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람이 미친듯이 부는데 낚시했습니다.2일 저녁이네요. 퇴근후 저녁 7시 넘어 도착했기에 소류지 상류쪽 포인트 중류 곶부리 좋은자리는 모두 먼저 오신 조사님들 앉았더군요..하는수없이 제방에 바람 등지고 텐트 안날라가게 튼튼하게 짓고 수심 3미터에서 짧디짧은 대물찌로 기가막힌 찌맛과 턱걸이 월척포함 평소 바람안불고 잔잔한 날보다 조과가 좋았습니다.
다른 조사님들은 전부 꽝..
바람등지고 하는데 채비 회수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강풍이었는데 찌는 끝까지 올리더군요.
결론은 물속 상황은 알수가 없다. 입니다
좀쉬다가 새벽 아침에 화이팅 하세요
심한 바람에서 호조황을 기대하기는 좀 어려운듯 합니다.
그나마 바람이 약해지는 시간을 택해 집중적으로 하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예전에 바람이 심하게 불던날 후미진 곳은 바람을 타지 않아 물결이 잔잔했고 그곳에서 대박이 났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만큼 잔챙이들은 바람이불면 움추려들지만 대구리들은 그와중에도 입질한다고들 앳날엔 그랫심다 만
요즘은 넘 애민하게 쓰고 꾼들에게 조련된 고기들이 바람불면 절대 입질 안하죠 ㅎㅎ
결론은 입질 안합니다 그나마 도라이고기는 가끔 입질합니다만
절대 안합니다 쉬세요 걍 바람불면 푹~쉬세요 ㅎㅎ
수도꼭지 틀고 무심결에 뒤돌아 보니, 찌가 슬금슬금 올리는데,,,큰놈인데,,,
한창 터지는 중이라 끊을 수도 없고,,입질만 봤습니다.
이후 바람과 함께 입질은 사라졌습니다.
다행히, 3시 이후 바람 잦아지며 동트기전에 월척 상면했습니다.
그런데 입질 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파도 때문에 가만히 있는 찌가 움직여보이고
움직이는 찌도 계속 들여다봐야 겨우 보일 정도니
쌍포로 붙히고 보면 보여도
다대편성했을때면 입질파악 아주 힘들죠
물흐름에 따라 먹이가 되는 것들이 한쪽으로 몰리게 되거나 나의 밑밥이 퍼지게 되면 의외로 몰려 올수도 있겠죠.
수면이 일렁임에 우리의 눈이 어지러워 찌올림을 구분 못하는 것일 뿐.
다른 조사님들은 전부 꽝..
바람등지고 하는데 채비 회수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강풍이었는데 찌는 끝까지 올리더군요.
결론은 물속 상황은 알수가 없다. 입니다
단 예신을못볼뿐이지 ...
입질폭이더큼니다 그러나앞치기가힘들어요.
제경험에 의하면 투척만하면 그래도 입질이 오던데요
낚시하다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바람부는 반대방향으로 찌가 흐르는것을 경험하신적 있나요?
물속은 바람 반대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 <-- 이런 현상때문이죠~ <br/>
알다시피 대류가 있을떄는 입질이 끊깁니다. 따라서 바람부는날은 입질이 뜸하지요.
환절기에 물표면과 물속의 온도차로 몇시간씩 물이 뒤집히는 현상도 자주 발생하지요.
작은 저수지는 2~3시간,댐같은곳은 밤새도록 뒤집히는 경우도 있읍니다.
결론은 바람때문에 발생하는 대류로 입질이 뜸합니다~^^
평소 펼쳐놓은 경계심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추측해보고요
다만 사람이 피곤해서 ,앞치기도 힘드니 의식적으로 면죄부를 미리 주는것은 아닐까?
한번 고민해봅니다
그런데 입질은 잘 오더군요...
그날의 수온 기압 등 조건에 따라 틀릴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