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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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목줄길이 관련~~

IP : 68f2fe24a6cfddc 날짜 : 조회 : 522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밑에 찌맞춤 문의 드리고 월척선배님들의 조언에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찌맞춤 질문에 대한 덧글을 보던 중에 문득 목줄길이에 관해서도 궁금한 것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현재 저는 바늘이 감성돔 10호나 돌돔바늘 8호정도로 완전 무식한 바늘을 사용중입니다. 낚시가게에서 바늘 사면 사장님이나 종업원분이나 모두 물어보십니다. 뭐 잡으시려고 이렇게 무식한 바늘 사시냐고~~ 그럼 한마디 해드리죠~~~ "붕어요~~~" ㅋㅋㅋ 다들 뒤집어 지십니다.... 암튼 이렇게 무식한 바늘에 밑에서 질문드렸던것처럼 무식한 찌맞춤으로 무식하게 13대피고 낚시를 하다보니 1년내내 꽝아니면 자동빵인데요 그래서 어떻게든 무식한 채비를 보완하고자하여 목줄을 20Cm 내외로 길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물감을 줄여주려구요~~ 그런데 목줄이 너~~~~무 길면 오히려 입질 표현이 안되나요? 사실 붕어가 위에 떠서 미끼를 흡입한다는 건 알고 있는데요. 만약 붕어가 미끼를 흡입하고 부상하는 높이가 20Cm가 안된다면 찌는 올라오지못하고 질질 끌려만 다니는건 아닌가해서요~~~ 11월말에 낚시를 갔는데 40대에서 입질이 예신도 잘 표현을 못하고 살짝살짝 옆으로만 끌더라구요~~~ ㅠㅠ 사실 못잡아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번정도는 이쁜이 얼굴을 보고 싶기는 하여 질문드립니다.... ^^ 목줄 20Cm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등! IP : 02f9839f8544e9d
고리봉돌 4~5호 대물찌 채비다 달고 현장찌 맞춤 캐미고무위나오게 맞춘후에 목줄약 30cm 원줄은 카본2호 목줄은 카본 2호 바늘은 감생이2호 미끼는 옥수수 또는 새우를 사용할땐 등꿰기를 하였구요
나름 수초밭또는 맹탕계곡지 가리지않고 출조하였습니다
1년간 다양한 환경의 노지에서 사용시에
추천 0

2등! IP : 02f9839f8544e9d
느낀점은요 ㅎ
아무문제 없습니다
풍덩보다 약간의 마릿수는 나았습니다
사각지대 거의 없거나 미미합니다
이물감이 적기에 붕어가 거의 목깊이 흡입을합니다 자동빵도 탁
추천 0

3등! IP : 32a42c42fe7f865
활성도가 좋을땐 부드럽게 올리는 환상적인 찌맛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다만 활성도가 많이 떨어진다면 올림 입질은 거의 보지 못 할겁니다.
붕어가 미끼를 흡입 후 가지고 갈때 내림 입질이 나타 날 겁니다. 활성도가 떨어지는 계절이면 조금은 예민한 채비가 입질표현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천 0

IP : 777a527b7e38cc0
님의 채비방식은 거의 주낚 수준입니다.
거의 자동빵이라 보면될것같습니다.
그 큰바늘이 입에들어가면 감히 뱉어내질 못하겠죠.
태클은 아니니 오해마시고 바늘홋수와 목줄길이를 줄여주시면 지금보단 좋은 조과나타납니다.
추천 0

IP : 6de6f32fb1631dd
개또이님의 의견처럼
이 채비는 낚시대를 이용한 주낚채비입니다.
주낚에 미끼 달아서 채비깔고
그 다음날 아침에 가서 거둬들이면
자동으로 물고 늘어져 있는....
바늘과 목줄길이 줄여서
찌에 표현되는 입질을 보고 챔질하는
낚시 방법으로 바꾸시길 권합니다.
추천 1

