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소나기 맞아가며 캐미를 벗삼아 그렇게 하루밤을 보냈건만 ㅡ.ㅡ;;
*대물은 없었음니다. 흑흑
*마릿수는 엄청 했음니다. 모두 방생 사이즈 ㅋㅋ
*그래도 제가 앉고 싶은 포인트에 낚시대를 드리웠던것만으로도 행복 함니다.
*그리고 한가지 질문을 드릴가 함니다.
*작년에 한저수지에서 월척이 무더기로 나온단 정보를 입수 바로 날았읍니다.
*대물의 꿈을 안고 하루에 한수 이상은 한달 가까이 나오고 있었읍니다.
*결과는 꽝~~~~~
*그러나 그날도 건너편에서 월 3수 나왔담니다.
*전 새우( 진짜 새우 무지 하게 많은 저수지 입니다.)
*월하신분은 떡밥
*여기서 질문 드림니다.
*이상하게도 그날까지도 월척은 떢밥으로만 나왔다는 사실 (새우가 무섭나)
*사이즈가 턱걸이에서 36을 넘지 않고 상처가 많다는 사실 전부
*혹시 누군가의 장난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감니다.
*조언 부탁 드림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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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낚시란 붕어란 자기가 먹이 활동하는 영역에다 미끼(새우나 떡밥)를 투척한다면 종류를 가릴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한 포인트에 떡밥과 새우가 동시에 있다면 붕어가 갈등이 생길진 몰겠지만요
제 생각으론 아마도 건너편 조사님이 앉은 포인트에 그날 고기들이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나보네요
그리고 붕어의 상처가 어떤 상황인진 몰겠지만 갓 산란 후 잡힌 붕어라면 상처가 있을수도 있다고봅니다.
허접한 제 생각입니다.
즐낚하세요
우리들이 밥대신 가끔씩 짜장면을 먹듯이 붕어도 먹이활동의 변화를 보이는 때가 있슴다.(환경의 변화...)
그리고 산란철에는 붕어산란행동으로 궁금이님의 말씀처럼 상처가 있는 경우가 많슴다.
지는 마 낚시는 運八技二라고 생각합니더.
편하게 즐 - 낚하세여
대물을 품었다고 확신이 서는 어떤 저수지에 아무리 공을 들여도
답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저수지에서는 꾼들이 몰려서 밤새 소란한데도
대물이 나오는 경우를 봅니다.
대물이란 시기가 맞지 않으면 잘 움직이지 않으며
반대로 시기만 맞으면 악조건 속에서도 먹이활동을 한다는 뜻이겠지요.
궁금이님과 큰붕어님의 설명처럼 포인트의 차이였다고 보여 집니다.
새우가 떡밥에 비해서 잔챙이의 접근을 막는 효능은 있지만
이미 먹기로 작정하고 덤비는 녀석들이 떡밥은 먹고 새우라고
전혀 덤비지 않을리는 없을것 입니다.
상처는 역시 두분의 설명대로 산란상처일것 같습니다.
붕어가 산란을 할때는 억센 수초나 고사목은 물론이며
장애물이 없는곳에서는 돌바닥에 몸을 비비기도 하는데
산란기에는 상처가 난 상태의 붕어나 혹은 상터가 아문 자국이
선명한 붕어를 낚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즐낚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