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님들.
조력 2년차 초급자인데요.
떡밥낚시를 시작으로 해서 옥내림을 거쳐 대물낚시까지 왔습니다.
떡밥낚시할 때에 대물조사님들의 많은 짐들을 보고 남의 일이라 생각을 하였는데
불과 1년만에 저도 똑같이 되어버렸습니다..
지난주엔 언제 사용할지 모를 텐트까지 장만하였답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낚시터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려 원하는 자리까지의 거리가
가깝게는 몇미터 멀게는 수백미터이상 되겠지요..
저의 경우 걸어간 가장 먼 거리는 약 200미터 되었던 것 같습니다.
4짜 붕어가 나온다면 수킬로미터도 걸어가고 싶지만 무거운 짐이 부담스럽지요.
500미터 까지는 걸어갈 것 같습니다.
월척님들 중에 도보로 얼마만큼 걸어보셨는지 그리고 한계거리는 얼마쯤 생각하시는지요..
설마 2킬로미터 이상 걸어가신 철인 조사님 계실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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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는 수많은짐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ㅎㅎ... 그냥 손으로 전부 들고 집에서 가까운 수로,저수지 로 향하는편입니다.
한 800m?? 이정도 되구요. 낚시한번다면 다음날에 어깨가 아프다는 ㅠ.. 그래도 월척 한마리를 위해서!!
오늘도 걸어다니네요 ㅎ
가끔 나에 아방궁으로 장집 울러메고 가끔 1KM 정도는 갑니다만.
이제는 솔직히 다리가 떨리고 무릎이 아파요.
예전에는 5~6월 땡볕에 장짐메고 오르막길 2KM정도는 웃읍게 다녀습니다.
튼실한 그님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2KM 정도는 다녀야죠~
대구리 하이소~
고등학교 영문법선생님(6.25때 미군무관출신)이 수업중에 수업은 안하고 거의 절반은 '송귀섭씨의 낚시교실'이었습니다
대편성법, 회유로,미끼론등
처음 낚시에 눈을 뜬 친구2명과 함께
서부역에서 교외선을 타고 능곡,강매(현 행주산성주변),백마역을 거쳐 문산역에 이릅니다
문산역에서부터 곡릉천까지 걸어서 대략 1시간정도 걷습니다
멍텅구리 떡밥 달아놓으면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물을 떠와야하는데 장소가 문산고등학교밖에 없습니다
점빵 위에서 보면 까마득히 보이는 산자락 끝에 있는 학교입니다
문산역에가도 물길을 곳이 없으니 고등학교가지 갔다와야하는데
왕복하면 충분히 2시간은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여름철 물놀이용 큰물통 양손에 들고 걸어갔다가 오면 탈진되었던 기억이
그물로 밥 해먹고 설겆이하고 마시고 다 했죠
여름철에는 땀벅벅이고 물가가 얼마나 좋은지 그 광팬 친구들과 고2때는 파로호 오음리,용호리까지
고3때 8월초에도 1박2일 곡릉천으로 낚시갔드랬죠.
삼복더위에 왕복2시간은 족히 넘는 논뚝길을 팔이 떨어지는 고통 속에서 땀 뻘뻘 흘리고 고생을 왜 했나 모르겠습니다
전에 대물이 좋아서 500~600미터는 장짐지고 2~3번 왔다갔다 했는데
지금은 자꾸 차에서 가까운 곳에 점빵차릴려고 꾀가 생깁니다
그래서 맨날 꽝이라는...
최대한 차량 진입시키고~^^
체력이 허락하는 거리까지만 가는 것이 좋겠지요..지나침은 모자람보다 못하다니까요..
sm525님의 글이 참 재미있네요.
고등학생을 그렇게 고생을 시킨 것을 보니
선생님의 낚시강의가 상당한 수준이였나 봅니다.
선생님이 낚시수업을 하신다. 옛날이니 가능한 일이겠지요..
교원평가한다는 요즘같으면..아마도..
포인트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들이 자주가지 않는곳에는 고기 없읍니다.
사람많이 가는곳에 가십시요 힘들게 걸어서 도착해서 피곤에 잠자면 허탕치는겁니다.
특히 낚시방에서 보내는곳 주의하시길
그말인즉 가방메고 삐꾸에 받침틀에...걍 힘들어도 한번에 짊어지고 가서 그런거같네요...
거리는 문제가 아니죠...그림좋구 님이 계신곳이라면 행군이라도 해서 갑니다 ^^*
항상 안출하시고~ 498하십시오!
어제 대물가방 중고로 구입하였습니다.
이젓저것 많이도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어께 메어보니 100M 감당이 안될것 같은데요.대단들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