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대물낚시 상식[수온-대류현상]

IP : 7dd17a50fc306a3 날짜 : 조회 : 3548 본문+댓글추천 : 0

이글또한 물**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몸살감기 기운으로 힘든하루 입니다. 포인트여건상 텐트대신 파라솔로 밤을샜더니 몸에 무리가왔나봅니다.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몸은 사십대네요... ----------------------------------------------------------------------------- 대물낚시에 대한 내용을 정리 하면서 가장 중요한 수온얘기를 않을 수 없겠고 수온공부의 정수라고도 할 수 있을 대류현상을 정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붕어의 회유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건은 수온 입니다. 따라서 오직 붕어의 회유목을 지키고 기다릴 뿐인 대물낚시는 수온에 올고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어쩌면 대물꾼에게는 극히 상식적인 내용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수온공부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어서 대류현상에 대해 줄거리만 간략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너무도 조용한 갇힌 물인 저수지의 물이지만 하룻밤 동안에도 몇번의 뒤집기를 하며 이에 따라 새우등의 먹이가 활발히 이동을 하고 붕어도 이를(수온과 먹이) 따라서 회유를 한다는 이론 입니다. 낮동안 햇살에 데워져 온도가 높아진 물은 상층, 즉 얕은 쪽의 물이며 깊은 쪽의 물은 상대적으로 더 차갑습니다. 태양열이 작용하지 않는 밤이 되면 외기온은 급격히 떨어지는데 공기보다 온도변화가 늦은 물은 서서히 식게 되지요. 이때 바깥기온은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데 물에 손을 넣으면 따뜻하지요. 절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상류의 고수온은 자정을 전후한 시간대까지 유지가 되어 이때는 상류 포인트에서 입질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외기온이 계속 떨어지면서 상류의 수온도 결국은 떨어지게 되겠지요. 먹이고기도 대물붕어도 수온이 떨어진 상류로는 더이상 올라붙지 않습니다. 상류의 수온이 많이 떨어졌을 즈음에도 외기온의 영향을 덜 받은 깊은 곳의 수온은 덜 떨어졌으며 나중에는 상류의 수온보다 깊은 곳의 수온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이때 물 뒤집기, 즉 대류현상이 일어납니다. 수온이 높은 물이 위로 가고 수온이 낮은 물이 아래로 가는 물이동 현상이 일어납니다. 결과로 상류의 수온이 또 한차례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가 대략 새벽 2-4시사이가 되며 극도의 고요함까지 더해져서 이 시간대가 대물입질의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라는 얘기가 성립 됩니다. 이상이 대류현상에 대한 대략적인 이론인데 그러나 이것은 수온공부의 첫 출발, 즉 극히 기본적인 내용에 불과하며 실제의 낚시상황에서는 이미 공부가 되어 알려지거나 혹은 아직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를 뒤집을 수많은 변수들이 있으므로 거기에 대물낚시의 어려움과 한편으로는 꾼이 매달리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

2등! IP : 6c92fd1e1007a1e
대류현상 시간대는 좀 아닌듯 합니다
전 새벽1시 전후라 생각합니다
다른분들 생각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추천 0

3등! IP : 603c0683312ebf1
의외로 강원도같은 추운지역에 있는 대형 댐들이
겨울내 결빙되는것을 볼수가 없습니다

그 것은 말씀 하신 대류현상 때문 입니다

담수량이 클수록 대류가 심해 더 얼지가 않는데

반면에 조그만 저수지들은 여지없이 얼고 맙니다

물이 어는것도 대류 현상의 영향이 적은곳 부터 어는데
꾼들이 좋아하는 상류가 거기에 해당 됩니다

만약 담수량이 적고, 상류에 해당되고 거기에 더불어 대류를 막는
후미진 곳이거나 수초가 밀집되 있다면 대류와는 무관 하게 됩니다

실제로도

상류 수초지역에서 수온체크를 시간대별로 해본적이 있는데
일몰 이후 수온 상승은 단 한차례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밤중 손을 담구면 물이 따뜻하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온도를 재보면 수온은 더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것은 외부기온과 내손 온도의 상대적 느낌 일뿐 입니다

결론은
소류지 상류 수초지역의 대류현상이나 수온상승은 기대할수 없다~ 입니다 ..

붕어가 상류에 올라붙은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아 보아야 할것 입니다...
추천 0

IP : d646971eb2f2fea
대류현상이 일어나도 대물붕어가 꼭 수온 따라 다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또 대류현상도 저수지 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계곡지와 준계곡지 평지지 등등

참 어려운게 낚시인가 봅니다.

전 붕어가 꼭 고향을 매번 들런다. 이렇게 봅니다.

자기 태어난 수초근처를 회유한다.

제가 고향을 그리워 하듯! 붕어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정답
추천 0

IP : 90885e4945b5ac5
물의 밀도는 수온이 4도일때 젤 무겁습니다..
결빙이 0도이니 이때 밀도가 1이고 4도가 될때까지 밀도가 올라가다가
수온이 더 높아지면 밀도가 낮아집니다..
결국 젤 무거운 물은 아래로.. 젤 뜨신물이 젤 위로..
밤에 수온이 내려가면 표층 수온이 떨어져서 물은 아래로 움직이는 현상이 대류입니다..
그러니 저수지 규모나 그날의 기온에 따라 대류현상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달라집니다..
허접 상식.. 즐건하루~~ㅎㅎ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