선 어느정도 그럴수 있겠구나...할수 있지만..수초가 꽉 우거진 저수지는 수초의 그림자가 어느정도 빛을 감소시키고...물의 탁도를 고려한다면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단 ...붕어의 회유로가 제한적이어서...포인트의 한계는 있을것 같아요...아무래도 수초가 좀더....빡빡한곳에서..먹이를 탐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이것도 저것도 아닌...왜 보름달엔 밤낚시가 안된다고들 하는지에 대한 설명없이 그냥 무조건 " 달때문이야..." 할수는 없잖아요..

혹시 또다른 이유를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나요????....

맹목적으로 그냥그래 하시질 말고...보름에도 과감히 낚시를 한번 해봅시다...

제생각이 틀렸다면 따끔하게 질타도 해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