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경험보다 더 좋은것 없다는건 알고 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그동안 중요 순위에서 버린 것들이 어쩌먼 이제는 소중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동안 대물 낚시를 흉내낸 다대 낚시를 즐겨 왔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여러 군데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면서 몇번을 쉬어가기도 했구요.
이제 시간적인 여유가 되면서 전통방식 + 시대적방식 = 나만의 대물낚시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하고 있는 방식의 낚시가 어느순간 나만의 대물 낚시가 아닌 흔히들 말하는 다대 낚시만 즐기는 월척 회원인것 같네요.
대물 낚시를 처음 배울 때 가장 기본이 된 것이
1. 낚시대를 많이 구입한다.
2. 현장 채집을 한 미끼를 사용한다.
3. 원줄은 4호 이상
4. 바늘은 감성돔 3호 이상
5. 내 몸이 편하려면 많은 장비를 구입한다.
6. 찌는 대물 전용찌
어느 순간 이러한 것들이 저의 낚시에 가장 중요한 것들로 자리메김을 하게 되고 저에게는 정석으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출조하는 곳이 항상 같은 곳일 수 없기에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여려 방법의 기법이라기 보다........
나만의 공식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려 회원 분들의 채비, 출조시 포인트 선정방식, 출조시기, 등등의 정보를 얻으려고 합니다.
많은 회원 분들의 정보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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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초반 파이팅을 해줘서 그런지 미터오버급 잉어 조차도 낚시대 일자로 펴줘도 자력으로는 끊지를 못하더라구요.
- 6짜급 토해낼만한 곳만 다닙니다.(몇군데 없죠.) 그냥 최우선으로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을 만한 자리를 잡아서 전투에 임합니다.
- 시간만 나면 무조건 갑니다. 주말조사라 출조시기 타이밍 그런거 없습니다.
올해는 한번도 제대로 된 입질 한번도 못봤고, 챔질도 못해봤습니다. ㅋ
물론, 조우회때는 별수없이 참석해서 잔붕어 찌맛과 얼굴은 봤습죠.
충분하다고 봅니다.
18~40칸 정도면 어딜가나 무난하지 않을까요..
미끼는 현장채집은 옵션이고 배스터가 아니라면 새우와 옥수수는 필수적으로 가지고가는 편입니다.
현장채집했는데 새우가 잘 잡힌다면 다음출조때는 채집해서 쓰구요.
참붕어야 당근 현장채집이구요.
새우준비안했는데 한두마리 채집한 새우에서만 입질한다..미칠노릇 한번 당해보시면...ㅎㅎ
원줄은 저의경우 fx3.5호를 사용합니다.
대략10종류쯤 써봤는데 같은 호수에비해 부드럽고 질기고 보풀없고...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3호를 쓰다가 좀 불안해서 3.5호를 사용중인데 좀 비싸긴하지만 싸구려 두번바꾸는거에 비한다면
싸게먹힌다고 생각해서 그것만 고집합니다.
4짜이상 엄청난 붕어들이 수시로 물어주는 상황아니라면 3호정도가 무난하지않을까요?
만약을 대비해서 4호..5호사용...!!거의 수초낚시위주인데도 아직 3호쓸때도 원줄터져서 고기놓힌적은
없네요.
바늘은 겨울이나 아주이른 초봄이 아니면 거의 4~5호를 쓰는 편입니다.
어차피 대물낚시이기 때문에 배스터가 아니라면 조과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채비의 방법에따른 조과차이가 더 클것같다는...^^
장비는 요즘은 좌대는 필수가 되었네요.
물론 연안접지좌대입니다.
윗지방일경우 수중좌대까지 하는경우가 많은것같던데 아랫지방의경우 접지좌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욕심을부리면 끝도없겠지만 망설임없이 들고나설수있는 무게와 싸이즈의 좌대와 받침틀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난방장비들이겠죠..
끝으로 찌는 5~6호정도가 가장 맘에들었습니다.
가벼운 대물낚시로 가벼운찌들이 맣이 출시되고있지만 원줄부터 잦은 교체나 현장찌맞춤등..잡다하게
해야할일들이 늘어나서 저하고는 안맞더군요.
찌도 오동재질을 쓰다가 중후한 입질은 스기목이 훨씬좋아서 현재는 스기목 재질로 모두바꾸었습니다.
기본찌무게가 있어서 긴대투척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까부는 입질없이 묵직한 찌맛에는 역시...!!!
오동목으로 더 무거운 맞춤을 해도 스기목만큼의 느낌은 없었는데 저만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나름대로의 낚시 스타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