IP : 3ee436d4918710a
밑에 찌맞춤에 대해 물어보신 글과 지금 이 글을 함께 종합해보면 이 채비는 정말 작심한 대물 붕어만이 찌를 올릴 수
있는 채비입니다. 그야말로 대박 한방을 노리는 채비지요. 목줄 길이가 길수록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끼는것은 사실입니다.
이 채비라면 올림 입질도 있지만 내림 입질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붕어는 바닥 먹이를 입에 물고 수평회복을 위해 머리를
위로 들어올리면서 봉돌을 들어올리는 원리로 찌가 솟아 오르는것이 일반적인 올림낚시의 원리인데 20cm의 목줄 길이라면
수평회복후 안전한곳에서 먹이를 제대로 취하려는 대물들의 특성을 고려할때 수평회복하는 동안 충분한 목줄이 주어졌으므로
그 다음 동작인 끌고갈때 찌에 어신이 감지되리라 생각됩니다. 적정 수심대라는 가정하에서 붕어는 먹이를 물고 수직상승하지
않는 답니다. 바닥을 훑을 수 있게 생긴 잉어의 입 구조와는 조금 다르게 붕어는 수평보다 위에서 아래로 먹이를 취하는
입구조이기 때문에 붕어는 바닥의 먹이를 취할때는 수평회복을 위해 잠시 머리를 들어올린답니다.
붕어는 꿀떡 삼키는것이 아니고 인후치라는 기관으로 먹이를 잘게 부숴서 섭취하므로 그 시간동안 먹이를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서 동시에 이동을 하게 되는것이지요. 그래서 내려가는 입질이 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먹이경쟁으로 서로간 다툴때는 급하게 물고 이동하면서 내려가는 입질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리를 지어다니는 작은 붕어들과 다르게 대물붕어는 주로 단독활동을 하기때문에 급하게 물고 도망가는 입질보다는
안전하다고 판단될때까지 건드려보다가 확신이 들면 그때 먹이를 취하므로 먹이경쟁으로 인한 먹고튀는 입질은 보기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목줄의 길이를 20cm로 하고 싶으시다면 그렇게하셔서 언젠가 제대로 표현될 그 입질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목줄이 길다고해서 그 누구도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는 것이 낚시 방법이니까요.
다만 목줄의 길이를 20cm로만 통일하시지 말고 15cm, 10cm, 5-6cm로 5cm 간격으로 채비를 나누어서 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13대정도 편성을 하시니 그렇게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물감 뿐만 아니라 반응 속도가 빠르시고 챔질이 빠를수록 기준보다 짧게 목줄을 설정하고
찌올림의 쾌감을 길게 느끼고 느긋한 챔질을 좋아시히는분은 다소 목줄을 조금 길게 설정하기도 한답니다.
목줄이 짧을수록 어신의 전달은 빠르면서 짧고 목줄이 길수록 어신의 전달은 늦고 길어집니다.
다만 쎄라리코님의 봉돌의 무게를 감당못할 녀석들에겐 봉돌을 건드리지 않고 찔끔찔끔 먹이를 때먹기엔
아주 좋은 목줄 길이와 봉돌 무게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즉 먹이 약탈꾼의 노략질을 예상하셔야 한다는 것이지요.
바늘도 엄청 큰만큼 미끼에도 어느정도 손상이 가므로 체액등이 잘 흘러나오고 쉽게 부서질 틈이 상대적으로
커지므로 노략질도 활발하리라 예상됩니다 ㅎㅎㅎ.

조금이라도 쎄라리코님의 낚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보았습니다.
화이팅하셔요~
추천 1

IP : 90885e4945b5ac5
10호 바늘이라.. 감히 꿈도 못꿔본 크기..ㅎㅎ
전 5호바늘 달고도 입질 없으면 3호로 교체 할까 고민하거든요..
저도 고기 못잡긴 마찬가지랍니다~~
추천 0

