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중후한 찌올림때문에 대물 생미끼 낚시로 전향한 조사입니다. 3일전에 밤낚시를 다녀왔는데요~ 처음으로 9대 깔고 대물낚시다운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실험을 좋아해서 목줄 종류도 합사와 카본 두종류 다 써보고 목줄길이도 다르게 해봤습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한번 낚시한걸로 단정지을 수 는 없지만 목줄이 길어질 수록 느리면서 부드럽게 찌올림이 나타나며 챔질을 좀 더 늦게해야 챔질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느낀것이 맞나요??
2번 새우와 지렁이를 써봤습니다. 지렁이... 입질은 자주오나 입질이 더럽습니다. 그나마 자정넘어가고 수온이 떨어지고 나선 그나마 챔질타이밍을 주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찌올림은 한번정도였네요~ 그외 산지렁이나 옥수수를 써보았지만 제대로된 입질은 없었습니다.
지렁이 미끼를 쓸때 중후한 입질이 오도록 하게 바늘에 꿰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3번. 새우를 바늘에 꿰는 방법이 다양 하더라구요~ 주로 사용하시는게 등꿰기 꼬리꿰기 배꿰기 하시던데요 상황에 따라 사용법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배꿰기가 붕어가 더 먹기 쉬운듯 느끼는데 빨리 죽는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공부해보면 새우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 죽는거랑 사는거랑 차이없다. 최대한 먹기좋게 해줘야 빠른입질을 받는다 의견이 갈리는듯 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문이 좀 난해하지요?^^ 실험정신이 투철하고 꼼꼼한 성격이라 하하~ 낚시가니까 손씻는물에 얼음이 얼었더라구요 ~ 파라솔 텐트에 거위털 파카에 속옷을 4겹이나 입고 손난로하나 터트려 파카에 넣고 낚시했는데 새벽 5시 추위절정일때 으메 죽는다 소리나오더라구요^^ 앞으로 방한준비 철저히 하셔야 겠습니다^^ 몸조심 하시고 조사님들 498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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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러마리 꿰기를하는데 ..중간에 한번씩만 꿰어서 3마리 정도..
3.죽은세우가 입질이 빠릅니다..글구 굳이 살려서 쓰지 마세요.세우도 동물입니다 이왕 낚시 하는거 깨끗하게 죽여서 사용하세요
*잔챙이 성화가 심할때는 참붕어를 쓰보세요 효과가 좋습니다
이상은 제가 낚시 한 경험 입니다 참고하시구요 ....낚시는본인이 하는겁니다 남들이 하는거 너무믿지마세요
밤새 입질이 없다가 새벽녁 한번의 입질이 들어왔는데
빠른 챔질로 노친다면 안타까움이 크겠죠..그래서 조금 길게 쓰는편이구여..
지렁이를 대물미끼로 쓰실때에는 잔챙이가 없는곳에서 하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배스터에선 낮에 사용하지마시고 밤이되면 사용하세요.
그리고 살아있는 새우건 죽은 새우건 붕순이가 먹이를 발견하여 먹고자 한다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살아있는 새우의 경우 물속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배꿰기를 하고
죽어있다면 아무렇게나 끼워도 후킹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늦은 챔질은 기본입니다.)
잔챙이가 많은 곳에서는 최대한 새우를 살려야 하므로 등꿰기를 살짝해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방한은 난로에 모포형 덥게를 사용하세요..따땃하게 하룻밤 보내실겁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놈으로 상면하시길 바랍니다.
영점에서 조금 무겁게 맞추시는게 찌올림이 좋습니다..(수조에서 아무것도 안달고 서서히 가라앉게)
너무 가볍게 맞추지 마세요..무거워도 토종붕어 새우먹을 만 한 놈이면
다 올립니다..^^
저도 대물배울때 2년동안 오로지 지렁이만 썻답니다.
여러마리뭉쳐끼우고 덩어리급들은 중후하게올립니다 잔챙이들이 따먹을라고 할때 입질이 더럽다고 느껴지실거에요..
마릿수,씨알 보장하는 전천후 미끼입죠
중후한입질..은 굳이 목줄길이로 조정안하셔도 볼수있습니다..찌나 채비만 바꿔주셔두..
새우는 겨울엔 죽은거 껍질까면 입질은 빠르나 활성도가 좋을때는 싱싱한넘,
꿰기방법은 다분히 개인 취향이라 생각드네요
1.2분할채비 목줄길이 20cm 천천히 빠는입질 혹은 몸통까지 천천히 올려줌 (미끼 새우)
원봉돌 채비 목줄길이 8cm 빠는입질 대부분 올림은 3~4마디 올림후 다시 빠는형태 (미끼 새우)
두가지 채비로 올해 쭈욱 해보았으나 거의 비슷한 입질형태를 보여주더군요
줄 봉돌무개 찌형태 등 같은걸로 사용했구요 2분할이냐 원봉돌이냐 목줄 갈이만 차이나구요
2. 지롱이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바늘에서 최대한 늘어지지않게 뀁니다 꿰고나면 동그랗게 보일정도 ㅎㅎ
3. 새우는 전 그냥 8:2 비율로 배꿰기8 등꿰기2 정도 합니다
새우 죽은거 살은거 비슷합니다 대신 눈은 달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올해는 유난히많이) 입질이없으면 머리껍데기깝니다 바로 입질 오는경우가 많습니다(배꿰기)
헛챔질후 새우 몸통만 남아잇으면 홀라당 다깝니다 그럼 바로 옵니다 (대부분 동자개 아님 7치쯤되는붕어)
올해 마지막 낚시에서 3.2칸 수심 1.2 미터권에서 배꿰기(이미사망한새우)로 첫 월이 상면했습니다 고작 33cm 지만요
ps: 올릴넘은 올리고 안올릴넘은 끌거가요~
2. 지렁이는 작년까지만해도 많이 사용했지만 올해는 정말 두세번정도 가지고 가봤네요. 저는 바닥이 지저분하면 최대한 이놈들을 공처럼 만듭니다. 그래도 부유물에 함몰이 안되거든요. 바닥이 깨끗하고 입질이 없으면 환대윗부분에 두마리 끼웁니다. 여러가지 방법들이있는데. 일일이 말씀드리기가그렇네요. 나중에 해다 보면 거의 아실것같네요.
