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무탈하신지요? 제가 일주일전 등산20분해서 조그만 소류지에 하룻밤낚시를 했는데 월척한마리, 8치~9치 5수,그리고
잔씨알6치이하 다수... 그날완존 대박이었습니다.(초보기준으로)
근데 아침에 사진찍을려고 망테기속을 들여다보니 거머리가 여러마리 붙어있었습니다.
거머리망을 사가지고 갔어야 되는데... 거머리가 있는줄 알면서.....
그소류지는 진짜 깨끗하거든요.. 거머리가 있다는건 오염원이 없고 깨끗하다고들 하던데...
아는사람도 별로없고 지금처럼 배수기에 몰래가서 손맛, 찌맛보고오는 저만의 휴식공간인 샘이죠.
붕어가 죽지는 않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망테기체로 뒤집어서 모두 방생을 했는데
거머리제거하지 않고 그냥 방생하면 붕어가 나중에 죽나요?
아니면 붕어가 수초나말풀에 비벼서 거머리를 떼나요?(마치 소가 나무에 등 긁듯히)
일주일전 붕어얼굴이 오락가락합니다. 죄를 지은것 같은 느낌이 들구요..
고수님들 답변부탁드립니다.
그리고,그저수지갈때는 꼭 거머리망 챙겨서 가겠습니다...흑흑흑...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그다지 해가 될것같지는않은데요 ..
방생하실꺼라면 붕어 비늘 보호차원에서
촘촘한망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
예전에 거머리망이 없을때 낚시중 낚은붕어에 거머리가 붙어 있다면
아침에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큰놈은 붙어 있는것을 못보았지만..
본 것으로만 말한다면
결론은 죽는다 입니다
붕어에게 붙은 거머리는 제거하고 방생하는것이 맞습니다.ㅋㅋㅋ
큰거머리는 붕어에게 붙어면 잘 떨어 지지도 않고 고약한 넘입니다.
붕어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 겠지요...거머리가 붙어면 붕어가 죽는것도 많습니다.
대체로 시골에서 살아보지 않으신 분들은 거머리를 괭장히 징거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거머리는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았기 때문에 아주 정겨운 동물이고 친근감이 있습니다만.
우리 꾼"님들 께서는 거머리를 매우 싫어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더군요.
붕어에 미안한 생각은 마시고 다음부터는 꼭"거머리를 때주시고 방생해 주시면 최고지요.
아주 깨끗한 소류지에서 월척과 마리수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는 촘촘한 거머리망과 함께 하시길요~^^*
대구리 하이소~~~
빨리 뗄수도, 죽을만큼 빨아먹은후 뗄수도, 그건 거머리 맘인듯합니다 .
어릴땐 물놀이하다가 발목이 근질근질해서 물속에서 나와 보면 다리에 붙어 얼마나 빨아먹었는지
몇배로 빵빵한 모습입니다ㅎㅎ 잘떨어지지도 않는놈을 나뭇가지로 떼서 동글동글 굴려 공처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
붕어가 스스로떼긴 어렵구요 .거머리가 떨어지기전엔 죽을수도있겠죠 .^^
붕어주시고나니 많이 찜찜하신모양입니다 ^^ 살놈은 살것이고 죽을놈은 죽겠죠 ^^ 이또한 자연에 섭리겠죠 ?
놓아주실땐 살아있었으니 정반장님 너무걱정하시지마세요 ㅎ
장어 낚시던가요? 기억이 잘,,, 아시는분 계세요?
자연이 하는데로 놔두는게 맞겠죠.
어차피 거머리는 그렇게 남의 피를 빨아 살아가는 짐승이니 인위적으로 떼기보단
약한놈은 죽고 강한놈은 살아남는 자연의 법칙에 맞기는게 맞지 않을까요.
우리가 붕어를 너무 사랑하여 그런 미안한 생각을 갖는 거죠.
거머리도 자기 배채우고 새끼 가질만큼의 피만 얻으면 떨어집니다.
저도 시골출신이지만 보기만해도 징그러분데
몇해전 조그만 저수지에서 샌달신고 낚수하고있었는데
한참 지난 후 발이 간지러버서 보니 거무테테한 거머리가 발가락 사이에서 빨고있는거라
얼마나 놀랜는지 바로 떼고
낚시도 접은 기억이 있네요
에효 나는 왜이리 징그러분지.................
월척지서 행복낚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