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시대 편성중 어르신이 낙시하는겨? 왜케 마니 피는겨? 다볼수 잇는감?
그날 난 무리해서 11대 편성 하였다...
어르신의 물음에 웃으면서 붕어 드세요? 하니 맛나지! 지저 묵음! 왜?
잡음 드릴게요^^;; 낼 11시 경에 오세요...
어르신 드린다고 대답은 했고, 그때부터 붕어를 잡아야 한다는... 열낚 모드
눈에서 빔 나가듯이 찌를 째려보아서 그런지 입질이 읍다(지렁이, 옥수수, 새우)
그날 밤 난 5치 두마리로 마감 하였다
밤새도록 ㅡ.,ㅡ;;
9시경 어르신이 온다. 이거 밖에 못잡았어요 11시경에 오세요
11시경 어르신이 온다. 살림망 들고 5치두수 8치한수(지인)
난 한대 가꼬 마이 잡았는데... 머여 밤새도록 고생만하고...그럼 가아~~
붕어 받아 가시고 가는 뒷 모습보며 난 철수 준비한다...방생 못한 붕애들...미안타
담엔 8대만 피야지 ㅎㅎㅎ
월님들도 이런 경우 계시지요? 어르신의 붕어 요구로 인한 부담감 ㅋㅋㅋ
저 이제 거기 아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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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잡아서 드려야겠단 생각에 오히려 더 안나올거같기도하고.....
약간 다른얘기지만 낚시처음배우는 친구들 잘나올만한 곳으로 데리고가면 왜이리 안나오는지....그때부터 노심초사하며 부담감이 팍팍 들더군요.....
그래도 어르신 맛난게 드셨을겁니다.... 거기 다시 가셔도될듯하네요 ㅎ
퇴근때면 차량점검을 트렁크 열어보구 하는데...
니는 이기뭐고 붕어잡으면 좀 갖고 온나 !!
썩소로 요즘 붕어 안나와요 @@
나오면 꼭 같다 드릴께요^^
그래놓고 벌써 7~8개월 차츰 부담에 금요일은 퇴근하기가 무서버ㅠㅠ
장모님이 우리 사위 낚시 잘한다고 광고 많이 해놓으셨는데....
담날 새벽까지 모두 몰황..ㅡㅡ;; 바람은 거의 태풍 수준.. 전 긴대 앞치기 잘 못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대에서 입질이 좀 오기에 40, 36대 가지고 계속 밑밥질.....
결국 아침 타임에 7마리 잡았는데.. 그 날 팔아파 뒈지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
그 날 긴대 위주로.. 5대 깔고 떡밥 낚시 했습니다..... 계속 밑밥 갈면서요.ㅋㅋ
주라고 부탁하면 정말 깝깝합니다..사다가 가져다 줄수도 없고요.
지난번 옥내림으로 잡은 붕어를 드렸더니 아까와서 손질하여 냉동시켜 놓았다면서 다음에 또 잡거든 자기 달라고 하네요.
그러면 모아서 붕어즙 내린다 고요. 이런 말 들으면 정말 부담됩니다.
자기네들은 낚시만 가면 무조건 붕어를 잡아 오는 줄 알고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 현실을 알 턱이 없겠지요?
글쎄요? 요즘 배수기라 어딜가나 꽝 이고 일단 비가 와서 배수중단이 되어야 입질을 할텐데....
미끼만 잔뜩 사놓고 대기중인 본인의 답답한 이내 심정을 아실려나 모르겠군요.
전 6대 폈는데 많이 폈다고 이상하게 쳐다 봅니다..
아침에 밤새 잡은 붕어20여 마리(6치~9치)잡아 놓은걸 보시더니..붕어 크다고 달라십니다..
드리면서 방생 못한 붕어한테 미안하였지만 어르신 가져가시는 비닐봉지 보니 뿌듯하데요..
니들이 붕어를 알어 ?
부담가지지 마십시요~~
하지만 그게 은근히 부담 되긴 하더라구요 ㅎㅎ
글을 읽어보니 그런 늬앙스가 풍겨서...^^;
밤새 고기는 못잡고 아침에 거지꼴로 들어가면
장인어른왈 낚시대는 저렇게많은데 밤새 박서방 고기안잡고 뭐했냐고 ..
한번씩 고물오토바이타고 따뜻한 도시락 갖다주시던 지금은 돌아가신 장인어른이 그리워지네요.
속으로 그랬죠 저도 먹고 살아야죠!
그리고 애지간허믄 방생 합니다 ,,,,,
오늘은 잡히면 죽는다
낚시꾼에기운을 붕어가 먼저 압니다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 식으로의 마음을 비우고 하시는것이 정신적으로 조과면에서도 좋은것 같습니다.
관고기 이상 되면 가져다 드립니다.
물론, 그 때만 낚시 간 줄 압니다.
몇 해 전, 운동모임 회원들 몇 분께 그렇게 드렸더니
저만 보면 낚시 언제 가냐고 물으시데요.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부담은 돼지만... 그래도 열낚해서 좋아여~~^^
낚수를 떠날때...
말 그대로의 순수한 낚수만을 위하여 떠나기 보다는
이곳에,보여(view)주어야하는 부담으로 낚을 떠나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한번쯤은 카메라와 쓰레기도 상관마시고,홀가분한 독조도...
해탈과 같은 낚수를 해보심도......
부담이라??? 시간이 흐르면 더욱 부담으로 작용할수도~ 힘들어짐.
누가? 그렇게 낚수다니면,괴기좀 가져와? 라고하면
오늘은 산에 갔어요 라고 대답함.(사실,산은 싫어함)
저도 쓰레기봉투 한개씩은 담아옴 (저수지의 쓰레기 다못 먹여살림)
부담은? 백지영의 부담이 좋아요(지난 노래이지만ㅎㅎㅎ)
아버지한테 대물낚시 한다고 매번 무시당합니다..ㅠㅠ
큰거 잡지도 못하면서 맨날 장비만 산다구요....ㅠㅠㅋ
언젠간 4짜 잡아서 인정받을날이 오겠죠??
빨리 4짜 잡아야 아버지한테 인정받을텐데요...전 저의아버지가 젤 부담스럽습니다.ㅠㅠ
밤새 뜰채로 새우 잡아서 새우로 드린적있써요 ^^;;
어르신 새우가 더맛있죠 ^^ㅋㅋㅋ
어르신 새우맛나지....근디 붕어는 없는겨..???
대략난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