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들은 바로는 붕어의 비늘 나이테를 보고
붕어의 나이를 짐작 할수 있다고 하던데요~
저는 붕어 비늘을 뚫어져라 쳐다봐도 나이테 같은건 보이질 않던데...
붕어의 나이를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또한 한번도 낚시를 해본적이 없고, 그 저수지에 관한 정보조차도 없을때...
선뜻 대를 담그기가 힘든데요...월척급 이상의 붕어들이 서식할거란
짐작을 할수 있을만한 요소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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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너미나 수문을 확인합니다.
오래된 수문은 구멍을 나무로 막지요..또한 쇠로 되어있어도 녹이 많겠지요???
2.수초상황을 봅니다..
전역에 '말'이 많으면 오랫동안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볼수 있습니다...말은 흙탕물에서 빛을 보지 못하거나 물이 마르면 바로 죽거든요......하지만 땟장같은 수초는 물밖에서도 잘 살죠....
3.가장확실한 방법
담배한갑사드리고 동네 어르신한테 공손히 여쭈어 보는 것이 최고입니다...ㅎㅎ
우리 매니아님들 께서 목표로하여,단 한 번 찌올림을 위해 기다리는 그 붕어
30.3Cm를 훨씬 넘어서는 월척 붕어의 성장 속도가 궁금하신가봅니다
일전에 이 곳 대물낚시 댓글에 저의 경험에 의한 댓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운 좋게도 중형급 월척부터 대형급 월척에 이르기까지 몇 수 해보았었는데
<주로 제가 사는 이 곳 대구경북 주변의 소류지에서 <br/>약 7년 전 부터 월척을 하였던 것 을 토대로 말씀드려보는 것을
먼저 밝혀둡니다>
주로 제가 즐기는 낚시의 미끼인,새우/참붕어/콩/삶은보리밥알/캔옥수수/지렁이
등등 을 물고 나온 녀석의 나이는
그 씨알이 한손에 꽉 차는 턱걸이 월척이 되었든
두 손 으로도 버겁게 받쳐 끄집어내야하는 4짜 이상 대형 씨알이 되었든
거진 평균 4-5년생 내외의 붕어였답니다
★대물급 붕어의 씨알과,나이는 그리 비례하지 않는다
제가 이렇게 확실하다싶을 정도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몇 년 전 낚시춘추로 기억되는 낚시 월간지에서
<약 6-7년 전 잡지에서 실린 것 으로 기억합니다>
붕어의 나이테를 뽑아내어 나무의 그것과 거진 비슷하게 되어있는
붕어의 나이테를 비추어 몇 년 생인지 판별 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기사에 실린 적이 있었는데요
붕어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에 맞게
추운 겨울이 지나면 비늘의 나이테가 한 층 더 늘어난다합니다
즉,한 해 한 해가 지날 수록 나이테 테의 층은 더 늘어나서
4년생의 경우에는 시작 지점부터 4층으로 이루어진 것 이기에
4년생 붕어이며,6년생은 마찮가지 이유로 6년생 붕어인 것 입니다
그 때 그 기사를 접하기 전 에는 윗대부터 들은 얘기로 월척이 될려면
10년 이상이 되야 하고,상당히 귀한 35Cm이상이 될려면
15년 이상은 되야 한다고 알고있었지만
<옛날 분 들은,월척붕어를 얼마나 귀하게 여겼는지 이 얘기만 들어도 알겠더라구요>
평소 제가 알고있었던 지식을 확 바꾸는 순간이었답니다
그 후 35Cm이상의 중대형급 월척을 낚으면,그 중 가장 큰 비늘인
몸통 측선부의 비늘 하나를 빼내어 알콜에 닦아내어 수분을 제거한 뒤
다시 한 번 알콜을 묻혀 닦아낸 후 완전 밀폐하여 기록을 보관하고있는데요
제가 낚은 대물급 붕어 중,가장 큰 40Cm가 훨씬 넘는 씨알 부터
그 이하 중형급 월척에 이르기까지
거진 4년생이 가장 많았으며,3-7년생 이었습니다
그 기사 내용이 맞고,그 후 제가 알고있는 이 것이 맞는 것 이라면
월척급 이상의 붕어들은 씨알의 크기와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와 크게 비례하는 것은
분명 아니며,성장 환경에따라 한 해에 얼마나 더 클 수가 있으며
다음해 조건이 그리 좋지 못하면,그 해의 성장은 더딜 수도 있는 듯 하며
사람도 그렇 듯,유전자에 의해서 거인급 붕어로도 성장 하는 듯도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지만,일치하리라 봅니다 ^ ^ >
그럼,어느정도 도움 되셨음 좋겠구요
미끼머쓰꼬님께서도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담주에 뵐 적에 한 번 보여드려보겠습니다
<낚시하며 낚은 대형어의 기록을 보관하는 것도 <br/>재미 중 하나더라구요 ^ ^ >
그럼,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대물4자님...ㅋㅋ..달비사짜님 글 퍼옴~~ㅎ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