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황당한일을 저질렀습니다.
실은 어제 낚시를 갈려고 장비를 챙기고 낚시방에 들러
새우 미끼 구입하고...룰루랄라 목지지에 도착
이런 자리가 없네.......
다른곳으로 이동..이런 또 없네........
마지막 점 찍어둔 곳으로 이동 어라 없네..자리가........
에이씨.오늘은 낚시 안해..집으로 가자 그냥...
시간이 늦은 관계로 낚시 포기 하고.집으로 왔습니다.
구입한 새우를 살리기 위해.......물에 넣어 두면
되겠지 하는 맘에 큰 욕조에 물을 받고 새우를 풀었습니다.
풀자 마자 팔딱 팔딱 거리길래 잘살아 있네..하고 기포기를
들고 설치 할려고 물속에 손을 넣으니..
"앗 , 뜨거"
그제서야 이상한걸 느끼고 새우를 자세히 보니..다 익었더군요 ㅠㅠ
뜨거운 물은 받은것이 였습니다. ㅠㅠ
하는수 없이 붉으스름한 새우를 건져 냉동실에 넣어
두었습니다. 이넘들을 다음 낚시 갈때 사용해도 될까요
붉으스름한 새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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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한참 웃었네요.. ㅋㅋㅋ
제경우 사용하고 남은 새우를 집으로 가져와서 냉동실에 보관해서 사용한적이 여러번
있었는데요.
모두 실패했습니다.
녹으면서 흐물흐물해져서 잔챙이들의 입질을 못 견디더군요.
그후로는 철수시 바로 방생합니다 (아깝지만)
근데 익은 새우?는 모르겠네요?
아마 "미끼머쓰꼬님"은 알레나?
고수님들 갗치주이소~~~
잔챙이 성화에 피곤한 낚시가 될거구요
2~3일안에 낚시 가실거면 냉동 보관 보다는
면수건이나 신문지에 물을 조금만 적셔서 냉장 보관하시면
2~3일 정도는 살아 있습니다.
참고루 첨처럼 팔딱 팔딱 뛰지는 않구요 조금 비실비실 거리고
명짧은 몇놈은 죽어 있습니다.
직접 써 보심이 가장 정답일 것 같은데욤
말그대로 지롱이 대체 미끼가 될 듯...
찌가 요동을 칠 것입니다.
대물 미끼로는 아닐 걸요..
죄송합니다.
갠적으로 죽은지 좀 되서 벌겋게 변한 미끼를 사용해본 결과 입질이 계속 들어오던데, 삶아진 새우라고 입질이 없을리는 없을것 같구요 단지 먹기 쉬우니 잔챙이 성화가 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입질이 없을때 약간 상한 새우 미끼가 냄새를 더 풍겨서 그런지 입질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새우 한통 사서 남은 것이 더 많을 때가 많은 데... 참 아깝지요. 물론 방생하면 좋겠지만, 번개낚시 갈 때엔 새우를 구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부담도 되고, 번거럽기도 합니다.
요즈음 같은 철엔 남은 새우를 톱밥과 같이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그대로 냉동시켰다가 출조전에 잘 녹지 않도록 해서 현지에 가서 사용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새우에 얼음이 낀 상태도 있는 데, 그상태로 바늘에 꿰어 투척하면 싱싱함이 유지도 되고 입질 받는 데도 문제없습니다.
다음에 갈때 꼭 가지고 가서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참 초고추장도 있지 말고 가지고 가야 겠네요.....ㅎㅎ
갈때...지금 상태로 약간 붉으스름한넘들과
한번더 익혀 완전히 익힌넘 이렇게 가지고 가서.
실험 한번 해 봐야 겠네요.
저의 실수로 운명을 달리한 새우에게 미안함 마음뿐입니다.
다시한번 답글 주신분들 감사 드립니다.
그러면 장거리 이동시에도 얼음속의 새우가 보관도 잘되고 낚시터가서 그냥 놓아두면 녹는대로 새우 사용하면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