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랑님...그리고 월님들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물사랑님 조황 전망란에 올라온 저수지에 낚시를 갖습니다.
명곡지지는 왠만한 비에도 뻘물이 지지 않는다는 물사랑의 조언을 믿고 갖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의 비 탓인지 저수지 전역이 완전 뻘물이되었더군요.
그리고 유입되는 양도 엄청났구요.
그나마 저수지 상류 정수수초 언저리에는 뻘물이 심하지 않아서 그기서 밤낚시를했습니다.
그런데 조과는 밤새 잔챙이 입질뿐 재대로 된 입질은 받질못했습니다.
아침 철수시에는 상류 역시 완전한 뻘물이되어있었구요.
여기서 질문을 올릴까합니다.
물사랑님?
흔히 뻘물이되면 낚시가 힘들어진다는데..
뻘물이 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그리고 뻘물이 저수지 전역을 덮칠 경우 붕어들의 은신처는 어디인지요?
그런데 조황 전망란에 올라온 정곡지는 약간의 뻘물이 일어날때가 활발한 입질을 보인다는것은 또 어떤 현상인가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리구요.
즐낚..안낚하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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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낮아진 수온과 짙은 흙탕물이 붕어의 아가미속 세파에 이물질로
걸리는 것이 붕어의 활성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일것이라 추측 합니다.
오랜 가뭄끝에 내린 비로 인해서 생기는 첫새물은 뻘물이라도 붕어의
활성도를 높이는 호재가 되어 새물찬스가 되기도 하며
늦여름-초가을 사이에 뻘물이 덮인 며칠후 충분히 수온이 올랐을때는
뻘물은 악재라는 생각에 반하는 월척급의 입질을 만나기도 한다는 것을
경험 하면서 저는 뻘물이란 몇가지 경우에는 절대적인 악재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각지는 옅은 뻘물일때 새우빨이 좋은 특징을 보이는데 아마도 평소의 맑은 물색이 흐려지는 시기에 붕어의 활성도가 높아지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조황전망란에 정각지에 징거미가 극성을 부린다는 어떤님의 정보를 보았는데
원래 정각지에는 굵고 튼실한 바닥새우가 있었는데 새우업자의 채집망을
통해서 징거미가 유입된것 같습니다.
정각지로 출조를 하신다면 콩이나 말린콩등 다양한 미끼를 준비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사구팔 하십시오.
물사랑님도 안전조행 하시고 사구팔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