IP : 3ee436d4918710a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바늘 말입니다.
감생이 10호정도 바늘에 미끼를 꿰어 붕어 입에 쏙 흡입되기를 기대하신다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 20cm 목줄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은 이미 바늘에서부터 시작되는걸로 보여집니다.
잉어나 향어 낚시에도 그렇게 큰 바늘은 잘 쓰질 않습니다.
베스나 농어, 우럭같은 주둥이가 큰놈들처럼 덥썩 물어버리는 먹이 섭취 구조가 아니라
흡입하여 입에 머금고 그것도 버거워 잘게 부숴 조금씩 섭취하는 과정을 거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정답이고 이렇게 해야한다는 식의 낚시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배님들이 권하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방법은 있습니다.
더 중요한것은 20-30년간 낚시를 해오신 선배님들의 황금같은 경험에서 나오는 방법이라는 것이지요.
분명 나름의 이유가 있고 원리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68f2fe24a6cfddc
봄부터겨울까지님, 미준님, 개또이님, 소쩍새우는밤님, 우엽파파님, 강스님 감사합니다.
우엽파파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선배님들의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무식한 낚시바늘과, 무식한 찌맞춤을 하게 된 이유가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월척이면 먹을 수 있겠다~~~
싶은 바늘이었기에 사용했습니다. 사실 먹고 나온 월척급도 있구요~~~ ^^ 아직까지는 9치가 최대어이지만요
그러나 월척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나니 너무 무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당장 바늘홋수 좀 줄이고 목줄은 우엽파파님 말씀대로 차등을 주어 가장 제 맘에 드는 찌놀림이 표현되는 길이를
찾아야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추천 1

IP : 47c71dcfe6f1595
바늘 크기는 미끼크기를 따라가면 충분합니다
겨울에 작은 바늘을 쓰는건 먹기쉽게 작은 미끼를
쓰다보니 이질감을 줄이기 위함이고
옥내림 조과의 주요 요소 중엔
옥수수 크기에 딱 맞는 바늘 크기가 있습니다

시기에 따른 미끼의 선택과 미끼와 바늘의 조화는
갖은 첨단 채비나 찌맞춤보다 효과가 월등합니다

미끼에 비해 바늘이 너무 크게 되면 바늘의 이질감을
느끼고 뜯어내거나 걸러내려는 움직임이 커지게되고
입질은 요란한데 헛빵이 많은 어신이 들어 오는
경우가 잦아집니다

그럴땐 말씀하신데로 자동빵 기다리시면 챔질보다
확률이 높아집니다

허나 저수온기나 예민한 상황에서는 잔입질로 그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도 큰놈이 먹고자 했을땐 큰 바늘에 개의치 않고
입질하겠지만 입질이 너무 뜸한것을 조금이나마 해소
하시고자 하신다면 부담없는 미끼와 거기에 맞는
바늘로 사용하시고 그렇게 하신다면
찌맞춤이나 목줄의 수정없이도 높은 효율을 잡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추천 1

IP : 1ff0d5a71815ffd
낚시 채비법에는 정답이 없다고봅니다.
쎄라리코님에 바늘 크기나 목줄 길이가 잘못된건 아니지만
약간 투박한 채비법이라 생각됩니다.
제 경우는 감생이5호 목줄12정도로 사용하는데 약간 투박한
느낌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쎄라리코님도 바늘 목줄길이를 쪼깨만 인심써서 줄여 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래도 조과에 차이 없으면 원래대로 쭈~~욱 밀고 나가세요..
추천 0

IP : 6d0e0b4733c49d9
감생이 10호~?!
이세바늘 13호까지는 사용중인데
감새이 10호는 너무 하셨습니다
제 경우는 일년 내내 8cm목줄 통일입니다
추천 0

IP : 1af06c2f6495d02
저도 얼마전까지만해도 목줄 22센지로 사용했습니다 감성돔 바늘 3호 셨습니다
찌맞춤은 케미대가리가 살짝나오도록 맞추어 낚시했습니다 찌마춤은 목줄이 길면길수록
가벼운 맞춤으로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있기에
이런채비로 2년정도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조황은 확실해 좋습니다 하지만 조금 피곤한 낚시입니다
미세한 예신은 감지가 좀 어렵더라구요 갑자기 찌가 숙 올라오는경우가 많고 중후한 찌 맞은 별로
없었습니다 큰바늘에 무거운 찌맞춤과 긴목줄을 쓰신다면 살짝들다가 끌고 가는 입질이...
지금은 2~3호바늘에 목줄 17 센지쓰고 수편찌맞춤 쓰고있습니다 조황도 짧은 목줄때보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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