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연속 꽝친 베스터(여주 금사지)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 오기가 생겨서 6번째 도전을 했죠.
4.6/40/3.3/30*4/2.6*3 이렇게 10대편성,미끼는 일부는 글루텐 마르큐3으로 외바늘 일부는 지렁이와 글루텐 짝밥
캐미끝이 수면과 일치하는 예민한 찌맞춤,원줄3호 목줄2호,바늘 감성돔4호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새벽3시까지 말뚝 ㅜㅜ
그런데 새벽3시에 글루텐달아놓은 외바늘 4.6칸대 찌가 정말 아주아주 느린 속도로 약 15센티 정도 올라오는 겁니다
심장은 쿵쾅쿵쾅 터질것같은데 지난번 빠른 챔질로 헛챔질 했던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속으로 더 올려라 더더더 주문을 외우는데
15센티정도 올라왔던 찌가 약 2~3초간 멈추더시 그상태에서 다시 약 10센티정도(결국 찌톱끝까지 다 올라옴)올라오는겁니다.
찌의 오름 속도가 정말 제가 20여년간 낚시하면서 본 찌오름중 가장 느린 속도였습니다.
찌톱끝까지 다올라왔을때 두손으로 힘차게 챔질을 했습니다.
그런데 챔질과 동시에 툭 하고 먼가 걸리자마자 봉돌이 하늘로 솟고 말았습니다.
제 경험으로 미루어볼때는 정말 헛챔질이 될수 없는 타이밍에 챔질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쉽더군요.
제 생각에는 붕어 입끝에 살짝 걸렸다가 주둥이까 찢어지면서 떨어진것이 아닌가 합니다.
바늘이 작아서그런가?주둥이가 찢어진걸까? 정말 별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제 옆자리에 이곳을 6년째 도전하시고도 아직 붕어를 한마리도 못잡았다는 조사님도
마침 제 찌올림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셧다면서 무척 아쉬워하시더군요.
정말 밤새 입질 한번 보기 힘든 곳에서 정말 중우하고 멋진 찌올림이었던것 만큼 너무 아쉽습니다.
이날 총15~17명의 낚시꾼중 붕어 얼굴은 본 사람은 한분도 안계셨습니다.
위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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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지...정말 붕어 얼굴보기 힘든 곳이죠^^
배스터이고 글루텐미끼 , 예민한 붕어...라는 상황에서 제 생각에는 챔질이 조금 늦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다른곳인데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한템포 빨리 챔질해보니 정확히 후킹이 된 기억이 있습니다
천천히 오르는 (10센치쯤)상태나 조금 오르더라도 멈칫할때 챔질했어야
성공하셨을 텐데 아쉽네요
생미끼나 고형미끼는 찌오름이 정점에 왔을때 챔질 하는게 확실한 입걸림이 되더라구요...챔질이 조금 늦어 뱉어 내는 순간에 챔질이 되다보니 정확안 입걸림이 안 됐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배고파 잠못 이루던 왕주둥이 배식이 놈이 구르텐 쳐 먹다가 설 걸렸을 수도 있고요^^(주둥아리가 워낙 크다보니)
예민한 맞춤인가요?
대물낚시에만 해당 되는건지요? 초보입니다.
챔질을 했다가 헛챔질을 해서였습니다.
생미끼와 글루텐의 챔질 타이밍을 생각을 못했네요.....아~~~~~~~~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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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잉붕어붕님
대물낚시의 경우 보통 찌맞춤을 0점으로 하지않고 찌가 천천히 가라앉을정도로 맞춤니다.
이는 수초가 있는곳에서 바닦에 안착을 용이하게 하며,잔챙이들에 의한 까부는 입질을 방지함이라 알고 있습니다.
케미끝을 수면에 일치하게 맞추고 밤낚시할때 케미가 약간만 보일정도로 수심을 맞추면
봉돌이 바닦에 아주 살짝 닿아 있는 상태가되죠.
갠적으로 이렇게 하는 이유는 예신을 빨리 파악하기위해서하는데......글세요
대물 찌맞춤을 천천히 가라앉게 맞추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전통 바닥만 하다보니 찌맞춤 이해가 약간 틀려서
물어본건데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상상만해도 찌맛 오르가즘 오네요. 부럽기만합니다.
그것이 안걸려 나왔으니 오죽이나 아쉬웠겠습니까..
그리고 저보다 더 징한 사람을 언급해주시니 의기소침했던 기분도 풀어지고 용기도 불끈 솟습니다.
한번 더 해보셔야죠!! 이번에는 꼭 성공하셔서 결과 쫌 올려주셔요..기대합니다.
그런 실제 장면을 동영상으로라도 보면 참 좋을텐데..조행기 올리시는 분들은 실력이 되실건데^^
지렁이와 떡밥류는 같은 입질 형태라도
지렁이에 헛챔질이 많이 나옵니다.그 이유는 완전히 흡입하지 않아도
지렁이가 끊어지지 않은 관계로 딸려 올라 오는현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기는 주둥이 끝이 가장 강한 부분인 관계로 주둥이 끝에 걸리면
입이 떨어져 나옵니다.그런데 흡입을 하였다가 뱉어내는 상황에서
챔질을 하신것 같습니다.
정말 아쉽네요 다음에 꼭 상면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