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바늘에 합사를 묶고 순간 접착제를 한방울 정도 묶은 바늘에 주면 튼튼하다는 것을 본것 같아 늘 그렇게 바늘을 묶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결국은 일을 내고 말았네요
밤낚시후 아침에 옥수수를 미끼로 달고 비몽사몽간에 있는데 4.0칸데가 끌려가서 뒷꽂이에 걸리길래 순간적으로 챔질했더니만 대도 세우지 못하고 물보라만 일으키고 합사에 묶어둔 바늘이 떨어져 버렸네요 ㅠㅠ
아마도 미터급 잉어인걸로 보입니다.
순간적인 챔질에 바늘에 연결된 합사에 순간 접착제가 일부 흘러 끈어져 버린것으로 보임니다.
인근 자리에서 60센티급잉어는 저의 강제집행해서 틀채로 잡았고 마늘님이 몸보신한다고 잉어를 잡아 오라고 성화인데.
합사에 바늘을 묶고 순간접착제은 올바른 채비법인지 고수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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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르지 마시고 쓰시는 편이 좋을것 같습니다만...
예전에 어느분이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줄이 경화되어 어느순간에 부러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순간챔질에... 봉돌과 목줄 매듭은 가끔 터져나갈때도있어요...
한번 해보셔요!~
그냥 묶어서 사용하는것보다 단점이 더 많을거 같네요..
그놈은 아깝지만 대를 세웠다고 해도 연밭이라 낚시대가 부러지지 끌어내기 힘들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낚시대하나 건진셈 쳐야죠.
감사!!!감사합니다^^*
낚시하다보면 생태적, 기법 등에서 "오직 사람만의 생각으로 그럴것이다, 카더라" 하는게 의외로 많습니다.
옳은 경우도 있지만, 틀린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합사의 경우 부드러운게 장점이고, 매듭법 대다수는 당길수록 더 단단히 결속되는 메카니즘입니다.
큰고기 대상일때는 매듭법자체에 보강법이 있습니다. 매듭자체를 튼튼히 하는게 더 좋은 방법입니다.
얇은 듣보잡 합사를 사용해 합사줄이 끊어진 경우도 있었고,
매듭을 현장에서 급하게 매느라 잘못 묶어 매듭이 풀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잉어낚시에서도 적정한 호수의 합사를 사용해 정상적으로 묶인경우, 합사목줄줄이 끊어지거나 풀린경우는 없었습니다.
부러질거 같은데요..
탄력을 잃어 버리니...
순접이 방울이 아니고 아주 적은 양 ,가느다란 철사 또는 옷 꿰매는 바늘로 끝에다 아주 적은 양을 묻혀서 그걸 실이 바늘에 묶여져 잇는 부분만 살짝 대주는 정도로 해야 됩니다..
그것이 오바되서 바늘에 감긴곳 말고 그냥 목줄부위에 묻게 되면 줄이 경화되서 순간 충격에 부러니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근데 스파이더 목줄 3호 정도쓰면 잉어 아니라 역돔도 최소한 목줄은 못끊기 때문에 목줄에 순접 사용안해도 걱정 없습니다..차라리 원줄이 걱정이지..
면봉을 사용하셔서 아주 살짝 매듭부분만 발라 주시는게 중요합니다 목줄까지 바르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정말로 부러진다는 말이 나옵니다
합사는 가급적 안하는것이 좋고 카본이나 모노줄에는 순접처리가 더 튼튼 합니다.
순간 챔질시 바로 떨어지리라 보는데요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안출하세요
너무 채비에 대한 의심을 하게 되면 낚시가 어느때 부터인가 채비스트레스로 이어집니다 ...
믿음을 가지세요^^
눈도 노안이 와서 잘안보이는데 밤에 바늘 걸려니 짜증에 허탈해서
혹시나 순접한부분에 없애거나 방법이 없는지...매니큐어 지우는거 될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