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살 가는 저수지에 수달이 삽니다.
잉어 배뒤집는 소리인줄 알았더니 수초대를 헤집으면서 수달이 다니더군요..
저번주...분위기 한껏 좋은데...늦게 오셔서 제 바로옆자리에 앉으신분...
그분자리쪽에서 제자리쪽으로 수달이 지나가는걸..보시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셔서...수달을 빛과 돌로 응징하시기 시작합니다..
어둠을 뚫고 한줄기 빛이 내리고..그분자리에서 제자리까지 돌이 떨어집니다..
수달대신 차라리 제가 돌을 맞았더라면 그날 낚시는 조과가 좀 더 나았을지도 모르는 일인데요..
제자리에 돌 던질때 낚시 끝났다는 생각과 함께...돌이 제 초릿대 팍 건들때는 정말 화가 났지만..
연배도 있으시고 성품도 온화하신분같아서...그냥 앉아서 담배만 5대 피고 먼산만 보다가 왔습니다
그분자리 바로 밑에 살림망이 있고..붕어도 넣어놓은 상태라..수달이 그걸보고 달러드는데
살림망을 좀 다른데로 옮기거나 잠시 빼놓으면 될것을...그럼 수달이 좀 있다 갈텐데..
낚시를 조용하게 하시던분이라 뻘꾼이라 칭하지는 못하겠고...
수달지나가실때...다들 돌 던지십니까...?
아니면 랜턴빛으로 쫒으십니까..?
어찌해야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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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얼매나 놀랏는지......
전 그냥 보고 만 있습니다.....수달은 자기집과 마다에서 노는데 손님인 저희들이 쫒아 버릴수 있겠습니까...
대부분....수달이 피합니다....매일낚시간다고 매일 수달이 낚시 방해는 안하니깐요.....
퇴치법은 일전에보니 안개장터님께서 쓰시는 새총을 강추합니다.
월척> 커뮤니티>포토갤러리 가셔서 검색하시면 나와있읍니다.
안출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일단 은 수달이 피하든 사람이 피하든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식육목(食肉目) 족제비과의 포유류.
학명 Lutra lutra
지정번호 천연기념물제330호
지정연도 1982년 11월 4일
소재지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
분류 식육목(食肉目) 족제비과
규모 몸길이 63∼75 cm, 꼬리길이 41∼55 cm, 몸무게 5.8∼10 kg
천연기념물 이랑 타이틀은 아무것에나 주는게 아닙니다 ^^:
수달은 보호를! ㅎㅎ
일단 수달인지 큰 쥐색기 인지 먼저 알아야 것네요 ^^:
좋은 방법 있으면 저도 담에 상황 닥치면 그렇게 해야 겠네요...ㅎㅎㅎㅎ
인기척이 나면 사~~~악 피해서 잠수.....잠시후 머리 쏙......ㅎㅎ
수달오면 큰붕어는 알아서 멀리 다 도망갑니다.
수달이 일단 놀면 그냥 한숨자고 일어나시는게 현명하실듯합니다.
그리고 돌은 던지면 안되겠죠..ㅎㅎ 혹시나 다른분에게 피해가 갈수있으니.....^^
그져 가주기를 바라겠습니다
수달이 아니라 물쥐(뉴트리아)로 생각합니다.
저도 수달이 서식하는 못(바위굴.암석등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수달서식처)인데 아직 실물은 보지못했습니다.
야행성이나 밤낚시 하는 꾼의 눈에는 잘띄지 않게 근접해 오지 않는줄 압니다.
다만, 잠시 휴식하고 나오면 틀림없이 살림망의 바닥부분을 2-3군데 빵구내어 들어있던 붕어를 먹어 치우므로
수달이 서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침에 한번더 보고 놓아주려 했는데, 붕어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차피 자연속에서 먹이사쓸이라 여깁니다.
어떤이는 철망으로 둥글게 만들어 살림망 밖에 울타리를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물쥐는 어류는 먹지않고 식물등을 섭취한다는데
도입 취지에 어긋나서 전국에 퍼져서 골치거리라서(농작물 피해) 이쪽 경남쪽은 행정적으로 포획하기도 합니다.
이것들은 겁도없고 찌불도 물고 늘어지고 끌고 가기도 합니다.
저도 안계장터님 글보 고 새총 가방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달이 확실합니다^^;;
저도 항상 여태껏 수달한테 아무 해도 가하지 않고 기다리기만 하고 있지요..ㅎㅎ
바로 경고하셔야지요
수달보다는
그 사람 때문에 붕어가 더 놀라서 낚시불가상태가 된것이지 싶습니다
수달이 있는 곳은
낚시를 하지 마시고
그곳은 수달에게 내어주심이....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낚시중에 수달장군님이 물속을 돌아 다닌다면 낚시는 큰 기대는 힘든다고 봐야겠지요...
수달장군님은 물고기 잡는데는 천제 입니다...
실제로 보면 개구장이고 천진 난만하게 생겼습니다...
천연기념 물이고 보호하는 동물이니 우리가 피해 주는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드신분 그분 철이 좀 없는것 같습니다...희나리님.
돌을 던질필요도 없고 좀있어면 누워자로 들어갑니다...수달장군을 보호합시다...
사정거리 내의 들쥐든 뭐든 조준 사격~
물쥐는 어류는 먹지않고 식물등을 섭취한다는데 이글 은 제가 정확히 반대의견 제시 합니다.
제가 가물치 루어경력이 6년 정도 됩니다...
한때 가물치 루어에 미쳐서..-_-;
당시 경산권 지인 께서
어느 저수지에서 (2월말~3월초 쯤 초봄) 뉴트리아 때 (대략4~6 마리) 가 겨울잠에서 깨지 못한 어린 가물치 를
때로(대략 2~30 마리) 잡아먹고 연안 좌대 에 머리만 널어놓앗던 사건? 이 있엇습니다.
목격하신 분 들도 뉴트리아 가 좌대에서 머리만 남기고 뜯어 먹는다 하셧구요...
이녀석들 생선 잡아 먹는건 확실합니다...
고긴먹어두 좋은데 망찢어버리니)
편히주무시기바랍니다 저수지의 주인이 누굽니까^^
수달이 사는곳에 거친 살림망에 붕어 넣어두면 수달이 물가로 자주 나옵니다.
거머리망안에껀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수달장군님이..ㅎㅎㅎ
붕어가 설치지 않는날은 수달도 없읍니다.
수달이 찌를 건들고 놀때..
바로 옆 찌에서 덩어리를 낚은적이 많읍니다.
한두번이 아니오니...그냥 가만히 계세요.
소리도 안나고 조금만 연습하면 .. 생각보다 효과가 만점입니다..^^
총알까지 팝니다..^^