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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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 낚시 채비에 대하여

IP : 07950dcacd1ea43 날짜 : 조회 : 5893 본문+댓글추천 : 0

바닥낚시 하고있습니다. 초리실 > 1.5 원줄 > 찌멈춤고무 2개 > 찌꽃이 > 찌멈춤고무 1개 > 봉돌2호 > 바늘8호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대물 낚시 채비에 대하여 (월척지식 - 대물낚시)
허접한 엑셀 그림 죄송하고요.. 봉돌아래 있는 바늘 이런것 쓰고 있는데 봉돌이 솓아야 찌가 오르는거 아닌가요? 그림처럼 바늘실 이 움직였을땐 찌에 변화가 없는거 같아서요..
대물 낚시 채비에 대하여 (월척지식 - 대물낚시)
바늘이 유동할때 찌에 즉각 반응이 오는것이 중층 인건가요?

1등! IP : 0efa0739e04853a
그렇죠
바닥낚시는 봉돌이 들리거나 빨리거나 해야 입질 파악이 되는것이구요
중충은 님꼐서 말씀한 내용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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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f346842d0d07989
어떤 방식으로던 봉돌이 움직여야 찌가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붕어가 물었는데 왜 찌가 안 움직이느냐? 목줄이 너무 길어서 붕어가 목줄 반경을 벗어나지 않아서 그런거죠
목줄의 반경을 벗어나기전에 먹이만 먹고 뱉아버릴 경우도 그렇고요
그래서 너무 목줄을 길게하면 예민한 입질을 보기가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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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a5bf3e3d10c36e4
관절 처럼 각각의 부위가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미끼를 물면 봉돌도 영향을 받아서

찌에 표현이 됩니다.

목줄이 다 들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채비가 전체적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

입질이 표현됩니다.

정상적인 찌마춤을 하였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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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a337e364c9f46c
미끼가 움직여도 봉돌은 움직이지 않는 범위를 사각이라고 하죠.
기본적인 답은 윗분들께서 말씀해주셨고요.

단, 사각에 대한 이론(?)은 약간 한물 간 느낌입니다.
붕어가 상당히 큰 액션을 취해야 찌의 움직임으로 나타난다는 게 요즘 중론인 듯해요.
사각을 없애려고 목줄을 짧게 쓰더라도 어차피 봉돌이 슬쩍슬쩍 움직이는 정도로는
찌에 파악할 만한 표현으로 전달되기 어렵다는 것이죠.

목줄을 길게 쓰면 사각이 커지지만 요즘 목줄 거의 길게들 쓰잖아요.
오히려 이물감 없이 움직일 범위를 넓혀주면 자연히 붕어의 액션이 커지고
찌의 움직임도 확실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건 붕어의 활성이 좋은 시기에 한하는 예입니다.

쓸데없는 얘기 그만하고...
엑셀그림을 어찌 그리 잘 그리셨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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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02a943426b37cc
다른 건 윗분들이 답을 하셨는데 
대물낚시에 1.5호.원줄은 너무 약한 것 같고, 
봉돌도 2호면 너무 저부력으로 보입니다. 

원줄 최소 3호 이상, 봉돌 5g이상 쓰시는 게 좋습니다.
추천 1

IP : f897bb8dc512bfc
바닥낚시는 입질이 약할 땐 한 마디, 반마디 입질에도 챔질하면 붕어가 낚입니다.

그리 약한 채비는 큰 붕어 걸리면 챔질과 동시에 원줄 안 터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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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1cadd7e828561
"목줄사각"에 대해서 저는 약간 다른 관점입니다
풀 스윙(원줄이 펴질정도로 날아가서 안착하는정도)을 할경우 나를 기준으로 해서 거리는 찌, 봉돌, 바늘 순으로 더 멀리 떨어집니다.
채비가 안착되는과정에서 찌가 내 몸쪽으로 딸려오고 봉돌도 수면에 닿자마자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쪽으로 당겨오면서 부채꼴을 그리며 떨어지죠.
바늘또한 봉돌에 의해 끌려오듯이 바닥으로 내려갑니다
그럼 최종적으로 찌가 섰을때
나 - 봉돌 - 바늘(봉돌과 바늘사이의 목줄은 1자로 펴짐) 이렇게 될것입니다.
이상태에서 붕어가 미끼를 물고도 움직였는데 봉돌이 안움직이는 경우는 붕어가 내쪽에 서있을때 밖에 없을 겁니다.
봉돌로 내가 있는쪽을 0도라 기준했을때 좌우 90도 안쪽이 사각이 되겠죠..
봉돌바깥쪽에서 입질을 할경우는 목줄길이와 상관없이 봉돌과 찌는 움직입니다. 붕어가 정확히 목줄길이를 반지름으로 한 원을 그리며 원줄을 향해 올라오지 않는 이상
봉돌은 끌리든 올려지든..움직입니다.
즉 사각은..목줄길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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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4fb90f9be6d27b
초보아빠님 이론은 이론일뿐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낚시 바닥환경이 수영장 바닥 또는 모래사장 바닥같은 지극히 바른(?)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특히 2봉채비 수조통 찌받춤할때 한바늘을 올려보는 테스트를 해보곤 하죠.^^;
낚시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 이론과 채비에 대한 스트레스는 버리시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기본(자연 노지 기준)
1. 찌와 봉돌의 영점을 맞춤. (봉돌은 바닥에 닿아야 함.)
2. 바닥 상태를 고려해 목줄종류(카본사, 합사, 모노사)와 길이(15센티 이하, 20~25센티)를 조정함. (수초삭은것, 뻘 등)
3. 자신이 노리는 대상어에 맞게 바늘크기(미끼크기), 원줄, 목줄 굵기 선정.

위의 기본 3가지만 지키시고 낚시하면 됩니다.
나머진 포인트를 보는 안목, 계절별 저수지의 특징, 각 저수지 붕어의 특징 등을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조과 차이가 있는것이지요.

그리고 낚시는 운칠기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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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7950dcacd1ea43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우선 대물낚시에 대한 채비 선정부터가 Fail.
두번째로 사각지대에 대한 이론적인 개념 잘 배우고 갑니다.
아울러 이물감에 대한 난해함도 있었지만 깊이를 알수록 재밌는게 낚시 인거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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