3. 새우는 꼭 살려야된다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당연히 잔챙이입질이 계속들어오면 살짝등만 꿰는게 맞는데. 사실 이런저수지들은 월척 잡기가 매우어렵습니다. 별에별방법다해봐다. 잔챙이들이 먹자고 덤벼들면 방법없습니다. 이때는 실컷찌맛만보시면 되고요. 정말 한번에 입질로 월척을 만나보았을때는 죽은새우와 일부로 죽이고쓴새우 아님 머리벗긴새우에 저는 거의 월척과 사짜를 만나본것같네요.
아마 님은 연구하면서 낚시하는것을 좋아한다고했으니깐 조만간 모든것을 이해할수있을것같네요.. 즐낚하시고 안출하세요..
다른채비는 참조하구요,
대물낚시는 크게 다른 장르가 없는것같군요
목줄길이가 길 수록 미끼를 오래 물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물감 때문인듯 합니다.
이물감이라는게, 줄 자체의 특성으로 전체적인 이물감이 있고, 부드러운 합사가
다 펴지는 순간에 상대적으로 더 커지는 상대적인 이물감이 있습니다.
줄이 길어지면 전체적으로 이물감을 완충해주고, 그래서 붕어가 물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듯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옥내림의 조과는 그 이물감의 완충이 바닥낚시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번
지렁이 미끼를 쓸때에 중후한 입질이 오는 방법은 지렁이와 바늘을 한입에 넣을 수 있는 붕어가 무는 것입니다.
지렁이낚시 정말 새우낚시에 도움이 많이 되는 기법입니다.
특히 경험이 아직 없으시다면, 아예 지렁이 위주로 1~2대 운영으로 잔챙이 많은 곳에서 낚시 해보시길 강추 드립니다.
찌올림의 폭보다 찌올림의 속도와 일정한 패턴의 연속이 훨씬 큰 기회라는걸 뼈져리게 느껴볼 수 있는 미끼 입니다.
3번
붕어가 새우를 물면(잔챙이 제외) 십중팔구는 머리를 공격합니다.
등꿰기는 머리에 가까이, 혹은 머리를 뚫고 바늘끝이 나오기 때문에 챔질타이밍이 가장 빨리 시작 됩니다.
거의 떡밥 타이밍 정도로 챔질을 해도 곧잘 걸려 나옵니다. 배꿰기는 챔질타이밍을 늦게 가져가는 대신에
자동빵 확률이 제일 높은듯 합니다.
새우를 가장 오래 살리시려면 옆꿰기를 하시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허리를 지나 뒤쪽에서 위아래가 아닌 좌에서 우로 바늘이 관통하게 뀁니다. 그러면 새우가 가장 오래 살아 있습니다.
다만, 입질에 새우가 떨어질 확률도 높아집니다. 외래종을 작정하고 노릴때엔 독보적인 꿰기입니다^^
제 경우 잔챙이 성화가 심할때 잔챙이가 새우를 먹을 능력이 되면 등꿰기로 머리에 가까이 가져가고,
새우 다리나 눈만 따먹는 상황일땐 가장 큰 새우를 골라 옆꿰기로 가져갑니다.
일반적으로는 배꿰기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배꿰기도 바늘이 새우의 등을 타면 단단하게 미끼가 고정되고,
바늘이 배를 타면 쉽게 떨어져버립니다.
새우를 살려야 하는건 씨알을 선별하려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대물붕어라 해도 눈 앞에 도망 못가는 산새우와 죽은 새우가 있다면 그냥 가까이 있는 새우 물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죽은새우는 죽은 그 시점부터 새우가 전체적으로 단단함이 사라지고 물러지기 때문에 잔챙이들의 공격에도
쉽게 뜯기고, 반대로 늙은 붕어입장에선 그런 새우가 더 매력적일 수도 있겠죠..
겉저리 좋아하는지 묵은지 좋아하는지야 잡기전엔 알 수 없는 일이니 굳이 새우가 살아있어야 하는건
다만 잔챙이나 잡어의 공격에서 단단함을 유지해서 버티기 위함이라는것 정도 되겠습니다^^
2. 지렁이는 잔챙이들이 가지고 놀지 못하게 여러마리를 환대를 중심으로 꿰어 감아주어야겠지요. 큰 놈만 건드리도록요.
3. 새우는 요즘 시기의 경우 갑옷이 두꺼워져 등꿰기가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껍데기가 약할 때야 허리춤을 꿰뚫어도 되지만요. 머리를 걸치도록 꿰는게 좋겠죠. 머리통부터 처먹거든요. 죽은거나 산거나 별반 차이가 있을까요??? 제 별명같이 붕어가 움직이는 미끼를 먹는 공격적인 습성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